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 청도천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007

0

18
||0||0

안녕하십니까?
연중 가장 바쁜시기라 조행도 뜸해지고 해서 간만에 미루어둔 지난 조행기를 정리하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낚시를 좋아하는 것이 배스를 만나기 위함도 목적이 있지만 공기좋은 필드에 나가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음을
요즘 조행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지난 달 청도천에서의 조행입니다.
작년에 인터넷을 통해 저가의 가슴장화를 구매해 두었지만 출조를 못한지라 이번 여름에는 꼭 한번 출조를
하리라 마음먹고 장마기간 지난 8월말 청도천으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새벽시간 출조를 계획하고 유등교에 주차하여 가슴장화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니 시원한 느낌이 몸속으로
전해지더군요.


▲ 포인트 전경 : 유등교 상류방향

장마가 지나가고 나서 무더위가 시작되자 수초가 엄청나게 자라있었습니다.


▲ 베이트+미디움로드+12lb카본라인+4호훅+5.5스트레이트웜

역시나 채비에 한계가 있기에 일단 노싱커로 느린 물살에 태워 수초사이의 빈 공간에 자연스럽게 폴링시켜봅니다.
두어차례 캐스팅 만에 라인에 진동이 와서 챔질해 보니 첫수에 준수한 4짜 배스가 나옵니다.


▲ 반갑다 첫수야[씨익]

첫수에 괜찮은 씨알이 나오니 욕심이 커집니다.
이후 유등교 하류 방향으로 보 아래쪽의 수심이 얕은 곳으로 물아래 지형을 확인하며 한발씩 나가봅니다.
갈수록 가슴장화 안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어 가만히 서서 느껴보니 발바닥쪽에 물이 차 있음이 느껴집니다.
싼게 비지떡이거나 뽑기를 잘못했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낚시는 계속 해야죠. [미소]


▲하류쪽에서 바라본 유등교

그런데 하류쪽으로 내려오니 수심이 전체적으로 많이 낮고 물이 맑아서 고기가 있을까 의심이 듭니다.


▲바닥이 훤히 다 보이고 자갈밭입니다.


▲네꼬로 교체하니 잔챙이 들이 반겨줍니다.

상대적으로 수초가 적은 곳이 많아 네꼬로 교체해 봅니다. (스피닝 ml + 8lb 카본라인)
삽입싱커 대신 종량제 이벤트 선물로 받은 봉돌을 달아 스플릿 네꼬 샷(??)으로 변형하여 공략하니 잔챙이
입질이 폭발적입니다. 잔챙이 입질에 헛챔질이 많아 다시 베이트에 노싱커로 수중 갈대가 있는 곳으로 캐스팅
해봅니다.


▲근사한 포인트 입니다. 갈대사이에 장타날려 폴링시키면 곧 라인이 '툭' [씨익]


▲'툭' 뒤에는 요런 녀석들이 인사를 합니다.

▲채비를 바꾸니 그래도 씨알은 괜찮아 집니다.

청도천에서 노싱커는 물살을 태워 포켓이나 갈대 숲 사이에 폴링시키면 어지간하면 입질이 있었습니다.
물론 낚시한 시간이 아침 시간이라 입질이 많았던 것도 있습니다. 웜은 어두운 색 계열이 조금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수초가 많은 상황이라 하드베이트는 몇차례 캐스팅 후 가방으로 직행하였습니다.

지난 조행기를 올리다 보니 현장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바쁜 시기가 지나가면 다른 조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8
profile image
저도 이번여름에 청도 어느다린데...하여튼 거기가서 잔창이밖에 못잡았는데 부럽습니다[짝짝]
저도바지장화입고 들어갔었는데 거긴수심히 좀있던데요...[미소]
09.09.15. 20:25
멋진 [배스]를 만나고 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한가해 지시면 다시 달리셔야죠~~~
[푸하하]
09.09.15. 20:53
끈기배서님~

