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24 홍원항 쭈꾸미 갑오징어 사냥
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봅니다.
금요일 검도팀 캠핑장 고기파티 준비
토요일 울진까지가서 궁도대회...
그리고 일요일 쭈갑 사냥하러 홍원항까지
정말 피곤한 주말 3연전이었네요.
거의 2시간도 못자고
새벽 1시 3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라이트닝님과 염라대왕님 접선...
라이트닝님 회사동료까지 모시고
홍원항까지 달려달려~
낚시배는 첼시호
요즘은 임프로님이 운용하고계시네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빅에 뚱님과 함께 낚시중...
너무 피곤해서
시체실에 들어가서 한시간정도 숙면을 취했더니
하루 낚시할 힘이 생기더군요.
오전은 그냥 그럭저럭
점심먹고 조금씩 살아나긴 하는거 같은데
가지채비를 안하고
프리리그형태로 운용했더니 갑오징어가 확실히 덜붙고
쭈꾸미 위주로 붙는듯 했습니다.
갑오징어를 좀 더 바짝 노려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구요.
맨날 활만 쏘러다니니
감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쭈꾸미는 덥썩덥썩 물어주네요.
라이트닝님과 빅님은 다이와에서 나온 쭈꾸미 전용대 사용하는데
전용대가 좀 좋긴한가 싶기도하고
그냥 참돔대로 버티자 싶기도 하고
지름신이 살짝 왔다 갔다 합니다.
요때까지는 잔잔하다 싶었는데,
서풍이 불면서 파도가 좀 높아지데요.
또 뿌옇게 안개처럼 낀게 뭔가 했는데,
다 미세먼지였습니다.
서해쪽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고역이겠다 싶었습니다.
경상도는 이런면에서는 참 좋은데...
홍원항과 마량항사이에 경계가 되는 저 섬... 그리고 소나무 한그루...
유어선을 타면 좋은점은
널찍 널찍해서 정리가 아주 쉽다는 점.
갑오징어와 쭈꾸미는 분리해서 담아두면 나중에 정리하기도 아주 좋은 점 등
갑오징어는 갑 때문에 물통탈출이 힘드니까 어망밖에 넣고
쭈꾸미는 어망안에 안넣으면 탈출을 감행해서 정신이 없답니다.
가끔 물순환시켜서 먹물 빼주고
나중에 지퍼락에 넣을때는 쭈꾸미는 그냥 담으면 되지만
갑오징어는 양파망에 한번 넣은후에 지퍼락에 담아야 비닐에 구멍이 안납니다.
아는 얼굴에
독배라서 그런지
다른배들은 다 들어가고 없는데
한참을 더 서비스해주시네요
그렇게 즐거운 낚시 마감하고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고 버티면서 달리고 달려 무사복귀...
저녁은 추풍령휴게소에 들러
칼제비 한그릇 했는데,
역시 칼제비는 진리~
.
조과도 물으나 마나 당연하겠지요
낚시도 최상의 컨디션에서 해야한다는것...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전 26일 아버지하고 아버지 지인분 모시고
전곡항 쭈꾸미 다녀왔네요 쭈꾸미하면 홍원과 오천을 생각했는데
이제 인천권도 조과가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쭈꾸미 로드 , 참돔 로드 다빌려드리고
베스 로드ML 로 쭈꾸미 잡다보니 손목아프고 장비가 길어서 불편하니 고생이었네요
쭈꾸미 낚시도 유행인지 야광 봉돌에 야광 라인에 별 참 휘안한 채비들이 등장하네요.
조과가 않좋은 시간때에는 확실이 채비 에따른 차이가 보이나
한 2시 정도 한번 터지기 시작하니 막채비에도 줄줄이 나오네요
지퍼팩 대형으로 가득채우고 복귀하네요
유행을 따라갈 필요는 없으나 쭈꾸미 로드정도는 필요할듯 하네요.
해가 갈 수록 이전의 골드웜님의 체력 충만한 전투적인 조행기를 기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고 그러면서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전하게 즐거운 낚시소식 오래오래 들려 주세요.
쭈꾸미 한번 댕기와야 할텐데...
전용대 언급은 작년 조행기에서 한번 했었던거 같네요..조만간 구입하실 듯..
활터를 날라댕기고 있네요.
골드웜의 활 이야기... 라고 홈페이지 새로시작해볼까요? ^^
좋은 시간 보내셨겠네요...
요즘은 루어로 바다를 많이 다니시나보네요...
저도 언제 시간내서 오징을를 좀 만나러 가야되는데 준비물부터
차근차근 챙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