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의 화랑교...
안녕하십니까? 또라에몽입니다!
밖에 비가 무진장 퍼붇고 있네요... 설마 이런 날씨에 출조 나가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전 어제 퇴근길에 화랑교 상황을 보러 잠시 들렀습니다...
먼저 상황을 알려드리자면....
아니나 다를까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면으로는 캐스팅 자체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왔으니 던져는 봐야겠고...
주 포인트는 처음 사진에 보면 살짝 물에 잠긴 나무가 보일겁니다... 거기에 작은 녀석들이나마 잘 붙어 있습니다...
사용 루어는 버즈젯 짝퉁....
슬쩍 던져놓고 물살에 자연 액션이 나오게 하니 퍽 소리와 함께 루어는 사라지고...
20cm 중반의 한녀석이 모습을 들어내네요... 바늘털이가 얼마나 심한지 바늘에 찔릴뻔 했습니다...
릴리즈 후 다시 같은 장소로 캐스팅 서서히 감아들이는 액션에 또다시 퍽....
거의 동일 사이즈의 녀석이 다시 나오네요...
바람이 너무 거세서 과연 녀석들이 반응을 할까 싶었는데 이 굳은 날씨에도 나오는 놈은 나오네요...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30여분의 짬 낚시를 접고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오늘도 처가 가는길에 위천에 들러보려했더니... 이거 뭐.... 그래도 어제 손맛을 봤으니 위로는 되네요...
그럼 굳은 날씨의 주말이지만 주말 잘 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짬낚시 짭짤하게 손보십니다.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어르신과 함께 출조 한번 해야 되는데 기회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나갔다하면 꼭 잡고 오는군요.
제작년 화랑교 인터불고쪽으로 들어가서 낚시 참 많이 했었는데...
보팅 이후론 워킹이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확 줄어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앞에 저런 멋진 포인트가 있으니 왠만해서는 꽝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워킹보다 보팅이 하고 싶습니다...
안동 꾹꾹이 넘 보고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