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첫보팅
2012/03/31(음3/10), 07:19-14:28
날씨 : 기온 2도, 맑음, 바람 없다가 강풍
개황 : 수온 6도, 71.25 El.m, 약간 흐린물
루어 : 알라바마리그, 지그헤드리그, 서스펜드 미노우
조과 : 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3월의 마지막날 이연님의 고무보트를 인수하고 처음으로 대청호로 출조하였습니다.
오늘의 보팅은 고무보트와 스즈키 2.5마력을 운용해보신 벤님과 함께하였습니다.
또한 새해 첫보팅을 나오신 서부소년님도 함께 낚시하며 봄기운을 느껴보았습니다.
풀세팅한 코댐마린 딩기형 285입니다. 주요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즈키 2.5hp 선외기, 모터가이드 45lb 무선 풋가이드,
허밍버드 565 듀얼빔 소나, 델코 DC31 100AH 딥사이클 배터리
처음으로 보트를 세팅하는 재키에게 벤님께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벤님 덕분에 쉽게 보트를 띄울 수 있었습니다. 장판처럼 잔잔한 호수에 보트를 타고
첫포인트로 진입하여 요즈음 한창 주가를 올리는 알라바마리그를 던져보았습니다.
바닥에 충분히 가라앉히고 살살 감아도 보고, 박박 긁어도 보고, 빨리도 감아보고..
알라바마리그를 다양한 방법으로 운용해 보아도 기대하였던 배스의 입질이 없네요.
다른방향에서 한번더 찍어보았습니다.
오전에는 벤님께서 선외기 엔진을 맡으시고 저는 무선 풋가이드에 적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발판스위치로 살살 조종하다가 나중에는 리모콘으로 조종해 보았습니다.
밸리보트로 오리발 저으면서 낚시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재키도 보트앞에서 폼을 잡아 보았습니다
선외기는 시동도 잘 걸리고 이동시 시속 1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선외기로 포인트를 이동하며 낚시를 하니 공략가능한 포인트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오후에 저도 잠깐 선외기를 잡아보았는데 다음에는 혼자서도 잘 할수 있겠더군요.
해가 올라온 후에 수온이 오르는 중입니다. 오후에는 7.6도까지..
로렌스를 사용하다가 허밍버드 듀얼빔 소나로 바뀌니 약간 헛갈리는 부분도 있으나
바닥의 스트럭쳐가 나타나는 것은 낚시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와이드빔 피쉬아이디는 외곽선으로만 표시해서 내로우빔과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좀더 익숙해지면 정치망 그물위를 지날때 화면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부소년님의 배싱하시는 모습입니다.
점심식사를 위하여 연안에 상륙하여 라면과 삼겹살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3월말의 대청호 날씨는 야외식사를 함에 있어서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하여 잠시 낚시한 뒤에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서부소년님께서 찍어주신 낚시하는 사진입니다.
철수중에 벤님께서 보트관련 각종 개선사항 아이디어를 쏟아놓으시네요.
일단 의자를 제거하는 것이 보관과 이동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의자고정용 바닥판과 또다른 바닥판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가로의자도 한개만 설치하여도 운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소나 본체 고정피스를 풀고 벨크로(찍찍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하여 정박중인 보트들..
집에와서 정리하며 살펴보니 가이드모터 데크를 15Cm가량 잘라도 가이드모터와
소나본체를 고정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보관에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어
데크를 15Cm 잘라내고 잘려진 부분에 방수를 위하여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보팅중에 소나의 트랜스듀서 유격이 심하여 수심을 제대로 찍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였기에 트랜스듀서의 고정방법도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배싱은 기대와 달리 입질 한 번 못받은 완벽한 꽝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보팅은 각종 장비의 점검과 저의 몸에 맞도록 수정 및 보완하기 위한
정보수집에 그 의미가 있었다고 애써 결론아닌 결론을 지어보았습니다.
보팅관련 각종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신 벤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엔진과 가이드모터의 트러블로 어려운 가운데 맛있는 점심 준비해주신
서부소년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골드웜님도 대청가셨다는데 못 만나셨나봐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재키님은 회남대교권에서 주로 보팅하시고... (수도권에서 가깝기에)
우리는 옥천권에서 주로 놀고 있습니다.
두군데 엔진으로 달리면 한시간정도는 가야 만날수 있답니다.
꽤 멀어요~
골드웜님 덧글처럼 대청호가 좀 넓어요.
그리고 바람은 마이 심했습니다.
저도가야 하는데 하하
보트멋집니다
저는 가을에 갑오징어 때문에 보트로 바꾸었습니다.
밸리타고 바다로 나가기는 너무 무서워서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만 조금 첨언을 해드리자면...
