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사람도 가리고 웜도 가린다..

어제 저녁 전형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후배님 내일 오전에 뭐하십니꺼?"

일단 스케줄표 보고 메니저랑 상의하고...

"오전엔 잠깐 시간이 나는데 낚시 가실려구요?"

그래서 오늘 7시에 매천대교에서 조인하여 지천철교 맞은편으로 달립니다..

온갖 꽃들과 풀들이 무성하네요..

그중에서 한놈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천철교 건너편 전경..

















어제 채은아빠님도 손맛보셨고 전형사님께서도 세번이나 라인 터졌다네요.

일단 튜브에 지그헤드로 셋팅된 베이트로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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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풀에 걸리면서 날아가는 바람에 백러쉬가 장난이 아닙니다..

첫캐스팅부터 백러쉬.....

한동안 잠잠 하다가 전형사님이 바늘털이 한번 당하고 바로 또 걸어내시네요..

그리고 계속되는 전형사님의 조과!









잘~~ 잡으십니다..
3짜에서 4짜까지..  
누워서 잰건 45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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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형사님께서 8마리 잡으시는 동안 저는 꽝입니다...ㅜㅜ

결국 전형사님께서 보다 보다 불쌍하게 생각하신건지 스왐프... 주시면서

"네꼬로 해봐요 이게 직빵이네"

그러시네요...

저도 크랭크베이트, 포퍼,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스플리, 네꼬, 카이젤 등등 온갖 채비로

드리대 봤는데 스왐프 네꼬가 잘 먹는다니 열심히 다시 캐스팅 해 봅니다..

그래도 저 한텐 반응이 없습니다...

여기서 배스가 사람가리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실력차이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하더군요..[울음]

집에갈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던졌는데..

다행히 4짜 한마리 물어주네요...


힘이 장사네요..

수심 상관안하고 배스 힘만 봤을땐 안동때 보다 더 힘쓰는거 같습니다...

또 여기서 스왐프... 역시 웜도 가리는구나 라고 느낍니다..

아침 7시 30분에서 12시까지

전형사님 8마리 저 1마리...

뚝배기 한그릇 하고 헤어집니다..

오늘 뭐가 문제였는지 되집어 봐야 겠습니다...

실력차이 말고 또 뭐가 문제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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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개인사정으로 저번 안동보팅에서 찍은 사진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맛동산님 한수!!


그리고 사이좋게 저도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