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22~23. 청도천 조행기
청도와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대량 발생으로 분위기가 아주 뒤숭숭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청도로 향하는 도로도 평소와는 달리 차가 별로 없습니다.
(귀가 할 때는 너무나 확연하게 교통량이 줄어서 놀랐습니다. 늘 막히던 도로인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을 순 없고,
혼자 강가에서 낚시만 하다가 집으로 올거니 감염과는 상관없으리라 생각하고 나갔다 왔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포인트에 사람도 별로 없고 독탕으로 혼자 실컷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 배스가 있는 줄 아는데 물어주질 않아서 이틀동안 잔챙이들만 잡았습니다.
프레셔가 덜 받은 곳은 확실하게 미노우에 덜컥덜컥 반응해주지만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싶은 곳은 영 안나와줍니다.
파랑새 다리 구간에서는 주로 웜으로 잡았고,
소라교 상류에서는 미노우로,
소라교 하류에서는 노싱커로,
고평교에서는 미노우에 대부분 나와줬습니다.
잔챙이 마릿수 조사답게 그 흔한 사짜 한 마리 못 잡았습니다.
파랑새 다리 바로 옆입니다.
겨울동안 늘 마릿수를 안겨준 곳인데 이제 배스들이 다 알아차렸는지 안 나와줍니다.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건너편 우측에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대남병원이 보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저도 요즘 쉬면서 청도 꼭 가볼려했는데
코로나땜시 . . . . . .
.
그땜에 쏘가리잡았습니다
청도포기 했기에
..
봄에는 떡 꼬집어 어디간다 하기가쉽지않죠
날씨봐가면서 움직여야하니까
퍼떡 알자리배스 시즌 왔으면 합니다
알자리배스낚시는 박무석 프로님 보다도
제가 더 잘잡을거라는 저만의 노하우가있기에 . . .
와우~~~!
엄청 많은 배스를 잡으셧군요.
역시 최고 스킬을 보여주시는군요.
만이도 잡으셨습니다,
저는코로나 땜에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물가에서 사람을 만나도 서로 거리를 둬주는게 예의 인듯합니다.
코로나 사태 진정되고나도 한동안은 악수는 안할거 같습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되어갑니다.
배스마릿수 부럽습니다.
역시 청도천이네요.
실수로 사진들을 좀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을 달았던거 같은데 ...... 댓글이 없어서 .....ㄷㄷㄷ
사진 몇장 없어진거는 괜찮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