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중 낙동강 짬낚
?해마다 7월 말에서 8월초까지...
휴가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휴가절정시기에는 그냥 일하고
아닐때 놀러가고 싶은데, 그러질 못합니다.
쉴때 같이 쉬어야 하는 직업.
올 여름휴가는 아무생각도 없고 무계획.
휴가의 첫날은 온가족이 모여서 포천계곡 산방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여기를 주로 찾는 이유는 식당이 백숙을 잘해서도 아니고,
식당이 친절하고 깨끗해서도 아닙니다.
오로지 식당 바로옆에 붙은 시원한 계곡이 주목적.
식당에 가는것인지 물놀이 가는것인지
튜브 다섯개, 아이들 구명조끼 다섯개.
철저히 무장하고 물놀이에 올인.
그렇게 휴가첫날을 보내고
이튿날부터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미국드라마 폴링스카이 시즌1~시즌3까지 싹~다 다운로드
밤새워가며 다 봤는데...
시즌3 마지막두편이 아직 안떠있어서 궁금증 폭발중.
그렇게 5일간의 연휴의 마지막날이던 8월 4일 일요일.
그냥 지날수 없다! 를 외치며 라이트닝님과 함께 낙동강계로 나서봅니다.
제2왜관교 아래는 거의 뭐 시장통처럼 북적북적...
그사이를 비집고 보트띄우고 주요포인트를 찍어보며 가는데
아예 입질조차 없습니다
해가뜨고 날은 점점 뜨거워지고 오전 9시쯤?
성주대교 아래 수몰나무지대를 뒤져봐도 꽝...
이대로 꽝인가 하는 찰라에...
수초속에서 푸드득~ 소리가 납니다.
수초인가 하면서 노싱커 웜을 넣으니 바로 퍽~ 물어주네요.
이정도 씨알은 되야 배스축에 들어가죠.
연안수초대 바짝붙여 밀어넣어야 물어줍니다.
연타로 몇마리를 잡았는데,
그러다가 라이트닝님은 한마리를 터뜨렸는데...
한참 가서 약 100미터이상?
제가 잡아올린 배스 목구멍에 아까 라이트닝님의 웜과 바늘이 그대로 보이네요.
대단한 먹성인지 어째된것인지...
한참 떨어진 거기까지와서 제껄 또물어주다니 참...
저도 인증샷....
그렇게 오전나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
늦은 오후 3시경.
피래미 혹은 꺽지!? 를 외치면서 다시 라이트닝님과 출똥.
했으나...
그냥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꺽지새끼 한마리하고
피래미 두어마리 보는거로 만족...
그렇게 연휴 마지막날을 보냈습니다.
이제 2013년도의 하반기가 시작됨을 느낍니다.
뜨거운 8월이 가고나면 대박의 계절이 오겠지요.
낙동강 저도 가볼까 하는데 너무 더워 엄두가 안납니다....ㅜ.ㅠ
폴링스카이 3시즌9화까지 나왔는데 갈수록 스토리가 늘어지는듯 흥미가 반감되는듯 합니다.
얼른 다운로드 받아봐야겠네요.
산방식당 <- 네비검색해보면 나옵니다.
한번 들러보이소.
식당자체기능에 대한 기대는 살짝 내려놓으시고... 식당옆 계곡에 기대.
제사보다 잿밥?
두분 손맛 축하드립니다.
제 자이선은 완전 고물이 다됫는데..골드웜님껀 아직 새것처럼 보이네요,...
유독 이녀석만 오래가네요.
하나는 완전히 늘어져버렸습니다.
큰놈 잡고 오이소~
성주권소식 잘 보고 갑니다..제가 들이델때는 고기 없겠지요. ^^
배스들도 한여름 더위나느라 힘들겁니다.
수온이 29~30도...
라이트님의 아빠미소(?)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하긴 홈페이지 손본게 있긴하군요.
제 주변엔 루어 낚시 좋아 하는 사람이 적어서 늘 외롭습니다
휴가를 제대로 보내셨네요..
계곡이 시원해 보입니다~
음식맛은 말고... 그옆에 계곡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