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X꼬 수술 후기입니다!!(지저분하고 잔혹한 표현 다수!!!)

박경민(니나노) 박경민(니나노) 4213

0

16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정도 전에 수술을 하고 요양중인 니나노입니다.

 

뭐 사실 크게 아팠거나 큰 사고가 난건 아니고요....

 

엉덩이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그거......

 

저의 정확한 병명은 -합병증 없는 내치핵과 만성 치열- 이라고 적혀있네요.

 

의사말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다시 깨달았습니다. 의사의 말은 그다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첫날, 둘재날, 셋째날... 까지는 괜찮았는데.. 응가할때가 문제네요....

 

정말정말.... X꼬에서 식칼이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오오오!!! 죽음과 같은 통증입니다. X싸다가 기절하거나 119에 실려간다는 말을 믿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응가가 잘나온나고 식이섬유를 먹었더니 하루에 신호가 5-6번씩 왔습니다.

 

물론 갈 때마다 식칼이 한자루씩 나오는 고통을 느낄수가 있어요...

 

물론 응가는 너무 아파서 잘 누지 못했습니다.

 

이거 정말...... 이 수술을 만든 X를 찾아가 죽이고픈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X이 X꼬를 통과하기 직전의 그 야릇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물론 이미 굳어버린 응가는 X꼬를 통과할 마음이 없는 듯합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결국 이 기간동안 관장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그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X이 이렇게 사랑스럽다니요......

 

거뭇거뭇하고 끈적하면서도 중간중간 전날 먹은 포도씨가 박혀있는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지금은 일단 속에 있는것을 다 비운 상태입니다.

 

하루에 응가를 여섯번씩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X 누다가 현기증이 나 본 적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오직 진통제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진통제.....

 

뭐 이런 이유로 부부배스님의 100회 모임에도 갈수가 없었네요... 언제 그녀석들의 신호가 올지 모르는 지라....

 

여러분 모두 시간나실때 저의 X꼬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X꼬를 살립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곱창찌개가 어떠하실지?????

 

이상 니나노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6

적나라한 표현 너무 재미있습니다.

부디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니나노님의 x꼬를 위하여..

11.08.25. 10:49
profile image
기왕이면 이쁜 엉덩이 사진 한장 첨부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양곱창 먹었는디...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10만원이나 나오더군요...
11.08.25. 11:09
profile image

몸조리 잘 하시어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웃으면 안되는데...적나라한 표현에 그만

11.08.25. 11:22
profile image

으~       진짜 말이 필요없네요.

      

11.08.25. 13:02
profile image
릴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얼씨구나 좋타 노래할수있는 그날이오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11.08.25. 13:28
profile image

그 똥꼬때문에 감사 스트레스 확 날라 가는데요.

한참웃었습니다.

저도 수술해야하는데 똥꼬 아플까봐 겁나서 못갑니다.

겨울에 조용할때 병가 함 내야겠습니다.

11.08.25. 15:19
profile image

유동식이나 식이섬유 보조제를 위주로 섭취하시고 당분간 배변시 X꼬가

갑자기 확장(?) 되는 탄수화물이나 곡류는 선택적으로 조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11.08.25. 20:06
profile image

적나라하게 적으셨네요....

 

밥먹고 봐서 다행입니다....빨리 쾌차하세요....

11.08.25. 20:49

저는 수술할때 세방 맞는데 그 부분에 한방맞고 기절할뻔 했다는거..

왠만한 고통 잘 참는편인데.. 한방에 갔죠.. 넘의 일 같지 않다는거..

11.08.26. 18:34

음...매우 공감...

저는 2009년 여름.... 수술했습니다... 퇴원후..식칼(?)나오는 기분...이해합니다...

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조금씩 초기 증상이 있으실텐데요...

어여 빨리 병원방문하시어 조기에 치료해야 뒤에 탈이 없습니다...

 

자칫.. 훅셋하다 저처럼 피 쏟을수도 있답니다....

