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파로호에서 배스 지깅낚시..

금요일 밤 강원 산간에 눈...  [헉]

춘천에서 화천 파로호로 넘어 가는 고바우 길이 약간 험해서 걱정 했는데 막상 가보니 호수 위의 설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화천 파로호 전경입니다..



비록 오후 들어 날씨가 풀리자 눈이 많이 녹아 내렸지만 새벽녘 물안개 피어오르는 눈 덮인 호수 전경[굳]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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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글 올렸지만 요즘 춘천에서 가까운 파로호에 자주 출조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지류 안쪽 물골이 맞다은 직벽 곶부리에서 10~13미터 정도에 스쿨링이 많이 보였고 비교적 큰사이즈의 배스가 낱마리로 나왔는데 요즘은 표층수온도 9~10도 사이로 내려갔고 본류대와 지류대가 만나는 지역과 약간 깊은 수중능선과 수중언덕에 13~15미터 정도에 대단위 스쿨링이 보입니다..

비록 씨알은 작지만 간간히 40~50정도의 싸이즈도 나오니 비록 날씨는 춥지만 마릿수 재미는 있죠.. [헤헤]




13미터권에서 잡은 배스를 피징하는 모습니다..

쏘나 장치에 스쿨링이 보이면 바로 지깅스푼을 수직으로 내릴때에..
고패질 액션도 주기도 전에 바로 입질이 옵니다..

잡은 배스 주사 한방 놓고 '픽'하는 바람 새는 소리와 같이 복부 경락맛사지 해줍니다..[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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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형호수에서의 주된 배스 먹이감이 빙어여서 지깅스푼에 반응이 제일 좋죠..



잡은 배스의 입안에 있던 먹이고기 빙어와 28그람 지깅스푼입니다..
2마리나 먹고 아직 소화도 안됐는데 또 지깅스푼을 물고 나오다니... [배째]


개인적으로 대형호수에서 지깅낚시 할 때에는 28그람, 30그람, 40그람 까지 다소 무거운 메탈지그를 선호합니다..

일단 스쿨링이 되어 있을것 같은 포인트를 탐색할때는 모타가이드의 속도를 저속으로 줄이고 쏘나장치에 스쿨링이 조금이라도 액정에 찍히는 순간에 빨리 수직으로 내려서 수심 층에 맞게 고패질 합니다..

스쿨링이 많이 보일때 지깅스푼을 내리면 이미 스쿨링된 곳과 배 위치가 틀려져 그곳을 지난 상태이거나 가벼운 지깅스푼을 내리면 이도 마찬가지로 스쿨링된곳을 느리게 내려가 보트의 탄력으로 그곳을 지나 쳤거나 깊은 수심층 가지 내리는데 좀 답답하죠..

아님 스쿨링 된곳을 확인 후 보트를 멀리 떨어 드려서 사선으로 고패질하면 그나마 스쿨링 된 곳이 깨지는 성향이 조금 줄어들죠..

스쿨링이 깨지면 더 깊은 곳이나 아님 다른 한곳에 다시 스쿨링을 지거나..
아님 낱마리로 수심 중간에 흩어지거나 바닥에 바짝 붙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에는 3/8온스의 지그헤드에 크기가 작은 웜으로 느리게 바닥을 질질 끌어오거나 1온스의 스피너베이트로 블레이드만 겨우 도는 속도로 바닥을 느리게 탐색하면 스쿨링이 깨져도 낱마리로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파로호에서 잡은 때깔 좋은 배스입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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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지방에는 요즘도 연안 얕은 곳에서도 배스 입질이 활발하던데 중부 지방은 그나마 지깅으로 배스 얼굴 보고 있습니다..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