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새벽 출조 . .
안녕들 하십니까 ?
지난주 하계휴가를 마치고 다가온 첫 주말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모두 건강에 별탈들 없으신지요?
저는 오늘 토요일 생일을 맞이하여 토 일 이틀을 생일을 핑계로 출근을
못한다고 회사에 폭탄 발언을 한 후 금일 아침 조용히 낚시를 다녀옵니다
먼저 몆일전 울산 지역에 40도가 넘었다는 소식을 접한 다음날 저히 회사
자재 창고 외벽에 설치된 온도계 온도 입니다
무려 41도 쯤을 가르키고 있는 수은주 입니다
더워고 너 ~~ 무 덥습니다
모두들 적당한 수분섭취와 휴식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킵시다
이렇게 덥다 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 어디로 갈지 생각 합니다
뭐 길게 생각 안합니다 바로 용연지 (신기지) 로 달려 갑니다
오늘은 지난주와 같은 시간에 도착 했음에도 해가 조금 더 늦게 뜨는것 같군요
날이 밝아 오길 기다리며 준비해간 시원한 캔커피 한 잔으로 더위와 잠을 이겨 봅니다
시원 하더군요 잠과 더위가 잠시나마 달아 납니다
이렇게 커피을 마시며 기다리다 보니 요로코롬 날이 밝아 옵니다
날이 밝아오자 물가로 내려 갑니다 그런데 시야가 밝아지니 물이 많이 빠졌네요
지난주와 다르게 물속에 잠겨 있어야 할 장해물과 수초가 모두 수면위로 더러 나왔습니다
왠지 예감이 . . . 꽝 !! 칠것 같은...
저기 보이는 돌이 지난 주에는 물속에 잠겨 있었는데 오늘은 수면 위로 올라와 있네요
그리고 무심코 내려다본 발 아래 생미끼가 ? 보입니다
순간 저걸 한 번 . . . . ! ! !
그러다가 이내 포기 합니다
녀석도 생명 이기에 . . 고기 잡으러 와서 별 생각 다 합니다 . . . 하하하 !!!
낚시방에서 파는 지렁이 말고 자연산 ? 지렁이 참 오랜 만에 보는것 같군요
각설하고 기다리셨죠 언제 고기 사진 보여 줄거냐고 . . .
지금 올라 갑니다
꽝 인줄 아셨죠..??
맛습니다 딸랑 두녀석입니다 하지만 기우처럼 꽝칠거 같은 예감속에서 올라온 녀석들이라
더우기 생일날 올라온 녀석이라 기쁨은 두배 더군요
사실 물가에 내려선 후 거의 한시간 가량 던지고 감기를 반복 했건만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하드베이트를 던져 볼까 생각을 했지만 밑걸림을 극복할 자신이 없어 계속 5인치 쉐드웜으로
연안만 노립니다
그러다가 저수지 중간쯤 화장실 있는곳 앞쪽에서 쉐드웜을 연안 가까이 붙여 롱 캐스팅 한 후 살살 끌어 오다보니
조금 먼 곳에서 퍽 !!! 하는 소리와 함께 라인을 쭉 가지고 갑니다
자연스럽게 살짝 후킹을 한 후 녀석을 끌에 내는데 손맛 보다는 수초때문에 거의 몸맛이더군요
첫 수 후 조금더 상류쪽에서 두 번쪠 녀석을 같은 패턴으로 잡아 냅니다
두녀석을 만난고 나니 여유를 부립니다
둥근 해가 떳습니다 . . !!!
그렇습니다 더 덥기 전에철수 할 시간이지요
그러나 오늘은 날이 날인 만큼 조금더 던져 봅니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계속 연안만 노려봅니다
퍽 !! 퍽 !!
그러나 바늘걸림이 않도는군요
나름 잔챙이라 생각 하며 계속 상류쪽으로 올라가며 던 집니다
그러나 고기는 없습니다 흑흑 ! !
