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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즐거웠던 배스부흥회. 그리고 오늘 옥계수로...

말짱꽝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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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지의 아침.
약하게 끼인 안개를 배경으로 보트들이 떠 있습니다.
수초는 초동지 전체를 덮을 듯 퍼져 있습니다.
수초사이를 웜이 지나갈 때 여지없이 한놈씩 물고 달립니다.


초동지의 첫배스.
라이징요님 사진 못 찍어드렸는데...
엇...손가락이 찬조출연하셨네요...
다시 찍습니다.

33정도...
그놈 무늬가 참 선명하니 이쁘네요...


이번 배스부흥회 최대어
분위기 좋습니다. 잘 나옵니다.
4짜 될 거 같아 들고 계측해 봅니다.
37이 나옵니다.
더 커 보이지 않나요?

이후 더 큰 거 잡으면 찍으려다 더 못 찍고...
라이징요님 잡으면 찍어드릴려고 했는데...
손맛도 못 보시고 철수하셨네요...
담에 기회 되면 같이 가서 대박내시는 멋진 모습 남겨 드릴께요...


불법세차 아닙니까?
하천 및 저수지에서 불법세차하면 벌금이 얼마더라...?
골드웜님 말씀...벌레가 붙어서 자국이 안 지워진답니다.
혹시 황금벌레라도...[헤헤]
골드웜님 보트를 들어 물에 꽂아 넣기도 하시고...
땜쟁이님 열심히 보트를 뒤집어가며 세차(?)를 하십니다.


오늘 또 옥계 갔습니다.
공사중인 다리 아래는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30여미터가 넘는 급여울이 수몰나무까지 이어집니다.
여울에서 끄리 10여수 잡다가 여울과 이어지는 수몰나무 앞까지 갔습니다.


또 끄리잡다 손님고기로
혹시나 싶어 좀 멀리 수초대까지 던지니 이 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배스가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한뼘 약간 넘는 놈이네요...


스푼으로 4짜 또 잡다
아예 스푼으로 배스 잡고픈 맘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바닥에 있을 메기라도 물어라고 최대한 원투해서 바닥을 천천히 끌었습니다.
바닥은 물난리에 완전히 쓸려 밑걸림이 거의 없습니다.
여울까지 올라와 이놈이 덥썩 뭅니다.
아마도 제가 노렸던 포인트부터 따라왔던 모양입니다.
또 여울물에 함참의 실랑이...
물속에서 움직이는 놈을 봐도 상당히 큽니다.
바늘털이에 취약한 스푼이라 신중히 랜딩까지 연결합니다.


올해 네번째 4짜와 셀프샷
눕혀서 계측 결과 45입니다.
아직 산란을 안 했는지 누르면 알이 터져나올 거 같습니다.

이제 다음달부터 프로젝트도 옥계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옮기는데...
옥계에 더 자주 갈 거 같네요...
끄리 잡으러 오실 분 저녁에 다리 공사장 아래로 오세요...
루어는 스푼 하나면 충분합니다.
가끔씩 배스도 손님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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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초동지의 아침이 참 아름답네요.
4짜를 연거푸 잡으시니 대단하십니다.
닉네임을 스푼짱으로 교환하시면 어떠실지..[씨익]

04.06.29. 01:53
말짱꽝 글쓴이
안 그래도 닉네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뜬구름님의 제안 고려해 볼께요...[씨익]
04.06.29. 07:04
키퍼
옥계수로 전문가로 임명 해야 될것 같습니다.[헤헤]
04.06.29. 09:58
말짱꽝 글쓴이
전문가는요...
골드웜님이나 키퍼님이나 다른 분들이 더 잘하시는데요...
노리고 하면 안 되고...
꼭 어설프게 하면 되네요...
대물을 잡은 초보꾼의 방법을 연구해 볼까 싶네요...[생각중]
04.06.29. 10:06
땅콩을 참으로 열심히 닦으시는군요...

두분 엉덩이가 [굳]~~~ 참하네요 [헤헤]
04.06.29. 10:07
말짱꽝 글쓴이
두분 엉덩이가...
오른쪽이 땜쟁이님이신데요...[헤헤]
역시 사진은 몰래 찍어야 재밌죠...[씨익]
04.06.29. 10:29
집안일들을 저렇게 도왔다면... 아마도 지금쯤 집사람이 황금 롯드를 선물로[전구]
04.06.29. 10:51
땅콩 청소하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캬~ 4짜를 스픈으로... 멋지네요.
손맛 제대로 보셨겠는데요... [하하]
04.06.29. 12:38
goldworm
또 4짜 걸어내셨군요. [굳] 4짜 얼굴못본지가 한참되서 그놈얼굴을보니 가슴이 뜁니다. [미소]
04.06.29. 12:59
말짱꽝 글쓴이
여울 바로 아래 큰거 한두놈은 꼭 있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스푼도...
아주 강력한 루어중의 하나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배스잡으려고 해 보면 대부분 몇번만에 수장되어 버리니 별 믿음이 없었죠...
노싱커, 스플릿샷, 포퍼에 이어...
다음 학습 과제를 스푼과 스피너베이트로 해 볼까 합니다.

올해 초까지 쓰던 개량스푼도 부활시켜야겠습니다.
04.06.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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