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15 ~낚시...그리고 산행~
안녕하십니까 초보 꽝조사 세리어스 인사드립니다.
조행기로 인사드리는게 너무 오래간만인듯 하네요..
여름때 바다루어 조행기를 작성하고는 지금까지 없었고....
그러고보니 올해 조행기 자체를 거의 쓰지를 못한듯 합니다.
내년에는 올해 못한 만큼 낚시도 다니고 조행기도 쓸 수 있도록 노력좀 해봐야겠습니다.
10월 15일 지난 토요일...문경에 내려온김에 자주 들리던 저수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목적은 새로 영입한 UL대의 테스트를 겸한 낚시....
포인트로 진입을 하면서 우선 주변 경치 구경...
벼는 황금빛 물결로 춤을 추고...과수원밭의 사과는 점점 색을 띄어가며 익어가고...
완연한 가을이 온듯 합니다.
포인트로 내려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지난 추석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뗏장이 가득하여 버징하기에 딱 좋은 포인트였지만....
땟장은 사라지고....수위는 추석때 보다 상당히 많이 내려간 내림수위...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베이트 장비 셋팅...
코바블루 7.1:1, 타란툴라 6.9ft M
채비는 3/8온스 프리지그 스피드크로우웜...
저 멀리 보이는 수초 가장자리로 캐스팅을 해봅니다.
캐스팅 후 폴링에 생각지도 못한 입질이 들어와 놀란 마음에 챔질을 늦게 했더니...
이미 빠져버린 배스....
다시금 노려보지만 소식이 없네요....
수초군락 가장자리 여러곳을 노려보지만 감감 무소식....
지난 추석때 비록 잔챙이었지만 재미를 봤던 스피닝 테클을 준비해서 다시끔 공략....
빅쏘드642L + 레아니움c200s + bms 4lb
채비는 네꼬채비...
오픈워터 지역에서 달달달 떨어주는 액션을 주다가 챔질 하듯이 로드를 두번 휙 ~ 휙~ 위로
채주고...
이러는 와중에 들어오는 툭!하는 입질...
첫 손님으로 작은 녀석이 올라와줍니다.
'반갑다 배스야..오랜만이로구나~'
고이 보내주고 같은 자리에서 또다시 같은 액션을 주니
고맙게도 또 한마리 더 물어주네요.
이번에도 비슷한 사이즈....
바로 애초에 테스트 할려고 왔던 조행인지라...
작은사이즈에 올라오는 것들을 보고 바로 UL대를 셋팅..
테클은 js 어센스 622UL + 송어용 레드훅 + 2인치 아이글럽 보라색검은펄 + 2b봉돌, 베이직fc 3lb을
이용한 스플릿샷 채비...
마치 미드스트롤링을 주듯이 액션을 구사해봅니다...
아직은 미흡해서 그런지 중간 중간 액션이 깨지더군요...
액션이 깨져도 고맙게도 물어주는 배스...상당히 작습니다..
입을 보시면...제 엄지가 겨우 들어갈듯 합니다.
고이 보내주고 다시끔 같은 포인트 공략...
동일한 채비에 비슷한 체구의 녀석들이 올라오더군요...
js 어센스 로드...레귤러패스트 타입의 러버지그 전용 송어대라는 설명이 있더군요...
직접 사용해보니 약한 진동에도 흔들릴 정도로 팁은 부드럽고 허리 휩새는 좀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웜낚시 하기에는 딱인듯한 로드인거 같습니다.
미드액션이나, 쉐이킹액션 주기에는 그만인듯 합니다.
이놈을 걸어내고 친구에게 연락을 하여 심심하면 같이 낚시나 하자고 살살 꼬드겨
불러내어 봅니다.
이곳 저수지에서 조금 더 해보다가 반응도 시원찮고
작은 사이즈들만 반응하길래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예전에 소개 해 드렸던 영강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윗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쉬프트 + 클릭을 하면 새로운 창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물은 상당히 내려간 상황...보 반대편으로도 넘어가서 둘러보았지만
나와줄거 같지가 않아서
조금 상류로 이동을 해서 낚시를 시도해봤습니다.
곶부리 형태의 유속이 좀 느려지고 수심이 나와주는 포인트...
이카로 쉘로우권을 공략 해보지만~ 나무열매로 만들어버리고...
본류권을 공략하기로 마음먹고 채비 교체....
라인이 약간 쓸려있지만...잠깐만 해보자는 심보로 채비를 차에 두고 내렸기에...
이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본류권으로 힘찬 캐스팅...
그리고 순간적으로 깊어지는 곳에서의 바닥긁기...
회수할 목적으로 감아들일려고 하는데
투두둑!! 긴장하지 말자...정확히 채자...속으로 나 자신을 추스리며
훅셋!!!
요런 사이즈가 올라와줍니다.
금년들어 첫 4짜를 보는듯 합니다.
남들은 쉽게 만나는 4짜인데 전 왜이리 보기 어려울까요...
