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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귀신이 곡 할 노릇...

후배녀석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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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손맛이 그리워 나도배서님의 텃밭에 잠깐 들렸습니다.
마릿수 손맛의 큰 기대감을 안고...
벚꽃이 만발 하였군요. 이제 완연 봄이란걸 느끼게 해줍니다.











도착하여 열심히 캐스팅하나 이놈들이 반응이 없네요..
너무 기대한 탓일까?
두어시간 쯤 하고 2마리 했습니다.
한놈은 사진 찍을라고 놓아둔거 혼자 몸부림 치더니 "풍덩"
요놈도 다이빙 하는 찰나에 찍었습니다.
물 튀기고 있는게 배스입니다.
입수자세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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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질도 없고 해서 철수 하려고 몸을 돌리는 순간 눈앞에 뭔가가 고이 모셔져 있네요..
슬리퍼..
왔다 간 사람도 없고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너무도 조용합니다.. 바람은 슬슬 불고...
조심 조심 열어보니 완전 새것입니다.
"거 참 이상하네..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누군가가 몰래 일부러 놓고 갈 이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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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나름대로 결정을 내립니다.
사람이든 귀신이든 간에 발 사이즈가 245라는거...
그리고... 보라색을 좋아한다는거...[씨익]
완전 새것이라서 집 욕실용으로 쓸려고 들고 왔두만
찝찝하다고 어머니께서 버리시라네요..
배스신이 주신 복일수도 있는데...쩝..
...
일단 철수를 맘먹고 애마를 오목천으로 돌리려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집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집으로 고!!
돌아오는길..
아주 익숙한 간판이 눈에 띄네요..
운문님과 과연 어떤 관계의 식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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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왠지 물에 투신한 분위기가 연출되네요[헉]
05.04.07. 12:00
아...그거 ...이번에 게리사에서 2005년 신제품으로
새로 나온 슬리퍼형 포프웜일겝니다~^^
역시 후배녀석님은 복도 참 많단 말이야~
내일 월급날이네....
후배님~ 칠성시장 소라 한접시에다가 쐐주 한잔 어떨까요?
05.04.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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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하고 지는 마 상관관계가 아주~~~~~~~~~~없지라...

울 시골 골짜기와 관계된 것은 용천 약수탕이라는거이.....
05.04.07. 12:17
후배녀석 글쓴이
칠성시장에서 소라한접시에 소주한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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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이소..
05.04.07. 12:32
어떤분이 깜빡하고 두고 가셨나 봅니다.
저도 일전에 깜빡하고 로드랑 릴을 모두 낚시터에 두고 왔다가
밤늦게 찾으러 갔다온적이 있었죠.
다행이 늦은 시각이었지만 그대로 있더군요[씨익]
05.04.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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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
내가 딸딸이 갖다 놓는 줄도 모르더구만...
흐~~~
흐~~~
흐~~~
내 딸딸이 돌리도...

이번 토요일 오후에 머함미까..
같이 함 돌아 댕기까요..
05.04.07. 13:16
오늘 조행기의 핵심은...
낚시하러가서 스래빠를 주웠다...입니까...?
05.04.07. 13:24
후배녀석 글쓴이
문제는 분명 암것도 없었는데 갈때쯤 내 뒤에 놓여있었다는 겁니다...
나도배서님 토요일 추진 함 해봐요..
05.04.07. 13:27
profile image
전 또 어제밤 11시쯤 거기 있었는데..
뒤꼴이 땡겨서 그냥 왔습니다..
05.04.07. 14:27
profile image
언제 귀신 잡으러 한번 가야겠습니다. [씨익]
05.04.07. 16:42
mk
거런거는함부로가~오능기아인데.....

담부터는밖에물건가꼬집에들어가지마이소!

유선방송의"위험한초대"도 암봄미꺼?[궁금]
05.04.0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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