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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사자골 마릿수 조행기.

윤지만(jeemani) 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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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원기형아의 달콤한 인포메이션에 궁디가 들썩거린다. 예안면, 와룡면....0.8/ 1.2/1.0 ...................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다.

늘 친구와 함께였지만, 보트도 친구꺼지만... 28일 오전 출근자인 그에게 염치없이...

"친구야.. 보트 좀 빌려도.."

물위에서의 이동수단이 가이드모터 뿐이라 주진교 일대는 이제 슬슬 재미가 없다.

끽해봐야 잉어골까지가 한계... 좀 더 맘 먹으면 본부로 돌아와서 할매집...

게다가 직벽에 고기가 아직 안붙은 상황이라 쉘로우권만 보자면 포인트가 너무 한정된 셈이다.

특히나 28일쯤엔 갓 산란을 한 녀석들인지 억지로 한마리 꼬셔 걸어도 힘을 안써준다.

안동 꾹꾹이? 그런 닉네임을 받을 자격도 없을 정도의 힘으로 고개만 좌우로 갸우뚱 거리매 "놔라, 안놓나?, 놔라, 안놓나?"

하다가 "입 잡고 바늘이나 빼라..." 하매 보트 앞 수면에서 입을 벌리는게 고작이다.

오늘은 딴데로 가보자싶어 다음지도를 펼쳐놓고 배를 빠출 수 있는 포인트를 꼼꼼히 훑어보다 사자골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도 그다지 어렵지않겠다. 슬로프도 이정도면 혼자서 배 빠추고 올라타고 다 가능하겠다.

 

새벽4시20분 사자골 도착.

요란한 펌프 소리로 안동을 깨운다.

"니캉 둘이서 보트 피니까 그래도 할 만한데 혼자 피다보면 진짜 버려뿌고 싶은 맘 한번씩 든다"는 친구 말이 떠오른다.

진짜 이거 혼자 보트 바람넣고 브라켓 낑구고 할라니 일도 많고 버벅버벅...

벨브를 눌러놓고 바람을 넣어서 호수 뽑자마자 바람이 싹 다 빠지질않나...

실컷 바람 다 넣고보니 바닥 판때기가 안들어가질않나..

겨우 판때기 깔고나서 보니 저 멀리 에어매트가 보이질않나..

완성이랍시고 배를 뺄라니 킬이 바닥에 꼽혀서 앞으로도 뒤로도 꼼짝도 못하질않나...

아주 생쑈를 한다.

어려울 때 옆에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아마 혼자 배 피다가 한 말이 아닐까싶다.

 

새벽5시.

우여곡절 끝에 배를 물위로 띄웠다.

베이트피쉬들이 표층에서 "행님! 왔는교! 배쓰, 요 있으예! 우리 잡아물라캐예! 야 좀 잡아가이소예!" 카면서 고자질을 한다.

배를 그 쪽으로 돌리는 와중에 "요도예!"  "요도예!" "요도 있으예!" "욤마도 좀 잡아가이소예!"

생 난리다.

피딩타임에 자주 목격되는 광경이지만 일전엔 본 적이 없었던 꽤 큰 규모 속의 무리들이였다.

오늘도 역시 채비는 와키리그다.

할 줄 아는게 이것뿐이기도 하거니와 대가 싸구려라 손에서 전해지는 감도가 떨어져 줄의 꼼틀거림이나

줄을 줄줄줄 가져가는 것을 보고 입질을 파악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했고 친구에게 처음 배운것이 이 와키리그다.

친구의 이름을 따, 우리끼리는 지눙리그라고도 불리는 치명적인 채비법이다.

어쨋든 베이트피쉬들이 제보해 준 포인트로 첫 캐스팅!

아! 뭔데? 받아 먹는다!!!!! 그것도 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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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로 산뜻한 출발!!

배가 홀쭉 한 걸로 보니 산란을 마친 녀석인듯 보였는데 힘 쓰는 것이 과관이다.

