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논산 탑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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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새벽..
논산 탑정호에 나홀로 보팅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30분 ~ 오전 9시 50분
골드디오 G3와 함께하는 두번째 나홀로 보팅..
지난번 솔로 보팅때 G3 처음 혼자서 펴면서 무려 45-50분 정도 걸렸었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시간을 단축시키겠노라 다짐을 했더랬죠..
슬로프에 도착해서...
담배 한모금 피면서 맘 가다듬고는...
스톱워치 눌러서 시간을 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딱 30분이 걸리네요..
장족의 발전을 했더라구요..
이정도면 된듯 합니다..
더이상 바라지 않으려구요..
배도 다 폈겠다...
슬슬..
염두에 두고 있던 첫번째 포인트로 진입...
첫 캐스팅에 4짜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이후 근처 다른 포인트에서 또 한 녀석이 얼굴을 쓰윽....
워째 씨알이 점점 작아지는 이 느낌....
금강산도 식후경....
싸들고간 컵라면과 간식거리들을 3080위에 가지런히 놓고는..
야금야금..
역시 추울때는..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허기를 달래준 후...
근처 수몰나무에 스윽 넣어보니..
요런 녀석이 ...
지루하던 차...
사와무라 노싱커 채비로 전환..
연안 쉘로우 쓰러진 나무가지 안쪽으로 난생 처음 스키핑이란걸 시도해봤습니다.
물수제비는 한 3번 튄듯..
어설프지만.. 나름 스키핑 한그야.. 라고 속으로 중얼중얼...
순간...
첫 스키핑 시도에...
바로 받아먹어주는 센스쟁이...
감동 200배..
오늘 준비했던 두번째 채비까지 성공..
이번엔..
스피너베이트로 전향해서...
다시금 근처 수몰가지로 밀어넣어봤습니다.
바낙스 포카스 7.3:1 베이트릴에 아부 호넷스팅커 MH 조합의 효과였을까요?
가볍게 릴링 몇번 해주는데...
덜컹.. 묵직함이...
별도의 챔질없이..
녀석을 제압해버렸습니다.
초반에는.. 3짜 후반이나 4짜 초반정도의 느낌이었지만..
살짝 얼굴을 보여주는 찰나...
"오~~~~오!!짜..다..."라는 느낌이.. 팍팍 꽂히더군요...
53cm.. 덩어리가 나와주었습니다...
돌려서도 찍어보고..
오늘의 런커 히트채비...
와이어가 휘어버렸더군요...... 힘좀 썼나봅니다..
그닥 힘은 안들었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철수하면서 마름이 보이길래..
사와무라로 버징을 하다가..
수초 끝에서 폴링시키자마자 쿨럭 삼키고 나온 녀석입니다.
오늘 뭐..
스키핑도 먹어주고...
버징도 먹어주고..
정말 즐거운 낚시를 한듯 합니다.
오늘 수고해준..
장비들 몇장 담아봤습니다.
주말의 끝이네요...
다시금 일상으로의 복귀 준비.....
잘나와주기만 한다면..잔챙이가 대수입니까...
요즘 어디나 어려우니...대박인겁니다...
딱~~~정한겁니다.~~아`~~~~~~~~~~~~.요즘 시즌에 10마리면 싸이즈 관계없이 대박인겁니다~~~~아~~~~~~
손맛 축하드립니다,
요즘 시즌에 10마리면 대박...?
히트님은 4짜로.. 그것도 원인모를 스쿨링을 맛보셨으니..
초대박..
손맛 보기 어려운 채비로 성공한 조행이니 기쁨이 크시겠습니다.
특히 스피너베이트로 5짜 잡으면 기분 정말 끝내주죠.
축하드립니다 ~~
덩치인걸 확인하는 순간부터..
행여나 빠질까봐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주말엔 일정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연락을 안드렸습니다.
다음번 출조때는 미리 문자 쏠께요...
다들 잘 안나온다는 말들 뿐인데, 현진아빠님의 탑정 조행기엔 고기들이 바글 바글하군요.
반응이 좋은건지...? 실력이 좋은건지...? 탑정이 가까우면 한번 가보고 싶지만, 너무 멀어요...
운이 좋은거에요.....
반응은.. 그닥.. 별루 입니다...
그냥 정말 정말 있을법한 곳만 (수몰나무 위주) 뒤지다보니..
어쩔수 없이 물고 나와주는 그런애들이죠.. 뭐..
앗! 저 스피너베이트! 제가 애용하는 녀석입니다.
저 녀석으로 올 7월 합천에서 5짜를 연타로 뽑아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게도 적당하고 블레이드도 잘 돌아가고 싼 가격에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트 펴는 시간이 많이 단축 되셨군요...
그래도 접는게 더 힘든건 다들 아실겁니다.
고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아주 평온해 보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많이 단축되었죠??
이정도면 더이상의 단축은 필요 없을듯 싶어요..
그래도 뭐 쪼금 더 바란다면 25분 이하로..?
굉장히 꼼꼼하게 낚시하실 것 같네요.
안 그러면 어려운 이런 상황에 저런 조과를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
한 동안 탑정을 자주 찾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대꾸리 왕 축하 드립니다.
벌써 4연속 탑정 방문이라서요...
다른곳을 좀 알아봐야하는데...
만수위의 대청도..
초저수위의 경천지도.....
좀 새로운 필드를 찾아나설 용기는 안나구요.. 이거참....
와우~ 스피너베이트에 대물이 나왔네요!!!
저의 스피너베이트에는 잔챙이들만 나오던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제대로 한번 휘어줄 날이 오실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