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최근 지천철교 조황

박순범 1735

2

4
지난 수요일 밤낚시....(저녁 9시~새벽2시)
갈색 렁커로 수몰된 버드나무 앞에 조그마한 나무가지(역시 수몰된 나무로서 물가에 있음) 있는곳에서 캐스팅후 느린 액션에...3짜 한수..이후 잠잠...다시 캐스팅후 만약 기다렸습니다. 뭔가가 정말 살짝 치는 느낌..혹시나 해서 대를 들어보니 바닥에 걸린줄 알았네요...^^
그런데, 6.5lb 줄이 드랙이 풀리면서 드랙이 쫙 풀리드니 그냥 끌고가더군요. 한밤에 보이지는 않고 바늘털이는 계속되고....결국 어렵게 랜딩후 확인 결과...53cm 개인기록 경신했습니다.
바늘털이가 심하게 한곳은 잘 안잡힌다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지만, 다시 도전....
그냥 던진후 마냥 기다리는데, 역시나 살짝 치는 느낌, 이번에도 최대로 드랙을 조인 스풀은 마냥 풀리면서 끌고 가는데, 감당을 못하겠더군요. 스풀을 감지만 줄은 풀리고 옆으로 도망가면서 수몰된 버드나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잡아 당겼는데, 이번는 기존에 수몰된 나무로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아뿔사, 줄이 나무 가지에 감기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암담하더군요. 분명 개인 최대 배스가 될것 같은데, 강제 집행하기에는 6.5lb 카본줄이 못견딜것 같고...잠시 기다렸는데, 혼자서 풀고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라인이 뚝 하고 끊어지더군요. 황당하더군요.
이후 4짜 한수(이것은 제가 잡은것보다 잡혀주더군요) 아예 바늘이 목구멍 끝까지 들어가 버렸더군요. 정말 황당...분명 입질도 없었는데....

지난 황당함을 복수하고자 오늘 새벽 3시 다시 도전했습니다. 베이트에 12lb줄......이젠 강제 집행가능하다는 생각에 자신있게 같은 위치에서 했습니다. 조기급 1수 이후 잠잠......이후 입질과 동시에 훅킹...처음에는 큰 배스라고 생각했는데, 바늘털이시 보니 3짜 정도....그런데, 역시나 나무가지에 휘감더군요. 제가 잘못생각했습니다. PE 줄도 아닌것이 카본줄로 강제 집행 될줄 알았는데 분명 배스는 살려구 몸부림치고, 나뭇가지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더군요. 한참 시간이 지나니 배스도 지쳤는지 움직임이 둔하지만, 끌어낼 방법은 없고....결국 줄을 끊고,,,,배스는 저때문에 저세상으로 갔을것 같네요.
이후 노피쉬....지금 출근해서 비몽사몽이기에 일하는 척 하면서 조행기를 적습니다.

아직도 배스낚시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웜의 운영방법, 버즈베이트 운영방법등...
혼자서 테크닉을 배우고자하나, 어려움이 너무 많네요. 요즘같은 시즌 버즈베이트가 잘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버즈베이트로 한수도 못하고, 오직 렁커로 한길만 파고 있으니....이젠 지천철교에서 떠나 구민 인근 저수지로 향할까 합니다. 기름값 감당이 안되서......

