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쎈티 배스도 인정 안하던 금호강에서
10월!
좋은 계절이다보니 소소한 일들도 많이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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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기가 그만큼 쉽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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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금호강 나가봤습니다
오후에 비올거라는 예보에
100 마리 이상 잡을수 있다는 포인트는 다음으로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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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대교 밑입니다
물이 더럽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꽝은 절대 없는곳입니다
수심은 얕지만 배스들은 많이보입니다
첫수 올라온놈 !
오랜만에 하는 낚시라 그런지 훅셋타이밍을 잡을수가 없네요
약한 입질탓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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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주르룩 흘러가더구만
바람에 날리는건줄 알고있다가 뒤늦게 훅셋들어가니
훌러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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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가만히 있는놈 바닥걸림인가 싶어 톡톡 치니
물고 달리더구만 뒤늦게 훅셋하니 또 훌러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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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많이 떨어진건 확실하네요
그래도 경력 10년차 인데 기본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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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전성 시절엔 45쎈티 이하는 카운트 하지도 않는다는
시절도 있었는데
요런놈 올라 와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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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같이낚시하시던 다른배서분 !
자칭 금호강 조행 수백회는 된다는데
저역시 금호강 조행 수백회는 되는 일인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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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개구리 자연 도태 되듯이 금호강 배스도
자연도태 들어갔다나 뭐라나 "
금호강이 예전과는 너무다르다는 거지요
주변 지인들에게 경력 10 년차 고수라고 엄청 떠벌리는 저인지라
3짜도 안되는 배스 턱잡을려고 허리 굽히는건
존심(?)이 허락지 않아 들어뽕 하다 놓친놈 서너 마리 !
우짯거나 오늘은 마릿수는 좀하는날이네요
느즈막이 나와 10여수 가까이 잡았네요
바람도 불고 비도 오락가락하지 않았다면
마릿수는 하겠지만 억지 4 짜도 한수없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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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다음쉬는날 반드시 리벤지 들어간다는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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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설의 100 마리포인트 공략은 언제하지?
개인적으로 금호강 도사는 오월동주님과 부부배스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날씨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유의 하시구요...
다른쪽 신경 썼더니만 낚시감각이 다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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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인지 바람인지도 구분안되네요
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손맞 재미 보셧습니다.
그면 가을에는 싸 돌아다니느라고 낚시도 못하고 있네요.
3번 다녔습니다
이달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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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씨속에 여행도 할만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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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잘챙기시면서 다니세요
왕년에 똥통포인트라해서
추워질라 하면 북새통을 이루던 곳이었습니다.
훌치기꾼도 가끔 등장하고
지렁이꾼도 가끔 등장해서
패디기 쇼를 보여주기도 했었던
추억의 똥통 포인트...
저도 겨울마다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젠 흐름이 바뀌고 얕아져서 안가지게 되네요.
똥통 !
지금은 토사가 밀려들어 지형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포인트는 다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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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웨이더 입고 물골같은곳
공략해볼까합니다
추울때는 똥물 부근... 공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