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28 KBFA 루어방컵 다녀온 이야기
?요즘은 필이 팍~ 꽂힌 광어낚시를 가고싶은데...
눈물을 머금고...
루어방컵을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게임이 거의 매주에 걸쳐 치뤄지지만,
루어방컵에 꼭 가야했던 이유는
골드웜네 10주년행사와
지난해 부부배스님의 100회조행기념모임때 많은 협찬을 해주신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님의 반강제적인 협박과 미노우 하나 꼭 쥐어준다는 약속 때문에 간것은 절대로 아니란점을 밝혀둡니다.
그러고보니 생각났는데 미노우 왜 안줘요!
이사진은 낚시를 못갔던 지난주
구룡포 경대연수원에 친구들과 다녀왔던 사진입니다.
뜰에 핀 꽃이 하도 이뻐서...
...
루어방컵 가기 전날
장을 좀 봤습니다.
멀리 갈것없이 집앞 슈퍼.
컵라면 6개들이 10박스
진라면이 세일중이길래 싼맛에 왕창 샀고요.
커피와 컵 등...
이런 경비는 모두 제 호주머니에서 지출되지만,
정확히는 골드웜점빵을 통한 수익금에서 지출된다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골드웜표 자작루어들이 폭발적인 수요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팔리더군요.
또 FG매듭결속기도 가끔씩 팔려나가고 있고요.
골드웜점빵을 개설한 이유가 돈 벌자는 이유보다는
골드웜표를 널리 뿌리기 위함,
그리고 골드웜행사지원금 마련, 나부터시작합시다 이벤트비 마련 등이 주목적입니다.
기성품을 몇가지 팔다보니 괜한 오해를 사는거 같아
아예 빼버리고 대다수가 저의 자작품만 판매합니다.
미리 만들어두는것이 아니라
주문들어오면 만들다보니
매번 허겁지겁 따라가기 바쁘네요.
지난해 늦가을 검도시작한 이후론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벽 3시경 출발.
4시 30분경 도착.
아직 깜깜한 주진교 마당에 도착해보니
보트들이 일찌감치부터 준비중이네요.
물부터 끓여놓고
테이블위에 이런저런 것들을 세팅해두고 기다리니
날이 밝아옵니다.
커피와 컵라면 무료 봉사는 개회식전
즉, 배를 세팅해두고 올라오는 시간부터 개회식 직전까지가 피크타임입니다.
30분도 안되는 시간인데...
선수들은 이 시간때에 반가운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팀끼리 작전도 짜고...
그 와중에 커피한잔의 여유라도 있으면 훨씬 도움이 되죠.
마음 같아선 매 게임마다 이렇게 찾아다녀주고 싶지만...
저도 제 낚시를 다녀야겠기에...
가끔 이렇게 찾아뵙곤 합니다.
커피는 꽤 많이 팔려나갓는데,
컵라면을 찾는 분이 지극히 소수더군요.
날이 더워서일까요?
아니면 배속에서 난리를 칠까봐?
게임전 장관리(?)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라면같이 자극적인걸 피할수도 있겠다 싶었고,
그래서 컵라면은 대부분 회수되었습니다.
올해도 등장한 현수막.
지난해 이걸 걸어드렸더니
피싱프리맨님이 단상에 두번이나 올라가셨다지요.
올해도 단상에 꼭 오르시길 빕니다.
루어방에서 전시준인 루어들...
15%싸게 판다했는데,
별로 많이 팔리지는 않은듯?
개회식을 마치고 출발준비를 위해 보트로 걸어가는 중
김장수프로와 네꼬리그님...
네꼬리그님 닉네임이 바로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러게 글좀 자주 쓰고 댓글좀 달아보세요. 바로바로 기억해드리지...
네꼬리그님 말고도 많은분들이 아는척을 해주셨는데,
기억력의 한계가 막 오려고 하더군요.
과거에 뵈었던 분들중에서 현역선수나 오픈게임에 참석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커피 & 컵라면 봉사에 도움을 주셨던 라이트닝님과 뭉게구름님... 그리고 저까지...
