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6월 7일 달창지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432

0

33
||0||0지난 주 뜨거웠던 열기가 많이 가라앉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달창지 조행기로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주 준썬님과 친구분, 그레이님 덕분에 무사히 첫 진수식을 마쳤으나 보팅에 대한 적응관계로 낚시에는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주 동안 첫 보팅에서 위험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생각 해 본 뒤
시뮬레이션 해 보고 이번에는 낚시에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일요일 새벽에 현풍으로 향합니다.



마산 방면 현풍휴게소에서 일행 분들과 만나뵙기로 한 시간이 있었으나 들뜬 마음에 40분 전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가 이렇게 없는 건 처음이더군요...혼자서 그냥 있기가 뭐해 테클박스를 꺼내놓고 만지작
거려봅니다. (뭐 만질 것도 별로 없습니다.[씨익])


이후 일행 분들이 오셔서 달창으로 향합니다. 구름이 낀 날씨의 달창에 도착하니 마음이 설레더군요.
보트를 펴 봅니다. 힘들다고 애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실제 펴보면 땀이 주루룩 흐리고 발랐던 썬크림이
땀과 함께 눈으로 들어가 따갑기도 하지만 이 모든 작업이 일주일에 딱 한번 있는 직장인의 짬([궁금])낚시엔
그저 즐겁기만 한 과정입니다. 단지 아쉬운건 접고 펴는 시간에 낚시를 못한다는 점...[씨익]


도보로 할때는 혼자서 하는 것을 즐겨했는데 보팅하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도움만 받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 분이죠 [꾸벅])
이날은 이프로님이 수중지형 및 어군의 위치와 이동방향을 체크해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입니다. 조행기에 핸드폰 사진으로 올리다 보니 줌을 당겨서 사용하면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허락받지 않고 찍었는데 골드웜에서 유명한 분들이니 괜찮겠죠? [씨익]
준썬님과 친구분 사진은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올리지 못했네요..

오전에는 상류쪽 쉘로우에서 스피너 베이트와 바이브로 시작하였으나 입질이 없어 가이드를 들고 더 올라가
보았으나 다시금 내려와 준썬님의 조언으로 웜채비로 교체하니 프리폴링 중 물로 쨉니다. 나무 기둥 주변과
그 사이를 노리니 연이어 몇 수 추가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하드베이트에는 쉽사리 달려들지 않았습니다.
이후 다시 하류 쪽 연안으로 내려와 함께 가신 분들과 2수 추가 하였습니다.  (오전 총 7마리로 마감)

식사 후 제한된 낚시 시간으로 상류쪽 쉘로우로 다시 올라갑니다. 하드베이트로 시작했다가 강력한 백러쉬로
치유불가의 베이트 장비를 내려놓고 다운샷용 바늘 + 스왐프크롤러 웜 + 삽입싱커 + 6lb 라인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베이트 피쉬가 수면에서 요동치길래 그쪽으로 던지니 바로바로 입질 옵니다. 한 섹터에서 위치
를 조금씩 옮겨가며 먹이 활동을 하니 따라가며 캐스팅 하면 입질 받기가 수월했습니다. (2시~3시 사이에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입질이 자주와서 라인흐름과 텐션에 신경을 바짝 기울이니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후 시간상 철수하면서 보트에 앉아 생각해 보니 하드베이트로는 한마리로 못 잡았더군요..
액션에 대해 확신이 부족해서 입질이 높은 채비에만 손이 가고 나머지는 아예 손을 놓게 되더군요.
마릿 수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채비 로테이션을 등한시 하고, 하드베이트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부족해서 일 듯 싶네요.
-순간 함께 하셨던 임님의 끊임없는 트위칭이 생각나더군요...그리고 결국 큰 놈으로 히트하시는 장면도...


집으로 돌아와 수고 해 준 세 친구들에게 라인을 새로 입혀줍니다.

오늘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사의 마음 알아주시겠죠? [씨익]









신고공유스크랩
33
자주 물가에서 보입시더~
일욜 집에 늦게 가셨는데 무탈하신지요? [푸하하]
09.06.08. 14:07
보트와 장비가 참 깔끔합니다.
이런걸 좀 배워야 되는데 항상 정신없이 왔다갔다만 하네요~
여러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같아 부럽습니다.
09.06.08. 14:08
3번째 사진에서 옹기종기 모여계신 사진이 참 보기좋습니다 [미소]
09.06.08. 14:15
profile image
저도 많이 지저분 하답니다.
저건 출발할 때라...그나마 덜 한편입니다.[씨익]
09.06.08. 14:26
profile image
같은 취미로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씨익]
09.06.08. 14:28
즐거웠던 시간이 조행기에 다 나와있네여~~
축하드려여~
좋은분들과 좋은축억.. 아마도 그만한게 없다 싶어여~
09.06.08. 14:40
즐거운 조행을 많은 조우들과 함께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6.08. 15:15
이렇게 모여서 낚시하는 모습 부럽습니다.
구미도 얼릉 벙개함 더 해야하는데요 [하하]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6.08. 15:25
너무 오랫동안 잡아 둔게 마음에 걸렸는데...
별탈 없었다니 다행입니다.[미소]