저번에 뵌 후로는 통 볼기회가 잘 안생기네요~

멋진 배스들 얼굴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한번 뵈요~
09.09.15. 21:02
profile image
청도 한때는 자주갔었는데.....
요즘은 영 못가네요.
다리위에서 아래 보면서 스피너베이트 끌던 그때가 생생합니다.
사진만 보아도 재미가 느껴짐니다.[하하]
09.09.15. 21:32
혼자서 몰래몰래 다니시지말고 같이가요...[푸하하]
손맛축하드립니다...
09.09.15. 22:21
청도천은 언제가 한번 들어봐야 할 1번 포인트인데.
조행기가 깔끔한게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미소]
09.09.15. 23:00
profile image
오우 청도천 튼실하이 좋네요[굳]
저번에 한번 갔다 왔는데 잔챙이로 꽝만 면하고 그래도 즐겁게 놀다 왔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공부 아닌 공부를 하다보이 조행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이거 너무 많이 밀려서 하나도 못 올리고 있네요[미소]
09.09.15. 23:52
profile image
동네 낚시만하니 이런놈 구경을 못하나봅니다...[울움]
손맛쫌~~보셨겠어요[헤헤]
09.09.16. 00:45
profile image
청도천은 개체수는 상당한데 역시나 씨알이 문제더군요.
중간중간에 깊은 수심이 더러 있던데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미소]
09.09.16. 07:55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가을이 오면 저도 달창에서 미노우질 할려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씨익]
곧 다시 만나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09.09.16. 07:57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달창이 살아난다면 곧 물위에서 만나뵐 수 있겠죠? [미소]
바쁜 일 끝나면 저도 물가로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09.09.16. 07:59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다리위에서 스피너베이트라 대단하십니다.
전 웜달고 고패질만 하고 있습니다. 보면서 하는 낚시 묘미가 있죠. [미소]
09.09.16. 08:00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청도는 자주 가면서 청도천은 올해 제대로 낚시를 해 본 것 같습니다
아마 야간에 가신다면 씨알 준수한 배스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소]
09.09.16. 08:04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헌원삼광님도 많이 바쁘셨나 보네요. 

다음 조행기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유 생기시면 올려주세요.

09.09.16. 08:06
profile image
저도 동네낚시만 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청도는 짬낚시로 다녀왔답니다. [미소]
09.09.16. 08:08
profile image

