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비가 오기전에...

관우 1217

0

11
새벽 2시에 일이끝나고 갑자기 배스가 보고 싶어집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가자!!!!신갈로......새벽2시 차도없고 신호도 잘받습니다....

신갈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무렵.... 빗방울이 차 유리창을 두드립니다...

지나가는 비다....혼자 결론내리고,,,,현식이네 집 도착.. 시계를보니 2시반밖에 안되었습니다..

베이트 릴에 스피너베이트 달고있을무렵 검은색 그랜져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다가 옵니다...

무섭습니다....아무도 없는... 가로등 하나만이 주변의 어둠을 몰아내는 이시간에 어깨아저씨들이 탈법한
검은 차량이 제 옆에 멈추고 시동을 끕니다..

검은 차량을 의식하며 채비준비 그리고 캐스팅....

라이징은 있는데 입질은 없다....???????

채비교채..포퍼./..폭 폭 폭 깊은 잠에빠진 수면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액션이 허접해 반응을 안 보이나 싶어 폭 폭 쉬고 깔딱깔딱 폭 폭 폭....

그래두 반응이 없네요.....

열번던져 입질이 없다면 채비교채...너무 성급한가요?????

노싱커....최강의채비...렁커 5.5인치 쑥색..

3번채 캐스팅에 물고째는 녀석과 힘겨루기....승자는 3짜 중반의 입 큰녀석의 주둥이를 잡고맙니다...

이때 검은차량의 창문이 열리며 "뭘로 잡았어요?" 묻더군요

조심스럽게"노싱커요!!"대답했져...

창문이 올라가고 뒷 트렁크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딸깍'...

검은색 그림자가 차에서 내립니다..

뒷쪽 트렁크에서 연장을 꺼냅니다....

무섭습니다.....뭔가 긴것을을 들고 이쪽으로 옵니다....그것은...그것은....

스피닝대에 노싱커 채비였습니다........신갈에두 있었습니다.....따라쟁이가......

이후 그분과 저는 자리를 조금씩 이동하며 열심히 캐스팅.....전 반응이 없는데 옆 아저씨 5짜로 보이는
건실한 놈으로 뽑아내시네요.....

빗줄기가 굵어지길래 차에서 우비를 꺼내입습니다......

우비가 없다는 아저씨 5짜 손맛보고 집으로 가시내요..

우비입고 혼자 캐스팅하는데 반바지 아저씨가 오십니다....

그 아저씨 들고 있는 장비가 제가 예전에 가지고있던 장비와 똑같더군요...휀휙로드에 아부c3 4601

제가 아는척을하자 그아저씨 신이 나셔서 온갔장비 이름이 다나오더군요....

새벽 동이 터 오르고....아무도 없을껏같던 저수지에 노랑,흰색,검은색 우비들이 열심히 캐스팅을 하시더라구요...환자들......낚시를 모르는 분이라면 미쳤다고 할만한 광경이더군요,,,저를 포함해....

빗줄기가 더욱 굵어져 낚시는 포기...

유명한 현식이네 냄비라면을 먹으려 했더니 시간이 너무 이른지 아무도 안나오셨더군요....

라면하나에 새벽 7시 가게문을 두드리기가 미안해 차에 시동걸구 집에 왔습니다.

이상..신갈에서 김~~~관우 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배스렉카
새벽 2시에 일이 끝나고 갑자기 배스가 보고 싶다,,,,?????
관우님도 말기 시군요[씨익],,,
실로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04.07.07. 19:56
오늘도꽝
골드웜네 식구들은 다들 중증 환자인가 봅니다.
이러다 저까지 전염되는건 아닌지...[푸하하]
04.07.07. 20:29
goldworm
새벽 동이 터올무렵 아마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을겁니다.
"어 나만 환자 아니네?!" [푸하하]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꽃]
04.07.07. 21:04
profile image
참 열성들입니다..
열성이 지나치면 극성이 되고
극성이 지나치면 중독으로[기절]
04.07.08. 09:33
운문님!
중독다음은 무언지요?

04.07.08. 12:47
profile image
중독다음요..
호호호..당연히 폐인됩니다[기절]

하루종일 배스생각으로 다른 일은 제쳐둡니다.
처음 당구칠때 천장이 당구대로 보이면서
요걸 조렇게하면 키스나네, 이것을 크게 혹은 작게돌릴까
하면서 하루보내던것처럼요..
04.07.08. 12:53
[뜨아] 그럼 저는 폐인...
혹 폐인 다음은요?
04.07.08. 13:04
profile image
폐인이 지나치면
저처럼 귀챠니즘에 깊숙히 빠져서
귀챠니스트가 됩니다[푸하하]
낚시가도 던져 놓고 남들낚시하는것 구경하기를 좋아하고
이것사용하다 저것사용하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마침내