담번에는 하드베이트로도 많은 손맛보시기를 .. 즐거웠습니다.
09.06.08. 15:46
profile image
저도 일요일에 달창 가려고 했었는데 제가 달창가면 달창에 태풍 옵니다.[하하]
달창가려다 상주 상판으로 갔었는데 달창 날씨 좋았던것 같습니다.[엉엉]
09.06.08. 17:34
profile image
보트 깔끔하네요. 저도 골선장님으로부터 걸레 가지고 타라는 말 듣고
요즘은 걸레를 가지고 탑니다. 그리고 가끔 걸레질 했더니 보트 접을때
훨씬 편하더군요.
그런데 타피님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골드웜님 보트 그만치 깨끗하게 안탄다던데.....[씨익]
09.06.08. 20:58
혼 안나셨죠???
자주 뵈요[씨익]
정말 잘 잡으시더라구요.... 인상도 좋으시고... 고기도 잘 잡으시고...
암튼 너무 반가웠습니다......즐거운 한주~~~
09.06.08. 22:12
profile image
보트 셋팅도 자주 하다보면 금새 합니다요[미소]
그리고 함께 하면 무지하게 즐겁지요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셨네요[꽃]
09.06.08. 23:54
아침에 나름일찍갔다고 갔는데 저많은 배들을 보니 놀랐습니다..
보트가 많이 있으니 멋지더군요..
09.06.09. 01:12
profile image
네.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더욱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하하]
09.06.09. 08:00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공산명월님..
함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배우는 즐거움도 참 큰 것 같습니다. [꽃]
09.06.09. 08:02
profile image
일전에 구미에서 번개하시는 모습에 부러웠는데
저도 함께 모여서 하니 정말 기분이 [굳]이였습니다.
09.06.09. 08:02
profile image
항상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잡아두셨다니요~ 아닙니다. 포인트 양보해 주시고
채비 팁 주시고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꾸벅]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준썬님 [씨익]
09.06.09. 08:04
profile image
어르신 감사합니다. 항상 부지런한 조행을 배우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꾸벅]
09.06.09. 08:05
profile image
상판에서 낚시는 어떠하셨는지요?
달창은 점심때 잠깐 이슬비가 내리긴 하였지만
하루 종일 이상하리 만큼 바람이 많이 불지 않더군요.[씨익]
09.06.09. 08:20
profile image
아직 출조가 2회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골드웜님 메뉴얼을 보고 걸레를 들고타는데 사용은 접을때만 합니다.[하하]
그래도 보트를 세워놓고 걸레질을 하니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9.06.09. 08:23
profile image
임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정말 미남이시더군요..외모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그냥 [굳]
옆에서 미노우 액션 잘 훔쳐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익]
09.06.09. 08:26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두번째 하니 조금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함께하는 낚시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꽃]
09.06.09. 08:28
profile image
달창은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주말이 되니 보트가 엄청났습니다.
나중에 물가에서 뵈면 인사나누어요. [하하]
09.06.09. 08:29
profile image
물위에떠있는 보트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6.09. 11:12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꾸벅]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꽃]
09.06.09. 11:15
profile image
단촐한 보팅이라 부끄럽습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만큼 손재주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간소하게 보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6.09. 17:27
profile image
배접으면서 멀리서 낚시하고 계시는 그레이님 뵈니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손맛은 많이 보셨죠??
역시나 일요일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씨익]
09.06.09. 17: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세천 5짜 출몰 - 사진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사진 부터 올립니다. [사진1] 건달배스 세천에서 오짜 조사로 등록하다. 세천 산불초소아래 포인트에서 돌무더기 옆으로 캐스팅하여 50Cm 배스를 히팅. [사진2] 너무 좋아 입이 귀에 걸립니다...