나의 싸구려 루어대를 뿌살라카는 작정인듯 했는데 내 로드가 보통의 것이냐... 초저탄성 로드란 말이다.

그렇게 갈무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여기저기서 제보는 빗발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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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짜다.

베이트피쉬들은 지 살 길 찾아댕기느라 표층에서 여전히 바삐 날뛰고 있었고, 나는 그곳에 두번의 캐스팅을 했고.

연거푸 4짜 두마리를 낚았다.

뭔가에 홀린듯하다.

"남들은 안동에서 무 뽑듯이 쑥쑥 뽑는 날도 있었다던데 나는 왜 그런 날이 아다리가 안되는지 몰라..." 하던

친구의 말이 뇌리를 스친다.

오늘이 그 날인가...??

"현장에 나와있는 끄기자입니다!! 이곳 사자골은 배쓰의 폭격으로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변해있습니다!! 으악!!"

"안돼! 끄기자!! 여기요! 누구없어요?? 끄리 살려요!! 앗!! 블기자! 뒤를 조심하게!!"

빗발치는 제보에 나는 구원의 스왐프를 투척한다.

또 걸었다!

와키리그의 액션주는 방법을 까먹을까봐 두려워진다. 

분명히 싱커가 없는 와키리그였음에도 불구하고 루어가 물에 닿으면 순간 네꼬리그로 변신하여 줄이 쫙 펴지면서 줄줄줄 간다.

아, 근데 이번 놈... 이상하다. 수상하다. 심상치않다... "크다!!"

그래! 니가 안동의 꾹꾹이로구나!!

범상치않은 그 녀석의 꾹꾹거리는 몸짓에 이어 두차례의 바늘털이가 이어졌고 그녀석의 두상을 본 나는 5짜를 직감한다.

자동적으로 나의 두 무릎은 이미 보트 바닥에 닿아 있었고 한 손은 물에 담겨진 채 그녀석의 입술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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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호 5짜이자 내생애 2호 5짜로 임명한다.

계측 결과 51cm였지만 사진에 보이듯, 꼬리가 많이 닳아있음을 알 수 있다.

꼬리가 닳지않았으면 6짜는 너끈하지않았을까...

조행기를 염두해두고 오늘 잡는 녀석들은 모조리 사진을 찍을 심산이었는데 이건 뭐 따문따문 나와야 사진도 찍지..

일단은 잡고보자모드로 전환! 무자비하게 뽑아내기 시작한다.

잔챙이도 없다. 걸면 4짜다. 그것도 거의 원샷원킬!

꿈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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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것도 없다. 걸면 4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부분 4짜초반이란 것이 좀 흠이랄까

...는 개뿔... 언제 이래 잡아 보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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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짬짬이 찍어 둔 사진들을 공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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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늠도 4짜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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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늠도...

사자골 내의 구석구석 쉘로우 지역에는 회복을 마친 배쓰들이 드글드글했다.

새로산 빳때리는 충전중이라 헌 빳때리를 쓰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빳때리 칸 수가 전혀 줄지를 않는다.

이동이 거의 없었단 말이다. 이 헌 빳때리는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하고 새것을 구입한 것이었는데

나중에 철수 할 때 알게 된 사실인데 새벽5시부터 오후3시까지 낚시를 했는데 빳때리 한칸 썼다.   

 

사자골을 조금 벗어나 다음 골창에서도 마릿수 행진은 이어졌다. 초입부터 시작되는 브러쉬지역부터 물어대더니

안창으로 들어 갈수록 절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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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끼없다. 걸면 4짜다.

어찌나 물어대는지 보트에 낚시대를 걷어 놓고 소변을 볼라는데 그 순간 마저도 허공에 매달려있는 루어를 보고

점프해서 물어 댈까봐... 소변도 맘 놓고 못 볼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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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면 4짜는 맞는데 희안한게... 40~41cm....

