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19 신동지
꽤 오랜만에 평일 오전조행을 다녀온거 같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하빈지,
그런데.....?
풀밭이더군요.
2/3정도가 빽빽하게 덮혀서는...
이거 다 삭아내릴때까지는 낚시가 힘들듯 보입니다.
12월은 되야할거 같은데, 그럼 바로 얼음 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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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수없이 발길을 돌려 신동지로 향합니다.
신동지는 현재 수위가 1미터쯤 빠진상태로,
턴오버(물이 뒤집히는)가 한창이더군요.
골드디오미니를 후다닥 조립하고는 나가자마자 첫수...
턴오버탓인지 고기들이 자리를 못잡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요녀석은 나무그늘아래서 푸드득 대길래
스키핑으로 밀어넣으니 바로 입질....
숨은그림찾기 한번 해볼까요?
나무 한가운데에 있는데....
거의 보이질 않지요?
그런데 제 눈엔 왜 이리도 잘 보일까요.
루어회수기로 끌어내립니다.
자유조구에 삼바400F
4미터라고 립에다가 써놧더군요.
바늘상태까지 말끔해서
오늘의 주력루어로 사용했답니다.
이거로 몇번의 툭툭~ 치는 입질은 받았지만,
잡아내지는 못했네요.
자작 키세스러버지그 1/4온스...
다솔에서 구입한 야마데스 웜...
오늘의 장원루어입니다.
캐스팅후 4-5미터 까지 가라앉히고 느긋히 기다리면 묵직하게 물고 들어가는 패턴이더군요.
말벌집...
지난 벌초때 말벌집 보고 놀랬던 기억이 또 납니다.
그런데 이말벌들 자리를 잘 못잡았네요.
만수위되면 아슬아슬하게 물에 닿을듯...
10시쯤 되니 배가 고파
선상라면을 끓여봅니다.
너구리~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배위에서 끓여먹는 라면이라고 했던가요?
모바일 통신에 올려두니 반응이 좋던데...
이 열매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도토리만한데,
다익은듯 보이지만, 매우 떫은 맛이 납니다.
쪼글쪼글 해질때까지 마르길 기다렸다 따먹으면 참 맛있는데...
신동지 제방부근 취수탑 주위에 이런나무가 몇그루 절벽에 붙어 자라고 있습니다.
상류로 다시 올라오면서 키세스러버지그로 10마리쯤 잡은거 같습니다.
거의가 캐스팅후 지긋히 기다려줘야 물어주더군요.
연안에 바짝 붙은 배스는 이제 없나 봅니다.
턴오버 때문일수도 있구요.
역시 가을엔 강으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2시경 철수준비....
코스모스가 제대로 피기 시작하네요.
가을입니다.
라면맛이 정말 좋을것같아요^^
경치좋은곳에서 그것도 선상에서 먹는 라면이라...
저 나무는 고염나무 아직 먹기가 좀그렇네요 겨울되어 약간쪼글쪼글 해지면,
그때 먹으면.. 하지만 씨가 더 크다는거
"고염나무" 이게 이름이군요.
어릴적부터 많이 따먹었지만, 이름을 이제야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어릴적 외갓집 뒷담에 아주 큰 나무가 있어서 겨울에 독에 담아 삭혀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었지요.
우리는 "곰"이라 불렀습니다...
오히려 감보다도 맛이 훨씬 더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 옛날 생각나는군요...
일요일날 은숫가락님이 신동지에서 오짜 했는데 염장포토멜 않왔던가요
조만간 스타님 사진관에서 닭 쏘게 되는데 그때 꼭 오세요
사랑이 식었는지 요새는 포토메일도 안주더라구요.
오봉지때도 연락도 안하고 말이야 말이야...
신동지 수상스키는 영업 안하는가요
크랭크 박박 긁으로 가고싶네요
슈트 입고 하는 분이 아주 가끔 계신데...
이젠 추워서 들어가기 싫은 계절이 되었죠.
오늘은 한번도 안뜨던데요.
그래도 강이 나은거 같습니다.
어떨지 궁금합니다...
잔잔한 맛이랄까 뭐 그렇죠.
신동지의 옥에티는 중류에 있는 탄공장입니다.
거기 냄새가 좀 독하죠.
일요일 신동지 잠시 들렀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턴오버때문에 그럴거에요.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올라오면서 꽤 손맛을 봤습니다.
사투리로 깨암나무라고도 합니다. 경북 청도에서는 이나무에 접을 붙여서 반시를 생산합니다.
열매는 작은 감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생으로 그냥 먹어도 되고 말랐을때 먹어도되고 작아서 먹을것이 없어서 그렇지 맛 있어요.
감 씨를 심어서 그대로 키우면 고염나무가 된다 하더군요.
접붙이기를 해야만 감나무가 되구요.
감나무 사촌인가봅니다.
평일조행 결사반대!! 입니다...
올해 낚시를 통 못가서 그런지...평일 조행에 배아픕니다.
