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청도, 화원 못골 조행기

후배녀석 1185

0

12
일요일 눈을 뜨니 일단은 햇살이 괜찮더군요..
씻고 밥먹고 바로 청도로 출발!!
청도 소싸움 축제 한다고 차량행렬이 엄청 납니다.
차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캐스팅 하면 바람때문에 발앞에 떨어지고..
이곳 저곳 장소 이동하며 해 봤지만 1시간 하다가 도저히 불가능 할거 같아
화원 못골로 이동 결정!!
딱 조건은 고기 나올 만 한데...
아직 청도는 이른가 봅니다.




물 색깔이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연안쪽으론 배스 새끼들이 바글바글....
사진으론 잘 안나왔네요...
어여 커라 !!



못골에 도착 .. 못골은 산속에 있어 바람이 어느정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마찬가지더군요..
일단 스피너베이트로 공략.. , 네꼬..., 지그헤드.... 모두 잠잠...
이렇게 이곳 저곳 쑤시면서 못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았네요...
날은 춥고 .. 짜증은 나고..  최후의 선택.. ...   스푼!!!
바람이 덜한 틈을 타서 일단 롱 캐스팅.. 하지만 채 20미터도 안날아 갑니다...
밑걸림도 심하고... 역시나 물풀인가 싶어 릴링 하는데 파닥 거리는 전율이 느껴 집니다..
한번 더 훅킹 하고.. 랜딩.......
20초반쯤 되겠군요...  하지만 이게 어딥니까?ㅋㅋ
릴리즈 해 줄려니까 옆에 훌치기하는 아저씨
" 거.. 버릴거면 나 주쇼.."
"아뇨.. 그냥 놔 줄랍니다.."
"아니.. 어차피 버릴거면 나 주면 되겠구만.. 그 사람 성격 참 희한하네.."
"아저씨!! 내가 잡은거 놔주든 말든 내 맘대로 하면 되지.. 고기 그렇게 가지고 가고 싶으시면
아저씨도 잡으면 되잖아요!!"

그 아저씨 아무말도 안하시고 저 옆으로가 몇번 더 훌치기 하시더니 낚시대 접고 가십니다..
그만큼 아직은 고기가 귀한가 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낚시 보기 좋습니다.
훌치기 아저씨. ㅋㅋㅋ 잼 있네요..
05.03.14. 09:47
profile image
푸하하....
그 아저씨 기가 죽어서 철수 했군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잡은 [배스]네요...
어제는 많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배스]를 잡아내다니..
이제 후배녀석님도 고수 대열에...
요즘 안 보이더니만 내공을 상승시키고 있었구만요..
축하합니다..[굳]
다음에는 못골 같이 함 가요..
05.03.14. 09:50
profile image
훌치기꾼들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동네 어르신들이 달라고 하시면 뒤도 보지 말고 진상하세요..

못골....
어려워요....
05.03.14. 10:06
청도 소라보쪽에 가셨던 모양이네요~
저는 오후에 들렸었는데...
새벽배스님 좀더 계셨더라면 만날 수 있었겠네요.
오후에는 그래도 소라보 상류에서 낱마리 조황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추운 날씨에도 청도천 배스 힘쓰는게 벌써 봄배스였습니다.[씨익]
05.03.14. 10:29
2%
혼자 다니지 말고 같이 가자구...^^
05.03.14. 10:58
개인적으로 훌치기가 '불법어로'로 간주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릴리즈를 '버린다'고 말하니 후배녀석님 기분 나쁘셨겠네요.
05.03.14. 11:16
후배녀석님 ...눈에 힘좀 주셨겠네요............목소리 쫙 깔고 [씨익]
05.03.14. 11:26
아무도 후배님한테 뭔 소리 못합니다~ 했다간 어찌될라구요.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씨익]
어제같은 날씨에 한수 했다니 부럽네그려~
05.03.14. 11:37
청도...아직 이른가요?
그참 희한하네~~나는 이맘떄 잘되던디~~
못골....2년을 기다리고 이제 3년차...제방앞에 바글거리던 고녀석들
이제 많이 컷겠죠...
올봄 저는 못골가서 시조회(나혼자 [울음])하고
드리데야겠네요..