좋은 하루 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4
goldworm
요즘 날씨가 더워서 새벽낚시가 안되면 밤낚시 밖에 할수없나보네요.
다시한번 개인기록갱신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버즈는 연안에 바짝붙이던가 장애물에 바짝붙여 끌어줄때 효과가 좋습니다.
03.07.02. 12:49
profile image
어제 저두 그기에 갔는데 수몰나무에 쑤셔넣고 4짜후반을 걸어서 다꺼내놓고
터졌습니다. 얼른 합사가 감긴 예비스풀로 교체
다시 투척하니 2짜배스가 이카를 물고 나오더군요 하하하
그날 쪼기급만 여러수했습니다.
세천 절벽에서 넘어져 고어텍스 바지 째지고ㅡ,.ㅡ (슬픈하루입니다)
03.07.02. 23:10
goldworm
저런... 세천쪽은 비올때나 비온후에는 가지마세요.
너무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03.07.03. 12:41
profile image
넹...................
집에서 찢어진 낚시복을 바라보니 마음도 찢어집니다.......
03.07.03. 13: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본 배스 랭킹사이트( http://degu.jpn.org/ranking/bass/autorank/ )에서 찾아낸 http://www5e.biglobe.ne.jp/~basusan/index.html 라는 홈페이지에서 해둔 설문조사내용입니다. 바벨이라는 일한번역프로그램으로 ...
  • 어젯밤 11시에 잠을 청했지만, 설레임에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 3시30분 금호강 도착... 물색은 안보이고, 물도 기존에 대비해서 많이 불었지만, 조금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것 같더군요. 렁커로 조기급 한수....이...
  • (화보)신동지(낙화담)는 지금 흙탕물
    이번에 내린 큰비로 이번주는 그냥 움츠려 지내려다가 새벽에 눈이 띄여 나가봤습니다. 여느때처럼 5시30분경 도착해서 닥보트 펴고 태클 준비해서 제방 취수탑까지 곧장 달렸습니다. 신동지 현재상황은 흙탕물이긴 ...
  • 새벽 지천철교에서 스피너베이트로...
    새벽 일출 모습입니다. 5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미적미적거리다 지천철교 상류쪽에 도착한것이 5시50분 몇마리 잡고 문득 뒤를 돌아보니 일출의 장관이 펼쳐져 있더군요. 역시 사진보다는 직접보는것이 더 멋집니다. ...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96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
  • 철탑 잠깐 끄리사냥
    일요일 12시경에 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이제 내려가는 중이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아직 수위가 높은 관계로 처리장 배출구는 제방입구 지점입니다. 제방 시작되는 지점에서 잘보시면 내려가는 오솔길이 보입니...
  • 장척지에서 초동지까지...
    아버지와 처음 시작하시는 친구분을 모시고, 장척지와 초동지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30분 출발... 6시쯤 장척지 제방쪽에 차를 주차하고 둘러보니 마름이 전 수면을 뒤덮고 있더군요. 제방우측 산쪽을 타고 넘어가...
  • 금호강 지천철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낙동강에 쏘가리 사냥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꺽지 몇마리... 쏘가리는 얼굴도 못봤습니다. 낙동강 수량이나 물색으로 미루어볼때 항상 진행이 빠른 금호강 상황은 훨씬 좋을것 같은 예감에 금호강으로 향했는...
  • 초동지 가족나들이
    배스goldworm 조회 169603.07.12.22:40 1
    최근 아버지와 막내동생이 루어낚시에 재미를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버지, 저, 동생 마주앉으면 낚시이야기만 하게됩니다. 이제 홀로 새벽출조를 나가지 않아도 되고, 휴일 가족모임도 자연스레 물가로 이어집...
  • 지난 4월 이후로 철탑 하수처리장물과 본강 합류지점에서 강준치 6마리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오늘도 동생과 온통 물바다에 흙탕물이라 철탑끄리 잡으러 나섰는데, 배출구에서 시원찮게 잡혀서 하류 본강합류지점까지...
  • 동생도 드디어...
    기타goldworm 조회 182103.07.05.23:53 2
    03.07.05.
    낚시대와 릴을 샀습니다. 릴은 울테그라2000 구형버젼. 대는 NS 주니어. 사자마자 테스트도 해볼겸 철탑에 끄리잡으로 출동... 대가 미디엄라이트라서 끄리잡기엔 조금 억세긴 하지만, 5그램짜리 스푼에 비거리도 좋...
  • 신동지 잠깐...
    배스goldworm 조회 172703.07.04.16:19 2
    03.07.04.
    원래는 동생데리고 제방쪽에서 워킹해볼생각이었는데... 동생이 안나오는 바람에 닥보트 띄웠습니다. 물색은 다소 탁하지만, 다른 저수지보다는 양호한편이고, 상류 유입되는 새물은 맑은물에 가까움. 상류쪽에서는 ...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48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지난 수요일 밤낚시....(저녁 9시~새벽2시) 갈색 렁커로 수몰된 버드나무 앞에 조그마한 나무가지(역시 수몰된 나무로서 물가에 있음) 있는곳에서 캐스팅후 느린 액션에...3짜 한수..이후 잠잠...다시 캐스팅후 만약 ...
  • 비맞으며 신동지로...
    배스goldworm 조회 176803.07.01.13:05 2
    모처럼만에 달새랑 새벽가물치를 가볼까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비가 부슬부슬... 계획취소하고 그냥 자려는데, 달새가 보낸 문자메시지 "끄리잡으로 안갈래?" 끄리는 잠깐이면 족한데 싶어서, 그냥 잠이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