11.08.29. 11:2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어제 행님께 들으니 성주대교 방면 4대강 사업이 거의 마무리가 됐다고 하네요.. 요트나 보트가 심심찮게 떠다닌다 하는데... 포인트는 거의 망가져 우찌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은 필요할듯 보이네요.. 아마 내년 ...
  • 칠천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오징어에 푹빠진 아론입니다. 자다가도 벌덕벌덕 오징어 생각에 에기만 쳐다봅니다. 역쉬 싸구려 에기때문일꺼야 하며 열심히 고급에기만 눈팅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부부배스님 100회때 칠천...
  • 소라 채집하기 좋은 날
    9월1일밤(2일새벽)까지 채집활동하기 좋은 물때입니다. 시간나시면 바닷가에서 소라 주워다가 별미요리 만들어 드세요. 채집방법은 클릭 => http://blog.naver.com/jackieee/113265858 채집활동은; 준비물 : 양동이, ...
  • 이동규(조조만세) 조회 500811.08.29.20:06
    참고로 저는 살면서 귀신본적도없었고 귀신존재 안믿습니다. 오래전에 밤낚시갔다가 공동묘지옆에서 주차하고 밤새워 잠잔적도있어요 사당에서 잔적도있구요 이쁜 처녀귀신 만나면 사귀어볼라고하였는데 안나타나더라...
  • 일요일 새벽을 이용해서 따뜻한 남쪽 거제권 무늬오징어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아마 궁금해 하시는 분들 꽤 있으시리라 사료됩니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대충 이런 분위기 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
  • 안동 수멜
    후덥지근한 날씨에 2박 3일의 부산 출장을 다녀오고... 그리고, 일토... 게다가 프랑스에서 온 집사람 사촌들을 통역해줄 사람이 없어서 토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어울려다녀야 했습니다. 어제 낮에 오션님 일요일 안...
  • 오랜만에 임님 근황!!
    가족분들 즐거운 막바지 여름 보내고 계시는지요...임님입니다.. 한동안 좀 뜸했죠..제가.... 6월중순 달창에서의 게임후에, 바로 미국으로 장기출장 다녀왔습니다... 이제야 귀국했구요.... 이상하게 제 컴퓨터로는 ...
  • 오늘도 역시나 나홀로 조행을 나섰습니다.... 같이 낚시하는 칭구들은 새벽에 일어날바엔 죽음을 택하는 녀석들이라... 그래서 매번 쓸쓸히 혼자 다닙니다... 1차로 6시에 지천지가서 도착하자마자 1수하고..... 5분...
  •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정도 전에 수술을 하고 요양중인 니나노입니다. 뭐 사실 크게 아팠거나 큰 사고가 난건 아니고요.... 엉덩이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그거...... 저의 정확한 병명은 -합병증...
  • 서울나들이 후기
    ?지난해엔가... 꼭 한번 들러서 술한잔 하자 하셨는데, 제가 시간되면 사장님이 출장가셨고.... 사장님 시간되면 제가 바쁘고... 그렇게 일년넘게 흘러가다가 그냥 날을 잡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목적은 공동구매나...
  • 문천지 대꾸리
    김현우(은룡) 조회 1412511.08.27.17:45
    오늘 아침 첫차 버스 타고 출발해서제방쪽 부터 탐색 다 해보고 꽃집 뒤에랑 택시장 포인트랑 다 탐색 해봤는데 같이간 형님이 잔챙이만 잡았어요그러다 문천지 안쪽으로 슥 들어가서 하다가 버징에 나오네요위턱으로...
  • 낚시 경력 3번째 오짜입니다.
    안녕하세요? 또라에몽입니다. 어제 퇴근 후 칠곡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얼마전 지인이 5짜를 낚았다는 금호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금호지 풍경을 보니 한적하니 아직 손을 많이 탄거 같지는 않더군요... 도로에 차...
  • 늦은 여름휴가로 거제 무늬오징어 출조를 하였읍니다... 하지만... 심한 바람과 너울파도로 방파제 밖으로 나가보지도 못하고 첫째날을 허비하고 말았읍니다.. 숙소잡은뒤 맛난 회덮밥으로 저녁을 먹고.... 겔텝10.1 ...
  • BPS 그립 마스터
    장인진(재키) 조회 1178811.08.25.10:08
    혹시나 너무많이 낚아서 엄지손가락 닳을 것에 대비하여 장만하였습니다. 옥사장네서 샀는데 가격도 착해요. 25000원에 배송료 2500원.
  • 모처럼만에 기차를 타고 서울로 놀러가는중..... 도도님 만나고... 도요에도 들럿다가 내려옵니다... 매번 차로만 이동하다가 기차를 타니 새롭네요
  • 보트판매 취소
    이동규(조조만세) 조회 1048111.08.24.23:20
    사정상 보트판매취소하고 한달정도는 보팅은 못할거같네요 한달간은 민물 잉어낚시터에서 찌올림이나보다가 찬바람 불면 장성호나 안동호 갈랍니다 오늘 낚시장비 구매하고 민물대도 몇대사고 ,,백만원이 휘리릭 ~~ ...
  • 지도랑 눈 싸움하기
    ?올해는 꼭 가보고 싶은곳들... 지도와 눈 싸움중입니다.
  • 곽찬효(만년헤딩) 조회 354911.08.23.22:23
    며칠전까지도 퍼붓던 비가 그치니 아침저녁으로는 벌써 가을바람 비스무리한 바람이 불고 하늘도 어느덧 높아져있네요... 그냥 오랜만에 골드웜에 계신분들께 안부여쭙니다... 골드웜 홈피는 외국출장중에도 잊지않고...
  • (자 랑) 선물 받았어요
    흐르는 강물님께 라팔마워킹 가방 선물 받았어요 흐르는 강물님 잘쓸께요 고마워요
  • 이동규(조조만세) 조회 305811.08.23.10:41
    보트와 로드 두대판다니까 서울과 대구 경북에 계신 몇분이 궁금해서 연락하시더군요 배스로드 몇대중 두대팔고 보트는 후배보트타거나 미니보트로 갈려구요 그리고 지깅장비 사야하고 미니도. 사야하고 그리고 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