  • 플라이
    배스나도배서 조회 136505.06.22.09:25
    05.06.22.
    아침에 오목천으로 가는데.. 모처첨 일출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오늘따라 교행하는 차가 많네요. 쉽게 차를 세울 수 없어 그냥 지나치려는 데.. 직선도로에 접어들면서 보니 차가 없습니다.....
  • 더운데 다들 배스 잡으시랴 수고가 많으신줄 압니다...^^ 지난주 휴가라서 처갓집 상주에 다녀왔읍니다. 6개월된 아들놈 떄문에 아무데로 놀러 못가고 전 아침 5시 기상해서 지평지(일명 경들못) 와 덕가지만 죽으라...
  • 바뿌이 간딴하게...
    오목천 잠수교 포인트에서 두번째 캐스팅에 1수.. 30초반입니다. 그 후 두어번 입질 받았으나 수초만 열심히 걸었슴.. 러빙케어님 도착하여.. 포퍼로 공략하였으나.. 외면 당하였슴. 함께 본류 수중보로 이동... 러벵...
  • 불꽃전사형님 이거이 비린내 제거에는 생각보다는 좋더군요. 냄새가 향긋하지 않아서 그것이 조금은 단점인데 쓸만합니다. 세균의 제거 정도는 현미경관찰을 못혀서 말씀못드립니다만, 안씻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상...
  • 별로 어렵지 않은데.... 자진삭제하신것을 올려드립니다. -by goldworm- 지난 11월말에 사바나 조지아의 낚시장면입니다...... 매형과 매형직원 데니스...... 컴맹이라 여기서 올렸지만 그다음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
  • 날씨가 우중충해서 고민하던 차에 북숭이님의 전화... 바로 박곡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전형사님과 헝그리아티스트님 계시더군요. 누치와 배스 한 마리를 만나셨다 합니다. 잠시 곁에서 해 보다가 안쪽 유속이 ...
  • 새해 첫날인 어제 전라도 백수지에 지깅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배를 일찍 띄워놓고 배위에서 새해 첫 일출을 지켜보며 산사춘 한잔을 하자였었는데 눈때문에 슬로프 사정도 좋지 않았고 그리고 엔진시동이 제대...
  • 배스재키 조회 136506.03.16.10:37
    06.03.16.
    2006/03/15(음2/16), 구름조금/바람없음 시간 : 20:30-22:00 개황 : 수온 8도, 기온 12도, 만수위-30Cm, 비교적 맑은물 리그 : 네꼬리그 조과 : 꽝 ---------------------------------------- 경인권 가족분들의 열화...
  • 추석 명절들은 잘보내셨는지요.. 이제 하늘이 눈에뛰리만치 높아져있고 아침저녁으론 두꺼운옷이 생각나게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추석전 기록을 갱신 하고픈 마음에 마산권 거제권 찍고 전라권 여수 삼부도 거...
  • 제10회 땅콩친구들 축제 결과 -6월10일 안동호
    무더운 날씨와 수위 하락으로 인해 좋지않은 활성도였지만 많은분들이 함께하여 주셔서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아와 도움주신 최원장님 이철%..그리고 써스님 반가웠습니다. 벌써...
  • 추석잘보내셧는지요 ... 전 집에서 차례지내고 문경다녀왔습니다...경천호는 구경만하구요 현제 물은 거의 만수위였으며 입질은 물론 없더군요 오늘 처남이랑 낚시가기로하고 장소을 물색중,,,그래 물맑은 금화지로가...
  • 옥계이장님께서 조행기를 먼저 올리셨네요.... 하지만 오후까지 배스렉카님과 어떤 낚시를 하셨나 궁금해 하시는 많은 골드웜 가족의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이렇게 옥계조행기 2탄을 올리게 되었네요...[사악] 어제 ...
  • 오늘 오전에 모처럼 오팔아이와 함께 청도천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거니쉬 일병 구하기"를 계획하였지만 도착하니 오팔아이 감기기운이 있다네요[헉] 모처럼 한판 찍었습니다. 주황색 체육복의 부활[씨익] 근데 왜 ...
  • 비밀글입니다.
  • 오늘도 오목천에 갔습니다. 본류대에 아담한 보가 있는데 이곳에서 부터 상류로 웨이드 입고 치면서 올라가기로 맘먹습니다.... 수심 괜찮아야 할텐데...-.-;;[궁금] 어제는 사진에 보이는 얕은보의 건너편에 들낚군...
  • 배스 침주기 117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은 조금은 쌀쌀해졌읍니다. 그래도 더운것 보다는 낫군요. 안심교 하류에 도착 하여 뚝에서 금호강을 내려다 보니 수초가 강을 완전 더퍼 씨운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노씽커 채비...
  • 역시... 안동은...
    배스 조회 136704.08.10.14:13
    04.08.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별로 조행기에 쓸 말이 없네요. [부끄] 안동 다녀왔습니다. 산야골로요... 사진부터 올려 드립니다. 자세한 조행기는 저녁에 수정합니다. [씨익]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
  • 옥계교
    배스키퍼 조회 136704.09.10.00:24
    04.09.10.
    며칠 낚시를 못했더니 금단증상이...[씨익] 그래서 치료차 요즘 말짱꽝님의 대박포인트인 옥계교 아래에 가봤습니다. 물에 살짝 잠겨있는 보 중간쯤에서 두번째 캐스팅에 40에서 조금 빠지는 빵좋은 녀석이 스피너베...
  • 처음 가본 평강천..... [토요일] 김해에는 평강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서부산 IC로 들어 오다 보면 처음 건너는 다리가 조만강 다리인 하남교, 서낙동강 대교, 평강천교, 낙동대교의 순입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