사진에서 보듯이 하류와 마찬가지로 잠겨있어야 할 수초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네요
그래도 한 번 던져나 봅니다 수초 너머로 . . . ^^
입질은 옵니다만 5인치 웜을 목 먹는걸 보니 잔챙인가 ? 봅니다
수초 위로 무한 캐스팅만 하다 보니 입질은 없고 더위에 장사없듯이 저도 두손 두발 다들고 철수를 결정 합니다
나오는길에 보팅하시는 두분 몰래 도촬해 봅니다
많이 잡으셨는지 ?? 이더운날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이렇게 철수를 결정하고 나오는길에 달창지 상황을 보러 갑니다
혹시 내일 달창 출조 계획 하시는분께 도움이 될까해서 잠시 다녀옵니다
달창지 들어가는 입구 표지판을 한 번 찍어 봅니다
많이들 보셨죠 여기끼지 오셨다면 달창지 다오신 겁니다
그리고 용연지에서 철수 후 달창지 오기전 현풍ic 근처 편의점에서 햄버거 하나 구입합니다
사실 이때까지 아침 식전이라 배가 많이 고프더군요
리얼 불고기 생각보다는 맛나더군요 그런데 행사상품이 있는데 안주더군요
그래서 차마 말은 못하고 '너 나 드세요 ' 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달창지에 도착후 차안에서 맛나게 먹습니다
너무더워 차안에서 에어컨을 틀고나서 차속에서 창문만 열고 하류쪽 즉 도로에서 제방을 보고 사진을 한 장 담아봅니다
물이 또 많이 빠져있더군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여전히 하류쪽은 녹조가 심하더군요
멀리서 봐도 물색이 녹색 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오늘은 아예 내려가볼 생각도 않고 상류로 가봅니다
교회가보이는 상류쪽 자연 슬로프 ? 있는 곳입니다
상류와 정면 하류를 보면서 한 장 씩 찍습니다
물색 보이시죠 역시 녹색 입니다 하류 보다는 조금 낳은 상황입니다
멀리 수심이 좀있는곳에서 물속 생명체의 먹이 활동이 수면 위로 보이지만 너무 멀어 구경만 합니다
도저히 그곳 까지 던질 자신이 없습니다
몇번 도전을 해보았지만 캐스팅 비거리 한계로 이내 포기 합니다
저기 가운데 있는 녀석 수신이 낮아 보이지만 사실 녀석이 서 있는곳 아래 수몰 나무같은 것이 하나 서있더군요
'넌 좋겠다 발담그고 고기도 잡고 시원 하냐 ??? '
부럽지만 어쩔수 없네요
이네 더워 철수 합니다 . . . 만 돌아나오는길에 저수지 중간쯤에서 다시 물가로 내려가 봅니다
이곳에서도 상류와 하류를 보고 사진을 담습니다
역시 물색은 녹색 입니다
혹시나 해서 몇 번 던져 봅니다 그러나 역시나 입질은 없습니다 실력 탓이겠지요
잠시 던져 보다가 장화를 신고 있던 발이 뜨거워져 여기서도 철수 결정 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용연지 에서 달창지 까지 조금 늦은 시간 까지 물가에 있어 봅니다
주말에 달창지에 출조 하실분께서는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리며 뚜버기 조사의 지극히 개인 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바라보다보니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조과는 틀릴 수 있으니 참고로만 생각하시길. . .
아울러 지난 주 녹색물만보고 저는 낚시를 포기했지만 알로하님 께서는 대박 조행을 하셨다는. . .
달창에서도 두대의 보트가 떠있던데 조과는 어떠신지 ?
회원분이시라면 상황 및 조과를 올려 주실거라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귀가길 집앞에 있는 복권 방에서 생일 맞이 복권을 구입했습니다
뭐 열시미 일 해서 살아가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한 번쯤 대박을 기원 해 보는것도 . . . ?
이 번 에 는 대 박 나길. . .
나도 보트 한 번 사보자. . .
이상 보팅을 한 번 해보고픈 뚜 벅이 조사가. . . .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날 출조시 가급적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출 조하시길 권해 봅니다
그리고 주말 출조 하시는 모든 회원님들 대박 조행 기원합니다
항상 안전 생각하시고 더위잘 극뽁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상 초보 논공에서 . . . .
감사하니다
달창은 요즘 워킹으로 마리수 하긴 좀 힘들것 같습니다.
입질도 샐로우보단 딥에서 아주 한정된 시간에만 오는것 같습니다.
역쉬 샐로우 보다는 딥이 . . .
뚜버기로서 딥권을 노리기는 아무래도
힘들듯 하니 아직은 경치나 구경 하면서
조금더 기달려야 하나봅니다.
조행기가 점점 알차고 재미있어지내요
손맛 축하해요
조행기도 자꾸 쓰다보니 요령이 생기는군요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조행기 많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확인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달창.. 너무 어렵더라고요..
실력이 부족한건지.. 올해는 달창이 저를 배신하네요..
감사하고요 저에게도 너무 어려운 달창이네요
그러나 늘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 배신에 대한 보답을 해줄겁니다 대박 나시길 . . . ^^
얼른 물가에서 대꾸리 하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