놔주면 또 물고, 놔주면 또 물고... 두어마리가 날 따라댕기매 번갈아가매 물어주는... 뭐 이런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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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오늘의 평균 사이즈가 요건갑다~ 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오늘 안동 꾹꾹이들 서비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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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마지막으로 28일의 출조를 접는다.

정말 멋진 포인트를 찾은 것일까?

회복기를 갓 마친 녀석들의 일시적인 폭발 활성도일까?

아니면 오늘이 그냥 그날일 뿐인가?

어쨋든 40이하급을 제외하도 40이상급만 족히 30여수를 하고 보트를 접는다....

팔이 아파서 못 접겠다. 진짜로.

 

5월30일.

이틀이 지났다. 

야간 출근의 압박에도 아침피딩만 찌지고 오자는 심산으로 안동으로 향한다.

아래께의 그 대박을 다시 한 번 품고 싶어서!!

안동IC부터 안개의 조짐을 보니 오늘도 덥기는 오만상 덥겠구나싶다.

사자골 내리막 비포장 길을 들어서니 안개때문에 한 치 앞이 안보인다.

아래께의 기억으로는 푹푹 꺼진 곳이 많아 발통 빠지기 딱 좋아 보이는 곳이 몇몇 있었는데 당체 보이지가 않으니...

최대한 조심은 했으나 앞범퍼 미자바리와 뒷범퍼 미자바리의 수차례 긁힘이 있었다. 그래도 차가 빠지진않아 다행이다.

슬로프에 도착해서 조용히 주위 소리에 귀 기울여보니...

어라? 오늘은 조용~~~~~~~~~~~~~~~~하다.

베이트피쉬들이 뛰는 소리가 들리지않는다.

흠...

그래도 해 뜨면 뭐.. 지들이 뭐...

 

오늘은 해도 뜨기 전에 일찍 왔으니 차근차근~ 잘~ 펴보자.

우선 보트를 보트모양으로 깔고,  보트 바닥에 에어매트를 먼저 까... 까...알...고.......

아뿔싸! 이거 언제 째진거야??

보트 바닥이 일자로 약 3cm정도 째져있다.

분명 아래께 배 접을 때 물 센곳이 없었는데?? 이 웬 날벼락인가??

보트 주인인 친구놈한텐 이 무슨 결례인가??

안그래도 보트가 연식이 오래돼서 보강을 하니... 이참에 새걸로 업글을 하니.. 하는 마당에!!

아니,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안동까지와서 보트 한 번 띄워보지도 못하고 다시 구미로 되돌아 갈 순 없잖는가?

참~ 이 보트 우여곡절 많다.

내가 이 보트를 얻어 탄게 올해 4월부터 약 7회~8회정도 되는데 이번이 세번째 빵꾸다.

첫번째는 지름5mm정도의 보트 바닥에 구멍이었는데 그 때가.. 아마 주진교였을거다.

그 새벽에 수리키트도 없고 해서 구멍을 스왐프로 막아봤더니 헐거워 호그웜으로 막고 탔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나선 철수후에 구미에 루어플러스라는 친구의 단골집에서 약간의 원단과 본드를 얻어서 제대로 때웠었고.

두번째는 문천지에서 보트에 바람을 넣고 있는데 이쯤되면 펌프소리가 겔겔겔 거려야 할 시간이 됐는데도

쌩쌩하길래 펌프호수를 뽑아보니 바람세는 소리가 시이이이이익~

이번엔 지름2mm정도의 구멍이 튜브에 난 거다.

바닥에 빵꾸가 나면 웜으로 한쪽에서 밀고 반대쪽에서 땡겨 고정을 하면 되는데 튜브에 빵꾸가 나니 뭔가 딱딱한것을

꼽아야 할 판이였다.

찾다가 찾다가 겨우 찾아낸 3mm캐미... 꼽으니 딱이다. 아주 그냥... 에누리 없이 딱이다. 딱!!