후배녀석님의 조행기...잘봤구요
릴리즈 아주 잘한 일입니다~
05.03.14. 12:21
뜬구름
그 바람에 고기잡고 대단합니다[미소]
05.03.14. 12:34
profile image
청도도 다시 한번 가봐야 하는데...
날 따뜻해지면... [씨익]
05.03.15. 10:01
벌씨로 애기배스들이..

무럭무럭 자라야 할텐데..

부디 지렁이를 피해가릴...
05.03.15. 16: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순금미노우 조회 174507.04.22.16:48
    07.04.22.
    안녕하십니까... 순금이입니다... 토요일 아침 초보 환자 "스피너"님이랑 광덕지 출조를 해봅니다...[헤헤] 광덕지 팔각정 앞 뽀인트로 바로 침투... 어!!! 알자리... 스피너님 몰래 제가 먼저 들이대 봅니다... 채비...
  • 낙동강 고령쪽 둠벙지대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ftv 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낙동강 둠벙 지대 찾아갔습니다 한 두어시간 해메다가 찾았네요..[씨익] 지도를 찾아봐도 답없네요 표시가 안되어 있네요.. 직접 가는수 밖에... 짜장면 한그릇에 가이드 해드립...
  • 반월지 짬낚시...
    윤서아빠 조회 175607.04.21.11:12
    07.04.21.
    퇴근후 마땅히 할일도 없고 거뭐시냐 물수제비 연습할겸 반월지 둠벙으로 달렸습니다. 몇번의 시도 끝에 3번 퐁당거리고 골인. 슬쩍 끌어주고 스테이... 툭~ 쭈욱... 묵직하게 바늘털이[배스] 몇번하고 나오십니다. 4...
  • 금호강 처음 가봤습니다
    처음으로 조행기 올려봅니다. 4월 18일 대구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금호강 꽃밭 포인트 처음 가봤습니다. 여기에 금호강 포인트가 많이 나와 있더군요. 꽃밭 휴게소 부근 포인트에는 거의 평일에도 릴대 펴고 상주...
  • 밀린  밤조행기
    M3 조회 181607.04.20.16:36
    07.04.20.
    요즘 밤만 되면 잠이 오지 않아 삼산지와 광덕지를 몇일 둘러 보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배스들이 반겨주어 즐거운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59CM급 배스입니다.
  • 비밀리에 올리네요.
    크랭크 조회 238307.04.20.15:15
    07.04.20.
    사실 요놈은 저번주 15일날 잡은녀석입니다. 그날 조행은 대충 이러했습니다. 제보트에 친구녀석과 나, 땅콩에 또다른 친구녀석... 오전 9시에 지평지에 배를 밀어넣었습니다. 희안하게 그날은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
  • 누구시죠..
    雲門 조회 267707.04.19.16:56
    07.04.19.
    꽃밭은 잔챙이 천국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어젯밤 잠시 9마리했으나 역시 사이즈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두 카이젤 스위밍으로다가..... 같이 간 이분 고수신데 스위밍전까지 꽝이엇다나 그랬다나.... 다행이 금방...
  • 오짜 한마리 했습니다.
    괜찮은 양의 비가 내리고 난 후 2-3일 지났는데, 물가에 한 번 안나가 볼 수가 없겠죠! 그래서 어제 퇴근 후 ( 7:00 - 8:00 ) 운문님 말씀처럼 금호강으로 가볼려했는데, 얼마전 링크겔러리에 사진 올리려다 보니, 저...
  • 신갈지 - 오랬만에 만난 배스
    바늘털이와 진한 손맛를 보여준 신갈지 4짜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배스가 힘좋은 파이팅을 보여주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7/4/18(음3/3), 05:40-06:50 날씨 : 기온1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