청도천 청태만 아니면 좋으련만 청태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9.16. 08: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꽃밭 침투 보고서
    알람소리에 일어나니 새벽 5시 15분. 기상청홈페이지를 먼저확인해보니 예상대로 비가 옵니다. 레이더영상을 보니 많이올 분위기는 아닌듯하였습니다. 등나무휴게소에 도착해보니 깜님 와계셨고, 운문님 바로 뒤이어 ...
  • 세천 산불초소 공략 09/1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후 6시경 건달배스님과 통화후 세천에서 접선하기로 했습니다. 횡하니 달려 세천 산불초소를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긁어 봅니다. 일단 포인트에 살며시 접근합니다. 배싱을 막 시작하시...
  • 배스 사이즈가 아니라 케스팅 거리입니다. 이제 베이트 케스팅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네요... 스푼이나 스피너베이트, 텍사스리그로 힘껏 케스팅이 가능해 졌습니다. 스푼으로 베이트 릴에 감긴 줄 다 풀리도록 ...
  • 배스 조회 126404.09.15.23:38
    04.09.15.
    지난 일요일 새벽 6시 남쪽으로 저의 애마가 달리기를 두어시간 장측지에 도착 허걱!!! 웜 하나 들어갈 구멍이 없다.. 수초가 저수지 표층에 가득 낚시할 엄두도 못내고 개성천으로 장소이동 수량 물색 모두 굳... 30...
  • 골드웜님 뒤이어..오봉지
    오전에 오봉지 들어 갔다가 저녁 6시쯤 되서 나왔습니다. 골드웜님을 못 뵙다니.. 아쉽습니다. 상류에서 배 펴고, 수초지대에서 스피너베이트로 2마리 했습니다. 이후에 오봉대교(?) 지나서 쑥 들어간곳 까지 들어가 ...
  • 카이젤리그로 첫수.
    오늘오후에 팔달교 에서 노곡교사이의 집터에서 새로온 아부5000 가지고 케스팅 연습을 하다가 20분간 꽝 !!! 스피닝으로 채비를 바꾸고 카이젤리그를 다시 도전했습니다. 케스팅훈 카운트를 5초정도 주고 여분의 줄...
  • 가을냄새가 묻어나는 오봉지 #2
    오늘은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봉지로 달렸습니다. 조금 늦은 6시 30분경 도착. 숲속에서 내뿜는 상쾌한 공기와 새끼오리들의 날개짓에서 가을의 냄새가 묻어납니다. 이제곧 온 산은 단풍에 물들겁니다. 단풍으로 물...
  • 낚시를 가려고 일찍 일어나기로 작정을 했건만 이넘의 몸은 왜이리 무거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둘째--2돌갓지난 넘--가 잠투정으로 심하게 울어서 깨어보니 6시 30분... 잽싸게 꾸려서 꽃밭으로 가보니 수위도 좋...
  • 배스뜬구름 조회 134604.09.14.23:59
    04.09.14.
    오늘 6시넘 어서 단산지로 갔습니다. 수위는 저번 보다는 조금 더 올라간거 같았습니다. 관리소 주변 부터 선착장 까지 두드려보았습니다. 조과는 25전후로 몇 수.... 작년엔 그래도 30전 후로 나왔는데 올해는 25전...
  • 배스북성 조회 145004.09.14.22:47
    04.09.14.
    오랜만에 잡은 오짜입니다. 퇴근후 7시넘어서 홈그라운드인 절집앞 오늘의 채비는 자작 스피너 베이트 만원짜리[ㅎㅎ] 베이트 로드 사용하려다 바람이 심한관계로 스피닝릴로 바꾸고 조용히 진입 도랑물 떨어지는 작...
  • 오늘.대성지 백숙집앞.
    오전에 낚시를 가려는데 갑자기 가랑비가 네리네요 오늘도 역시나...인가? 하며 집에서 괴상한 짓을 시작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를 만들기로 하고 뚝딱뚝딱... 30여분후...베어링 도레가 없어서 포기하고 바깥을 보...
  • 금화지...
    배스은빛스푼 조회 124504.09.14.20:28
    04.09.14.
    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골드웜가족은 항상 활기찬 활동으로 제가 들어갈 틈이 부족하네요..[미소] 오늘 시간이 생겨 금화지 다녀왔습니다. 수위는 무너미쪽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 내릴 정도.. 아직 부유물이 조...
  • 한동안 일도 바쁘고 날씨도 안좋고... 제대로 배스 손맛본지가 넘 오래 됐고... 오랜만에 일도 없고 해서 점심먹고 배스매니아랑 꽃밭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날씨도 그렇고 큰기대는 않았지만 도착하니 바람도 줄어들...
  • 동영상2% 조회 410204.09.14.13:47
    04.09.14.
    이 동영상의 저작권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그냥 즐감하시기를....
  • 옥계천 야간 자율학습 #3
    역시 대박모드입니다. 옥계천의 대박시간은 항상 저녁 8시더군요... 오늘도 8시경 지난 정출장소에 갔습니다. 옥계교 아래 물길을 바꿔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먼저 두번째 사진의 놈을 만났습니다. 3학년 8...
  • 카이젤 리그 자습...
    업무상 칠곡으로 가게되어서 오늘은 금호강에서 카이젤리그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장소는 꺽다구님의 집터... 조과는 꽝[울음] 바람탓도 있겠지만 입질을 느낄수 없을 정도인데도 이빨자국은 나와 있습니다. 지그헤...
  • 국내 최소어 잡다.
    토요일 ,일요일 제고향 고령군 개진면에서 벌초를 하러 갔습니다[씨익] 음...혹시 진촌늪을 아시는지...저희집앞에 있는 늪입니다. 제가 대낚을 하던 어린시절 무수한 붕어를 잡다가 배스가 나타나고 낚시가 안됐던걸...
  • 안녕하세요 처음 쓰네요 왕초보이자 거의 낚시라곤 아부지따라 어릴때 릴낚시 댐에 가본적 말고는 거의 없는 제가 한날 낚시방송 을 보고 오브라더스인가 그걸보고 흥미를 느껴 빠져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충 채비를...
  • 청도천 탐색 with 블스님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저녁... 비는 오구... 날이 꾸무리한 것이 세천을 한번 들렀드랬습니다. 잔챙이로 두 수 하고 비가 넘 많이 와서 마눌님 호출받고 집으로 철수 합니다. 그때 시간이 10시는 된것 같네...
  • 여러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네꼬리그와 지그와키(카이젤 리그)의 모든것이 담겨 있습니다. 즐감하세요~ 참고로 전 이 게임에서 리미트 달성 실패하여 8위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나름대로의 패턴을 설정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