모든 보트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
천막과 테이블 등을 철수해놓고
뒤늦게 낚시를 나서봅니다.
안동호 현재수위는 137정도...
물이 많이 빠졌고,
고기들은 산란후기 상황.
잘 안물어주더군요.
그래도 기본은 채우고 왔습니다.
오후 1시경 계측시작.
뒤통수를 보이며 열심히 고기 직립 검사를 하는 분이 피싱프리맨님입니다.
이 역할은 하고 나면
온몸이 고기들이 튀긴 물때문에 다 젖어 버리죠.
매번 이런역할 하기도 참 힘이 들텐데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서승찬프로
왼쪽엔 도우미중이신 라이트닝님이 저울 표시계를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기록판엔 선수들의 무게가 기록중이네요.
계측대에 딱 붙어 서있어보면
이날의 단상무게가 어느정도일지 감이 잡힙니다.
산란후기라서 큰 개체는 없고 작은 것들만 즐비한데
어떻게 잘들 잡아오시던지...
이프로님도 등장하셨네요.
고기가 튀지않도록 마게 덮고...
이프로님 무게가 얼만가 싶어 들여다보니 5키로 초반대...
잘하면 5위안에 드시겠다 싶었는데,
막판에 한칸 밀리면서... 아깝게 6등?? 하신거로 들었습니다.
이프로님 기념촬영...
1등하신 차세규 프로.
6키로 중후반에 압도적인 차이로...
역시 대단들 하십니다.
아론님도 물백을 들고 나타나셨네요.
사진보니 생각났는데...
아론님 썬크림 좀 팍팍 바르이소.
문배스님과 아론님 한조.
4키로대 잡으셨습니다.
폐회식장소로 올라와보니
40~50만원대 가는 다이코로드들과
고급 일제루어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하이드업에 크랭크들 립이 정말 대단히 길어요.
폐회식 단상.
더워도 너무 더운 안동의 6월말.
바람 한점없을땐 정말 한증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버티는 것이겠죠.
이렇게 루어방컵 커피봉사 다녀온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너무 고생하셨구요~
은혜는 두고 두고 갚겠습니다...
미노우 말고 크랑크로 드리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내요
나도 시간이 맞으면 구경겸 놀려 함 갈려고 하였는대 여의치 안았내요
낮익은 얼굴 들이 많내요 애많이 쓰셨어요
고생하셨네요....
저도 언젠간 게임한번 뛰어보고싶은데 항상 뭔가 맞지도 않고...
고무보트의 한계땜시 포기하네요...
로또되는날만 기대해야할거 같네여....
그래도 할만한데...
게임낚시 한번쯤은 해볼만 합니다.
더 늦기전에 도전!
번호표 95번.. 우리뒤에 한분 계셨다는...
4530g 18위 했네요.. 리미트 채우는게 목표 였는데 채우니 욕심났어 5000g 목표로 씨알 교체 했것만..
저울이 없어 5000될줄알았다는
저마력으로 첫 포인트를 너무 멀리 잡았는 것도 작전미스 였고..
오랜만에 김장감 있는 낚시 잼 있었습니다.
조금만더.... 그게 정말 아쉬우셨을듯 합니다.
큰거 한방이면 다 정리되는데 말이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요즘 연일 불볕더위입니다. ^^
낚시봉사 ?
처음들어봅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커피한잔 편하게 앉아 먹을수 없는게 현실이거든요.
대회 참가하셨군요??
이번에도 무료 봉사도 하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음엔 꼭 단상에 오르시길 바랄께요!!
1위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봉사만 하고...
그냥 한바퀴 휘 돌고 왔답니다. ^^
항상 모범이 되는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날 커피 먹으면서 인사 드릴려구 했는데... 바쁘신거 같아서 커피만 받고 왔습니다.. 인사 드려야지 하면서... 자꾸 어긋나는것 같아요.....
담번에는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커피 무지 잘 먹었습니다.....
더운날.... 봉사 해주시고 이자릴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엔 아는척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