  • 스피너 첫 수확 -옥계수로,,
    오늘 검성지에서 장난치다. 별로 낚이지도 않아서 순금미노우님과 옥계수로로 갔습니다. 아직 초보라 3짜 4짜 구분도 못합니다. 오늘 드디어 사진 업로드 합니다.배스 작은넘만 보다 이후로 처음잡은 놈이라... 여튼 ...
  • 잠홍지 배스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오늘 바람이 다소 적게 붑니다. 서산 현대 파워텍으로 출장 갔다가 잠시 들린 잠홍지... 오후 6시경 도착하니 바람이 살랑 살랑... 잠홍지에 지금 물을 빼고 있는 가 봅니다. 오늘 베이트 연습겸 지그 스피너를 마구 ...
  • 검성지 가물치
    누더기도사 조회 199107.04.18.19:21
    07.04.18.
    황상동으로 이사한후 동네놀이터인 검성지에 거의 매일 한두시간씩 잔챙이들 혼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잔챙이들과 놀고 있는데 수초지역에서의 거대한 움직임을 보고 노싱커로 수초위를 살살 끌어보았습니다. ...
  • 남계지에서 잉어구경 마이 묵었습니다.
    ( 엔딩 음악들으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 [콩나물][콩나물][콩나물][콩나물]~~~ 노래하고는 담싼지 오래되는데..... 새롭습니다. 고마워여 도도님! [꽃] 에고! 끝났네 ) 1. 청소 마무리하려고 용화지로 올라 가려고 하...
  • 블루길
    눈먼배스 조회 223007.04.17.23:01
    07.04.17.
    지난 일요일 번개늪에서 잡은 블루길입니다 게리4인치 스모크칼라 훌라그럽을 물고 올라온 넘입니다 자그마치 25cm 입니다 이렇게 큰녀석은 처음봅니다[미소]
  • 대청호 방아실
    트레바리 조회 203607.04.17.20:14
    07.04.17.
    도도님께 받은 선외기 시운전겸 대청호 방아실로 출조 수온도 많이 떨어지고 바람은 왜 이리도 부는지 초반부터 끄리가 달라 붙기 시작하더니만 간간이 나오는 배스는 3짜... 오후엔 두세시간 동안 입질도 못 받고 막...
  • 남계지 50........리터
    goldworm 조회 177207.04.17.15:14
    07.04.17.
    오늘은 약목 남계지로 잠깐 다녀왔습니다. 포도밭근처와 상류 새물유입구쪽을 먼저 들러보니 잉어들이 산란준비를 한다고 수초대마다 푸드득 대고 있더군요. 보통 이런상황이 되면 배스들은 뒤로 빠져주게 됩니다. 잉...
  • 대성지 밤낚시
    키퍼 조회 179107.04.17.11:29
    07.04.17.
    요즘 퇴근길에 옥계는 잠시 접어두고 대성지로 들려보고 있습니다. 대성지 무너미에서 중간쯤에 주차공간 있는곳까지... 혹시나하는 마음속으로는 빅마마를 불러보지만 나오는건 역시나 유치원생들만 나옵니다.[씨익]...
  • 신제지에 한쪽 사이드의 나무를 다 배어 버렸습니다...-.-;; [헉] 저렇게 함부러 배어도 되는건지? [울음] 이곳 저곳에서 소음과 함께 진흙 투성이네요...-.-;; 안타깝습니다.. 일부러 저렇게 벌목을 하는건지? 아무...
  • 오랜만에 오목천에 갔습니다... 공사후에 바닦에 뻘이 더 많이 싸였네요...-.-;; [울음]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배식이 배순이 들이 반겨 주는듯 합니다. 씨알은 잘지만 물속에서 잡는 맛이 손맛도 좋고 [굳] 날씨가 너...
  • 비오는 금화지에서
    돌삐 조회 147207.04.17.10:10
    07.04.17.
    아침부터 오던 비가 오후에도 계속 오더군요 오늘은 하루 쉬어야 하나 ? 하고 생각을 하다가 아니다 그래도 달려보자..그래서 천평에 있는 금화지로 차를 몰았습니다. 다음날 있을 중요한 회의를 위해 하루쯤 relax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