그 후에도 또 루어플러스에 수리킷 빈대를...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수리킷 없이 오늘 이 안동에서 이 낭패를!!

구멍도 아니고 일자로 째진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한단 말이냐??

현실은 워킹이나 철수를 강요하고 있었고 나의 열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땜질용구를 찾고 있었다.

혼자라 누가 보트를 받치고 있을 사람도 없었고 그렇다고 슬로프 주변에 나무 같은 기댈만 한 구조물도 없었다.

할 수 없이 가이드모터를 세워 보트를 기대 세워 놓고 가지고 있는 웜 중에 가장 큰것을 일단 힘껏 밀어 넣어본다.

이카가 일단 선발대로 틈을 삐집고 들어간다.

밀어넣고 반대편에서 땡기고 다시 밀어넣고 땡기고... 결국 이카가 고정이 됐지만 그래도 물이 셀만한 틈이 보인다.

이정도의 틈은 스왐프로 가능하겠다.

이카와 스왐프가 구멍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행님! 우리가 꼭~ 금지고 있을테니까 퍼뜩 타이소!"

그래, 니들만 믿는다. 아무쪼록 바람이 터질 12시까지만 버텨다오.

녀석은 약속을 잘 지켜주었고 철수 할 시각까지 단 한방울의 안동호 물의 유입도 허락치않았다.

 

새벽5시.

이틀전 대박을 맛 봤던 그 쉘로우 지역으로 유유히 접근.

오늘은 일을 해야하니깐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즐기고 가자! 쓸데없이 직벽권 탐사. 이런거 하지말자...

 

없다.

30분 넘게 아래께 그 쉘로우에서 찌져보아도... 없다.

단 한번의 입질도 받지 못했고 베이트피쉬의 움직임도 전혀 없다.

초보는 순간 딜레마에 빠진다.

위기대처능력이 없는 왕초보는 한정된 시간에 아쉬워하며 발을 동동구르기 시작했다.

그렇다. 그냥 그 날이 그 날이였을 뿐이였다.

이틀사이에 얘들이 직벽으로 붙었나?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직벽권도 더듬어 보았지만 아무리 더듬어도 답장이 없다.

난감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이틀 전 고기가 나왔던 작은 골창, 브러쉬 지역들을 꼼꼼히 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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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작 1시간 반만에 겨우 첫 수를 올린다. 또 40이다.

마릿수로 나올 때의 40cm 여러수보다 비활성도에서의 이 40cm 한마리가 더 큰 희열을 느끼게 해 준다.

"자! 요놈들! 이제 찾았어!"

베이트피쉬의 움직임은 포착되진 않았지만 길게 뻗은 브러쉬 지역의 초입에서 나온 상황이라 앞으로의 진행방향에서

희망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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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적중!

요놈들~ 오늘은 또 요기에 몰려 있었구나!! 크하하하!!

줄을 쭉! 쭉! 갖고 가는걸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한 100m 정도 연안가로 브러쉬가 보기 좋게 늘어 서 있는데 특별히 장애물은 없고 히트 후에 브러쉬 지역에서만

땡겨내면 배 밑에서 꾹꾹 거리는 손맛 보기는 안성맞춤이겠다.

이어진 몇번의 캐스팅에 입질을 못 받고 옆으로 이동, 이동, 이동... 하는 중에 늘어져있는 줄에 입질이 닿는다.

꼼틀! 꼼틀! 하며 파마난 줄을 두번 살짝 땡긴다.

"녀석. 들켰다. 녀석아"

대를 살~짜기 들어 여윳줄을 없애고 챔질! 후!하!후하후하! 당다라당당~

아~ 또 5짜가? 힘 쓰는게 이거 딱 5짠데? 오오오... 진짜 5짜가? 