꽝맨이 됩니다[기절]
04.07.08. 14:03
저는 운문님 낚시하시는 모습 보고 있는것이 잴루 재미있던데~~~~
이증상은 귀챠니즘은 아니죠?[헤헤]
04.07.08. 14:19
오늘도꽝
앗 꽝맨은 제 전공인데...
흑흑흑 그럼 이제 얼마남은 건가여~~
남은 여생 잘 살아볼랍니다.[푸하하]
04.07.08. 22:16
관우님 신갈지가셨네~ 얼른 전화고쳐 연락해야하는데
04.07.15. 15: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깜깜할때 까지 (22시?) 연경지서 손맛 보다가... 건달배스님께 바늘이나 좀 얻어볼까나 해서 그 '빵집 습격사건' 을 감행했습니다. 차를 몰고 가게 앞에서 장화를 갈아 신으려다 '밤중에...
  • 머나먼 안동 <b>* 사진추가 *</b>
    새벽 4시경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조금더 일찍 나서려다가 구지골에 주차를 할수 있을지가 걱정스러워 해뜰무렵에 맞췄습니다. 길이 망가져 있었고, 구지골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상하기는 ...
  • 가입 후 첨 조행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공항교를 지나 꽃밭 상류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좋던데 낮이라서 그런지 배스보단 끄리가 엄청 많았습니다..[헤헤] 그래서 맘 편히 스푼으로 끄리 타작 좀 하구...
  • 요즘 깜님과 건달배스님의 비밀 역적모의 [기절]장소인 연경지를 기습했습니다. 2년전 2번 작년에 2번 가볍게 다녀온 곳인데 위 두분이 매일밤만되면 만나기에 새벽기습하여 정체를 밝혔습니다[푸하하] 연경지의 배스...
  • 흙탕물속의 신동지 #4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볼려다가 혹시나 운문님이 오실까 싶어 또 신동지로 들렀습니다. 6시 쯤 도착... 그런데 안오셨더군요. [슬퍼] 물색은 어제와 동일하고 수위는 조금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건너편 수몰나무지역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를 다녀왔습니다. 늘 꽝을 안치게 해주는 연경지라... 즐겨 갑니다. 건달배스님도 만났구요.. [씨익] 먼저 늘 가던 포인트... 상류 다리(?) 옆으로 조금 들어가자마자... 늘 던...
  • 흙탕물속의 신동지 #3
    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
  • 배스관우 조회 121704.07.07.19:39
    04.07.07.
    새벽 2시에 일이끝나고 갑자기 배스가 보고 싶어집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가자!!!!신갈로......새벽2시 차도없고 신호도 잘받습니다.... 신갈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무렵....
  • 장마비속의 신동지 보팅
    오늘도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6시 10분. 배를 펴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언제는 비온다고 낚시안했던가?" 혼자 중얼거리며 비옷을 챙겨입고 땅콩을 몰고 나갑니다. 어제 재미를 봤던 최상류 건너편쪽의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 다녀 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두번째 캐스팅에 2짜 한수. 붕어 낚시 하시는 분 계셔서 고 주변에서 놀다 다시 2짜 한수. 모기땜에 철수할려 차에 왔다 잠바 다시 입고가서 다...
  • 아무래도 장마비가 내린다기에 비오기 전에 한번 다녀오기위해 야간침투 작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목표는 팔락늪으로 정하고 키퍼+ 테트리스 2명이 23:20분경 구미 출발.... 현풍 휴계소에서 우동 한그릇 하고 팔락...
  • 자작으로 한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던진것이 바로 반응이 옵니다. 지난번 볼펜으로 만든 자작 루어 입니다. 이번엔 끄리지만 다음엔 배스를 노려볼 작정입니다. 이 기쁨을 골드웜 식구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 흙탕물속의 신동지 #2
    오늘은 조금 늦은 6시 20분경 신동지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물색은 며칠전보다 좀더 짙어진 흙탕물, 민들레가 북상하던 토요일 저녁에 몇시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는데, 그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상류쪽엔 떠내려온 풀...
  • 배스바발 조회 119104.07.06.11:26
    04.07.06.
    어제 갑자기 잡힌 스케줄이 완료되니 오후 다섯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산야로 출발했지요. 광석사로 들어가서 갈라지는 곳에 차를 세우고 워킹을 시작했습니다. 골자리에서 옅은 흙탕물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안동...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드디어 개인 기록 경신 입니다. 36Cm... 장소는 연경지 입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처럼... (개인적으로 골드웜네는 식구... 가족... 이런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흐뭇]) 저도 마찬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장마니... 태풍이니... 여러가지로 배서들의 힘을 뺍니다. 프로젝트 땜시 바쁜와중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의 저의 루어 기록입니다. 금요일 06시. 골드웜님과 비...
  • 비오던 토요일 오봉지
    원래 계획은 토요일 새벽에 안동으로 나가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녹색장화로부터의 [전화] 소주한잔 한다는게 너무 늦게까지 마셔버려서 토요일 오전동안은 꼼짝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녹색장화님...
  • 바다 쏘가리 다녀왔습니다.
    군대간 친구녀석이 모처럼 휴가를 나왔길레 바다에 한번 놀러 가기루 했습니다. 그래서 길을아는 유일한 바다인 감포를 선택하고 준비~!!! 당연히 물이있는곳엔 낚시채비를 챙기는 낚싯꾼다운 본성이 발휘가 되더군요...
  • 어제 밤 근무 마치고 12시가 채 못되어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한번 나서야겠다고 맘을 먹고, 테트리스님과 다른 초보조사 두분을 모시고 무작정 ...
  • 어류정수로 조행기3
    관우님이 조행1.2편을 썻으니 사진만올립니다 ㅎㅎ 첨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