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물량공세
2011/07/10(음6/10), 04:00-06:20
날씨 : 기온 28도, 흐림, 바람 없음
개황 : 수온 24도, 저수율 76.8%, 흐린물
루어 : 서스펜드미노우
조과 : 3짜이하 1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원래는 토요일이 낚시하는 날인데 장마비로 인하여 출조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손맛이 궁금해서 일요일 아침 가까운 송전지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송전지 난실교 아래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폭포수 소리처럼 들립니다.
많은 량의 새물 유입으로 물이 흐려졌을 것을 염려하며 포인트로 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포인트에 이르러 송전지 물색을 살펴보니 예상보다 탁하지 않습니다.
예상외로 양호한 낚시환경에 전투력 급 상승하여 배싱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리들 끝자락에서 앞쪽으로 전진하며 배스를 꼬셔보았으나 입질조차 없고
날이 밝으니 배스의 피딩은 보이지않고 붕어가 뛰고 잉어도 뛰어다닙니다.
오리들 호안을 탐색하며 한참동안 들어가서 자그마한 새물유입구에 이르자
톡톡 건드리는 듯한 입질이 수없이 느껴지지만 번번히 훅셋이 되지 않습니다.
입질이 들어온 주위를 좀더 찬찬히 탐색해보니 수중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어떤 루어든지 던지는 족족 밑걸려서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입질이 들어오므로 손맛을 보기 위하여 계속하여 탐색합니다.
루어들의 물량공세를 퍼부어서 BB미노우로 아담한 배스의 얼굴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배스낚시중 그곳 물속에 걸어놓은 루어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BB미노우 2개, 카벨라스 스피너베이트 1개, 네꼬리그 1개, 다운샷 2개
오늘의 송전지 오리들 배스낚시 포인트 안내
노란선 진입로, 초록점 주차위치, 빨간선 낚시포인트, 분홍점 힛트포인트
물에 걸어놓은 채비 지도는 어디있나요.
분홍색 점입니다.
그림같은 송전지가 앵글러들을 수도 없이 낚았습니다.
송전저수지 채비지도를 하나 만들어야하는것 아닐런지요.
예전에 저도 거기다가, 헉...
어쩌면 저가 낚시하던 그곳에
루어를 잡기위한 그물이 깔려있을지도??
오래전 신갈지에서 낚시하다가 마대자루 하나 건졌는데
그곳에 루어가 주렁주렁 달려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아침에 낚시중에 이슬비가 오길래 철수했는데
지금은 다시 날씨가 좋아졌어요.
그냥 차안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드리대 볼걸..
송전지 경치가 아주보기좋은되요
마리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송전지는 경치도 좋고 물도 맑습니다.
그리고 6짜배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곳입니다.
대회때에는 보팅도 가능하지요.
평상시 보팅도 되면 좋겠는데..
부지런하신 재키님..짬낚시 손맛 즐거우셨겠어요.
오션님 감사합니다.
낚시중에 이슬비가 뿌리길래 한마리 손맛보았으므로 주저없이 낚싯대를 접었습니다.
한마리라도 낚은이의 여유라고 할까요?
짬 낚시 손맞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기 안잡히는날에 루어 손실이 만트군요.
어르신 덧글 감사합니다.
예, 맞아요. 고기 안잡히는날 유난히 루어손실이 많아요.
아마도 아쉬운 마음에 한마리리도 더 손맛 즐기려고
헤비커버 속으로 루어를 밀어넣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채비 아끼려면 플로팅계열로만 쓰는 센스~~
요즘 송전지에 빅배스들이 잘나온다던데 제목으로 낚일뻔 했습니다.
왕초보때 그랬었지요.
그래서 그당시에는 포퍼로 꾀 많이 낚았더랬습니다.
송전지 빅배스를 보고싶어서 갔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스얼굴을 확인하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번주말은 배스 손맛도 못보았네요.
입질은 많이 받았는데 얼굴은 2마리만 보았습니다.
1마리는 BB미노우 물고 3단 공중제비 돌면서 집으로 가더군요.
풍광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시원하게 정화시켜주네요.
역시나 알뜰하고 부지런하게 늘 조과를 올리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송전지는 경기남부권에서 보기드물게 물이 맑은 저수지입니다.
게다가 러커들도 많이 살고 있지요.
해마다 6짜 소식이 들려오던데
저에게는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