나는 바늘이 털리더라도 배쓰의 다이나믹한 바늘털이 점핑 모습도 배스낚시의 한 재미로 생각하는 꾼으로

일부러 배스가 수면에 올라오는걸 보고도 로드를 더 치켜 들 때도 있다.

....는 개뿔.. 5짜임을 직감한 나는 어느새 릴이 수면에 닿을 정도로 로드를 물 속에 처박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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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다.

이로서 개인통상 3호이자 맹 2011년 3호 5짜를 기록했다.

배스낚시 조력이 짧디짧아 아는것도 별로 없는 내가 확실히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5짜의 파괴력!

정말이지 5짜란 녀석들은 파괴력 자체가 달랐다. 암튼 정말 멋진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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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시작 된 턱걸이 4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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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이 다 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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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씨알들...

아쉽지만 오늘은 출근의 압박에 잔챙이 포함 10여수만 하고 철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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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정보 주시는 골드웜 회원님들께 제가 보답 차원에서 드리는 안동 정보!

첫째! 안동 구시장 찜닭 값이 6월1일부로 25,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둘째! 찜질방 추천! 안동역 근처에...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하이튼 안동역 근처에 24시 찜질방! 이라고 크게 써 놨습니다.

건물도 큽니다만 1,2층은 딴거고 찜질방은 3,4층인데 아주 추접고 허름하고 좋습니다.

샤워장은 바닥이 미끌미끌.. 좁기고 좁고 샤워기도 6개정도? 근데 뭐가 좋으냐구요?

결정적으로!! 잠을 잘 찜질방에 손님이 없습니다! 조용~ 합니다!

이틀 연속 출조 계획이라면 이곳 추천!

(전 평일날 잤음. 주말은 장담 못함. 하지만 주말이라고 짜달시리 손님이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셋째. 그 찜질방을 등지고 우측100m 전방에 마산해장국이라는 밥집!! 선지해장국 5,000원.

많이 달랬더니 진짜 완전 많이 주면서 먹고 모자라면 더 무라하십니다. 다진마늘, 다진청양 듬뿍! 맛 좋습니다.

넷째. 요거는 정보라기보단...

주진교 가는 길에 마지막 편의점. 세븐일레븐이랑 gs랑 붙어 있는 곳에 gs편의점.............

새벽 알바 이쁩니다.

주말엔 동네마트 캐셔같은, 별로 안이쁜 주말알바가 지키고있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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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번 않때고,,,

장문의 조행기를 다 읽었네요!!

 

정말 조행기가 재미 납니다.

 

그리고 폭발적인 손 맛 축하합니다.

11.06.04. 10:38
윤지만(jeemani) 글쓴이
조현수(저원)

재미나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11.06.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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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소설을 읽고 난 느낌입니다!

조행기가 참으로 재미납니다... 글재주가 남 다릔듯...

안동 정말 꾹꾹이 한번 만나고픈데 보트가 없어 그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대박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6.04. 11:01
윤지만(jeemani) 글쓴이
장현수(또라에몽)

아이구 소설까지나...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11.06.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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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네요.

조행기 보고나니 안동이 막땡기네요.

 

다음 조행도 기대하겠습니다. 

이카랑 스왐프는 쵝오 인듯합니다.  보트에게도 배스에게도.... 

?웜으로 구멍을 막는건 정말 좋은정보 인듯합니다. 

11.06.04. 11:01
윤지만(jeemani) 글쓴이
김승은

안동찜닭 가격인상... 찜질방... 맛집... 편의점 알바...

알짜배기 정보는 웜으로 보트 구멍 막기였군요.

11.06.08. 15:35

좋습니다.

않그래도 안동 꾹꾹이들 얼굴 보러 가고싶은거 억지로 참고 있는데.

마음에 불을 지피시네요.

 

재미난 손 맛 많이 보신거 축하드려요.

11.06.04. 11:36
윤지만(jeemani) 글쓴이
김창환(가문비)

감사합니다. 시간 나시면 얼른 한 번 가보세요.

