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9 낙동강탐사
참 시간 빠른거 같네요..
고향으로 직장을 옮기고 이래저래 적응하고, 할 일 하고
돌아다 보니 벌써 3월에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10년 전.. 아니 5년 전 이였다면 벌써 낚시 다니고 조행기 올리고
난리도 아니였을건데..
낚시에 흥미를 잃은건지 아니면 바쁘거나 혹은 피곤하거나..
어느것 하나 정답 없이 낚시를 안가거나 못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날은 좋으니 3월 29일 한 번 나서 봅니다..
<동락 공원 슬로프에서>
동락공원에 조정면허장이 생긴다는 소리가 소문인지 알았는데
공사를 하는것을 보니 진짜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비싼 돈 시간 들여가면서 안동까지 갔는데..
아무튼 슬로프를 사용해서 배를 펴니 편하긴 하네요..
하지만 조정면허장이 완성되면 더 이상 이용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기보다는 1년 넘게 창고에 틀여 박혀 제대로 작동할지 모르는 엔진 그리고 보트를
테스트할려고 나왔네요
<29일에 탐사한 구간>
엔진 테스트 겸 탐사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락공원에서 출발하여 산호대교 위 그리고 경호천까지 머릿속에 그려두고 출발 하였습니다.
다행이 엔진이나 보트에는 크게 이상이 없더군요..
그림 좋아보이는 곳에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그래도 욕심이 생겨 배를 편 김에 한 마리 잡아보고자 이를 악물어 봅니다..
<프리리그에 첫 수>
산호대교 위 합수부 직벽 구간에서 프리리그로 한 마리 잡아 냅니다.
싸이즈는 작아도 그래도 기분은 좋더군요~
입질이 깨작깨작...
아직도 몸상태가 안좋은건지... 잘 받아 먹지 못하더군요..
<네꼬리그로 한 마리 추가>
직벽구간에서 프리리그로 박박 긁어도 소식이 없어
이번엔 수몰나무 주변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하니
작은 녀석이 한 번 더 반겨줍니다..
낚시 할 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네꼬리그 만큼 효자 채비는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 저곳
이 루어 저 루어 다 던져봐도 별 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엔진을 켜고 이번엔 남구미대교 하류구간으로 달려 봅니다...
<달룡아자씨님이 말씀 하신 오태교 포인트>
달룡아자씨님이 올리신 오태교 포인트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탐사만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가본 건 어제가 처음이네요..
마음 같아선 보쪽으로 집입하고 싶었지만 입구부터 있는 붕어꾼들과 마찰이 싫어 근처에서만
깔짝되다가 하류로 내려가 봅니다..
낙동강은 워낙 포인트가 광범위하고 사진과 같은 포인트가 즐비하다 보니
특정 구간에서 배스를 만나는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 자체가 거의 모레다 보니...
바닥 전공인 저에게는 너무 어렵기도 하고요...
<경호천 맞은편 교각 사이에서 한 마리 추가>
경호천으로 진입할 생각으로 내려갔으나...
공사를 위해 하천을 막아 두었더군요..
별 수 없이 맞은편에 다른 하천이 있길래 교각에 네꼬리그를 붙여 다시 한 마리 잡아 냅니다..
이래저래 지지고 흔들고 땡겨봐도 더 이상 소식은 없을 것 같아 철수를 합니다..
낙동강..
분명히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을것이라 생각하는데...
동락공원 구간은 조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제 실력이 미천하여 그런걸지도...
일단은 시원하게 달리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달려보고 다시 탐사를 할려고 합니다..
2015년 3월에 마지막 잘보내시고
벚꽃이 피는 계절 어복도 같이 피시길 바라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같은날 슬로프에서 봰분 같습니다^^
같은 동호회 분이신것 알았으면 인사라도 드리고 올껀데
저는 슬로프에서 한참 출동 준비 하고 계실때 하얀색 보트 정가네라고
보트 시운전차 들렸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역시 조행기 쏨시가 다르군요...
구미로 돌아온거에요???
칠곡보~동락공원~산호대교 구간은 포인트는 넓지만
딱히 보팅포인트로 삼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습니다.
또한 시내에 인접하고 있어 구경꾼이 많다는점이 별로 안좋다 할수 있습니다.
구경꾼은 대부분 비우호적으로 변하죠 나중엔...
그래도 가까운건 좋습니다.
배펴기 좋고 접근성은 좋은데 포인트가 안좋은게
많이 안타까울뿐입니다
보트타고 강에서 낚시하시면 물놀이도하시고 좋은포인트 있으면
한번 던져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낼것 같네요
즐거운 낚시하세요
낙동강 포인트가 멋지네요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어탐기 거치대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왜관 윗쪽은 그림만 좋은 포인트가 대부분이것 같습니다.
구미보 위로 올라가면 또 어떨런지....
오랫만에 조행기 올리셨네요.
귀향 하셨더니 축하 드림니다.
올해는 100회때는 반드시 참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전에 가끔씩 올라오는 조행기 읽어 보면서
조행기 참 잘쓰신다 했었는데
이제 구미에 계시면 조행기 자주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구미에서도 낚시갈 기회가 많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갈때마다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