내일 또 갈수도 있는데요.
저도 내일 보팅할 예정입니다.
오게 되면 연락 주세요..
잘하면 몇년만에 얼굴 보겠군요.
어제 술먹고 와버리는 바람에 오늘은 뒷산만 뛰어갔다 오고 말았습니다.
지금쯤 많이 잡고 계시겠지요?
다음주에 짐이 도착한다니 동행출조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직 낚시짐들이 덜 왔군요.
연락한번 주세요.
보자말자...너구리...
오늘 저녁은 저도 라면입니다.
신동지는 턴오버가 조금 늦게 온거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어제 오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아니지... 매섭습니다. 초겨울 같습니다.
목도리에 파카입고 다니시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오늘 일부러 좀 늦게 나갔었지요.
추울까봐 옷도 단단히 입고 나갔는데,
나중엔 벗고 오게 되더군요.
내일도 강으로 한번더 달려볼까 말까 고민중이랍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길...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있는데...이건 너무 염장인데요..
평일 불법도 모자라...라면까지.....이건 대역죄입니다..
엄벌히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골드웜이 평일 조행가는날만 불법 안하기로 의결 했었거든요~
음~
배고파서 할일이 없어서 안열어보는건디 휴대폰으로 열어보고 참으로 더 배고팠다는.
오늘은 들판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면서 벼와 쌀의 차이점을 공부했습니다.
쌀나무~ 쌀나무~
벼와 쌀의 차이점이 뭔가요?
벼는 까기전... 쌀은 깐후?
흠,, 어느분은 맑은물에서 잔챙이배스 잡으시고.........
누구는 3급수,,,탁한물에서 대구리 잉어잡고,,,,
묘한 세상입니다
금호강도 요즘은 맑아졌자나요.
하긴 뭐 속이 썩어있기는 매한가지지만 .... 오늘도 잉어 많이 잡으셨던가요?
아니다 옥계천 오리농장앞에 가신 모양인데요??
신동지 작년에 허벌차게 다녔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가 봤네요
갈적마다 느끼는건 건너편 직벽 포인트가 좋아 보였는데
이젠 부럽지 않게 되었답니다
선장님 처럼 미니는 없지만 팔콘 290으로 ..
신동지는 보트 펴기가 좋으니 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평일 출조날 잡히면 함께 가보아요. 연락주세요.
신동지 아직 한번도 못가봤내요 주변 경치가 단풍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내요
시간이맞으면 신동지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득탬도 축하드리고 손맛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나무에달린 그열매는 강물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고향에선 곰이라 불렸습니다
어느정도익으면 따 단지에서 삭히면 아주달고 맛있습니다 ........ 옛날 생각이나내요
선상 라면도 참맛나 보이내요
저는 이 열매를 어릴적에는
달린채로 쪼글쪼글해질때까지 기다렸다 따먹곤 했었습니다.
아주 큰나무가 있었는데, 돌로 때려 맞춰서 열매를 따다가 이웃집 장독도 깬거 같고....
평일오전 조행기 오래간만입니다.
너구리도 참 맛나보입니다.
다이어트중이라서 라면 안먹은지 1달이 넘었네요~
라면이 건강에는 안좋다 하더군요.
저도 메뉴를 건강식으로 바꿔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라면만큼 간편한게 없더라구요.
평일날 조행에 눈을 즐겁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요일부터는 뜸한 것이 조행기록인지라 주말이 기다려지죠...
보팅하면서 배 위에서 끓인 라면은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그냥...막 부러울 뿐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아주 느긋해집니다.
쭈꾸미 잡을때나 농어잡을때는 우쨋든동 한마리 더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지만,
배스는 뭐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놈들과 게임한다는 생각으로 하기때문에 매우 여유로워 지더라구요.
최근 하빈지 저 수초 위에서 보팅해봤는데요
뿌리포함 길이가 10센티 내외로 짧아서 보트 지나가도 가이드 프로펠러에 영향을 주진 않더군요..
물론 수초 치고 나아가는것도 문제가 없고요 보팅 마치고 프로펠러 풀어봐도 이물질 하나 끼여있지 않았고
보트가 더 더러워지는것도 없더군요..
또 바람에 따라 수초가 구름처름 전체가 움직이던데요
보트펼때는 앞에 10미터 밖에 안되었던 수초가 회할할때는
풍향이 바뀌어서 수초 폭 100미터가 주차해 놓은쪽으로 이동해 있더군요..
근데 치고 지나가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빈지와 지근거리인 지천지는 정말 깨끗하네요~
맛있게 보이는 보트라면 포함한 조행기 잘봣습니다.^^*
개구리밥인데 좀 독특한 개구리밥 형태의 수초죠.
그냥 밀고다니면 또 다닐만한데,
별로 띄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말씀듣고보니 다음엔 용기있게 한번 밀고 가볼까도 싶어지네요.
예전 어릴적에 참 많이도 먹었던 고염나무 열매네요..
지금은 가물 가물 합니다..
득템+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