11.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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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조행에 참조하겠습니다.

하지만 안동에서 저리 잡아낸 적은 저도 별로 없던터라 내심 기대됩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11.06.04. 11:50
윤지만(jeemani) 글쓴이
박주용(아론)

아하.. 제가 그 날 정말로 운이 좋았던 날이였군요. 감사합니다.

11.06.08. 15:38

이거 엉덩이가 들썩거리네요.

이번주까지 참고 다음주에 어디로 나가보려고 하는데..

 

11.06.04. 12:05
윤지만(jeemani) 글쓴이
장인진(재키)

안동으로 가 보세요. 제 수준만 살짝 넘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많이들 잡으실 겁니다.

전 이제 와키리그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1.06.08. 15:42
윤지만(jeemani) 글쓴이
김외환(유천)

감사합니다. 언제 또 이런 대박을 맞을 수 있을지...

11.06.08. 15:42

사자골!! 완전 대박이네요~

 

어떻게 갈지를 모르니.. 인터넷보고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6.04. 17:02
윤지만(jeemani)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제가 네비게이션보다 쉽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와룡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주진교 방면이죠?

와룡삼거리 우회전해서 정확히 5.2km직진하다보면 삼거리가 또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 해가 2km정도 직진하다보면 왼쪽편에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 쓰레기포대 쌓아둔 곳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따라 조심히 내려가면 슬로프가 있습니다.

트레일러 달고 온 차를 한 번 본 적은 있는데 큰배는 아마 힘들겁니다. 하긴 큰배는 주진교에서 땡기면 금방일테니 사자골에서 내릴 이유가 없겠지만요.

11.06.08. 15:49

개그작가를 하셔도 될만한 문장력이십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5월 중순 두번의 안동출조에 낱마리 조과만 확인한 저로서는 부릅기만 합니다.

대박 축하드립니다.

11.06.05. 16:01
윤지만(jeemani) 글쓴이
김종민(돌아온달마)

저도 맨날 낱마리 조과만 보이다 이 날 첨으로 대박을 맞아봤네요. 감사합니다.

11.06.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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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도...4짜 초반대가 주를 이루는 군요...

이상하게 요즘 댐의 배스들이 씨알이 줄어든듯 보입니다..

그래도 5짜 2마리는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11.06.06. 07:52
윤지만(jeemani) 글쓴이
이호영(동방)

네.. 희안하게 잡았다하면 모조리 4짜 초반대네요. 43도 잘 안나옵니다. 40~42... 희안하네요.

시즌이 무르익으면 스왐프로는 한계가 온다더니 그 한계가 지금 온 것 같습니다. 걱정입니다.

11.06.08. 15:53
윤지만(jeemani) 글쓴이
송병진(사쿠라)

감사합니다. 사쿠라님도 대박 하시길~

11.06.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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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바닥이 흙이 많이 묻은거로 봐서는 보트안쪽에서 뭔가가 많이 들어가서 긁혔을 확률도 있습니다.

보트를 맨땅에서 절대로 밀면 안되구요.

 

보트 조립 요령이 생기면 정말 쉽고 빠르게 해볼수가 있을텐데, 글읽다가 많이 안타까워보여서 제가 가서 보트 조립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깁니다.

 

이번대회때 사자골 붐비겠는데요. 그리고 그 마트 찾아가야겟어요~

대박 조행 축하드립니다.

 

11.06.07. 22:15
윤지만(jeemani)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언제 한 번 꼭 배우고 싶습니다.

귀찮으시겠지만 같이 갈 날이 있거든 보트조립 a to z를 한 번 배우고 싶습니다.

조행기 올린 다음 날 (골드웜님 농어치러 가신 날)도 사자골 갔었는데 배가 얼마나 많던지...

배스보트고 고무보트고 간에 사자골을 그냥 지나치질 않더군요.

11.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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