벤님의 말씀처럼 저 의자는 너무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자 없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꼭 쓰실거라면 연탄구이소주집에 플라스틱의자 쓰시길 바랍니다.
무척 가볍고 안정감도 더 좋거든요.
회전식이 더 좋습니다.
가격도 무척 싸요. 옥션검색~
가로로 거치한 보트에 기본제공되는 저 의자도 없는게 좋을듯 합니다.
둘이해보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이 걸리적 거리실듯 합니다.
의자가 보트의 균형을 잡아준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튜브에 걸터 앉아도 되는 부력을 가진 보트이기 때문에 큰 필요없으실겁니다.
오히려 조립해체 이동시 걸리적 거릴겁니다.
보트안에 짐들을 유심히 봤는데, 잘 정리하신거 같습니다.
보팅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재도 단촐함입니다.
그래야 빠르게 접고 펼수 있고, 이동시에도 스트레스 안받구요.
결정적으로 보팅할때 보트안에 동선이 편리하게되고...
밧데리는 여유되실때... 50암페어 딥사이클정도 추천합니다.
엔진 있으면 조금만 멀어도 엔진이동가능하기에 밧데리소모가 매우 적거든요.
배 운용해보시면서 느끼시겠지만,
벨리는 하드베이트 운용이 힘든편입니다.
보팅을 해야 하드베이트를 하드베이트 답게 쓸수가 있죠.
물론 여름엔 벨리가 무척 부럽습니다.
새 보트 영입 축하드립니다.
의자는 이미 퇴출되었습니다.
가로의자는 일단은 하나만 달아서 써볼 예정입니다.
밧데리도 교체대상입니다.
하드베이트는 밸리보팅하며 항상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이연님 보트 가져오면서
그대신 밸리보트 드렸습니다..
벨리에서 보트로~~!! 엔진까지.. 멋지십니다. 업그레이드 축하드립니다.
거치대는 찾아보고 연락드릴게요~~!!
맘씨고운 이연님 덕분에 한방에 엔진까지 갔습니다.
축하의 말씀 감사합니다.
보트영입을 축하 드립니다.
첫보팅좋아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고기를 잡아야 하는데..
선주가 되심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재미난 조행기 자주 올려주세요~~
물론 대꾸리들도 많이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특히 런커와 갑오징어를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첫보팅을 대청호에서 하시다니 전 첫보팅을 수로에서 했거등요..
축하드립니다.
대청호는 밸리보팅으로 다니던 곳이라서요.
집앞의 댐 같은 느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옆에서 마구마구 달리는것 보면 또 지름신 올지 모릅니다.
미리 미리 차단하소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지름신이 두렵습니다.
재키님 축하드립니다.
늘 토요일 출조시라 만나기가 어렵네요~
다음에 회남권에서 같이 낚시하길 바랍니다.
토요일에만 낚시를 하다보니 여러분 만나뵐 기회가 적습니다.
언제 시간 맞으면 함께 하시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고기 못 잡으면 어때요~
보트 진수식 했다고 생각하면 되죠~
다음에는 분명 런커가 재키님을 반겨 줄 겁니다!
저도 진수식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런커는 다음기회에..
보트 영입을 축하드립니다~
보트영입 기념으로 손맛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대박 나실껍니다~
감사합니다.
현재까지 2012년 첫수도 못만나고 6연꽝 기록중입니다.
아마도 용왕님께서 나중에 왕대박을 안겨줄 생각인가봅니다.
먼저 멋진 보트 영입을 축하드립니다!!
이보트는 제가 처음 보팅할때 스펙이랑 완전 스펙입니다.
물론 가이드가 무선인것만 뺀다면 말이죠...
밸리도 밸리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밸리의 탐색 범위의 한계성을 극복하긴 어렵습니다.
이제 멋진 보트와 함께 더 넓은 필드로 나가셔서 대박소식 전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타시다 보면 금방 적응 하실겁니다.
밸리보트로는 이동의 제한이 있어서 토요일처럼 낚시하지 못하지요.
엔진 덕분에 넓은 범위를 탐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타보니..
무선 풋 가이드모터 적응이 가장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모터가 돌고있는지 섰는지 감이 잘 안와서요..
무선풋은 작동시에는"삑" 작동이 멈출때는 "삐빅" 하고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가이드만으로 먼 포인트 이동시 고단으로 올려 놓는 경우가 있는데
작동을 멈추기기 전에 반드시 저단으로 낮춰 놓는게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았을때는 다음 작동시 순간적으로 급출발을 하게됩니다.
이때 몸의 중심을 잃을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멈출때 저단으로 내려놓은 것..
잘 알겠습니다.
삑, 삑삑은 알겠는데요.
마이너스를 계속 눌러도 멈추는데
플러스를 한번 눌러서 돌아가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0단 이하의 속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