라인이 쓸려있어서 내심 걱정했지만 오랜만에 낚는 4짜라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꾹꾹 눌러주는 손맛도 즐기면서 무사히 랜딩했습니다.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낚시를 접고 쉬기로 하고...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일요일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와중 구미에서 거주하던 친구가
절 보러 놀러를 온다고 합니다... 반갑게도
그래서 문경새재에서 사과축제도 한다길래
구경도 할겸 가볍게 산행을 하기로 결심...
문경새재 사과축제를 다녀왔습니다.
1관문을 올라가다 보면 사과 직판장과 함께 세계음식 부스가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클라이밍(?) 체험도 즐길 수 있더군요...
그리고 만약을 위한 구급차도 대기...
전 그냥 가볍게 둘러보는게 목적이라서 2관문까지 등산을 해보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찍어본 경치들 감상해보시지요~
2관문 근처에 위치한 폭포...조금 더 길지만...
사람들의 행렬로 밑부분을 가리기에...윗부분만 찍어봤습니다.
등산로 옆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계속...
소나무에 기행하는 고사리...
아직은 때가 이른감이 있지만 아름답게 물든 단풍...
소원성취탑 주변에서 찍어본 한컷...
1관문 ~ 2관문 사이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의 경치들...
그리고 자연생태공원 안쪽에서 모형사과를 이용한 사과낚시...
저 곳 연못에 송어가 노닐더군요...
순간 송어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도립공원에서 관리하는 생태공원인지라...낚시는 엄격하게 금지!!
게다가 공원내에서 흐르는 계곡에서도 낚시는 금지!!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줘야지요~~
사과축제...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었습니다. 비용은 보니 천원 내외인거 같았습니다.
체험거리 참석이 목적이 아닌 가변운 등산이 목적이었기에
둘러보기만 했거든요~
입장료는 무료...촬영장 입장은 유료...주차도 유료...차량별로 1000~3000원 내외인듯 합니다.
그리고 노약자, 어린아이,유아를 위해 관리사무소 ~ kbs촬영장 까지 전동차를 운행하더군요
점점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하다 보니 조금씩 편의 시설이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이번 사과축제 10월 30일까지 하는듯 합니다.
일요일...즉 16일 다녀와보니 단풍이 좀 덜 들어서
아직은 때가 이른듯 하였지만 다음주 주말되면 절경을 이룰듯 하네요..
골드웜 식구님들...즐거운 한주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경부근에도 포인트 많이 있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거기까지는 갈일이 잘 없더라구요.
소식 감사합니다.
문경 내려갈때 마다 낚시는 합니다만 조행기 남기기 부끄러운 사이즈들 일색이라...
조행기를 자주 못썼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의 모습이군요...이번 주말에는 애들 데리고 산에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가까운 산으로 즐겁게 단풍구경 다녀오세요~~^^
세리어스님 꾹꾹 눌러주는 손맛도 보고 가을도 보고 즐거운 나들이
하셨내요 눈맛 손맛 축하드려요
끌어내다가 멋진 바늘털이 보여주고 바로 꾸~욱하고 눌러 주길래 좀 손맛좀 즐겼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간만에 깨알같은 조행기와 소식으로 눈이 즐겁고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사진 속에 가을이 가득 묻어나는 것 같네요. 간만의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끈기배서님
조행기로 자주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송구스럽네요..
좀더 자주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좀 하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단품사진 즐감합니다.
세리어스님이 체격이 작아서 그런가... 4짜가 5짜는 되어 보입니다.
4짜의 탈을 쓴 5짜입니다.
언제쯤 5짜 잡아볼 수 있을까요...
열심히 다니다 보면 언젠간 나와주겠지요!?
세어리스님 덕분에 가을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가을 향기가 듬뿍 묻어나는 조행기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청 병풍바위는 아직 단풍이 안들었나보군요?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여름엔 뜸하다가 가을 때 평택 계양수로 꽝조행기 쓰면서 경치사진만 잔뜩
올렸었네요... 올해도 이런 패턴으로 갈듯합니다.
낚시에 치중되지 않고,사진도 찍고, 여행도하시고...이상적인 여가 활동 인 것 같습니다.
뭐든지 치우치면 곤란한 법 이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낚시만 한답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저도 주로 낚시만 다닙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은거구요!! 뭐 가끔씩 카메라 들고 나가긴 합니다만...
여행이라기 보다 그냥 바람쐬고 왔습니다. 고향이 문경이고 문경새재는 차량 30분거리이다 보니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작년에 장인어른이 예천의 용궁면으로 낙향을 하셔서 한번씩 갈때마다 근처에 배스낚시터가 없는가 찾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평지저수지가 네비에는 나오는지요?
근처에 추천해주실만한 배스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지 저수지 네비 검색이 됩니다만...사이즈가...잔챙이 투성이 입니다.
영강 웨이딩이 아니고서는 손맛 보기 힘들듯한 상황이구요
우본지 였던가.. 용궁에서 좀 가깝지 싶은데 저도 2~3번 가본게 전부라서 자세히 설명드릴 길이 없네요..
아랫 댓글에 공주머슴님이 말씀하신곳들이 문경&예천 인근 포인트들입니다.
세재의 사과축제가 한창이네요. 이번주에는 한번 가봐야할텐데 일이.. 영 거슥하네요.
평지지는 예전 주위 탐사할 때 한번 가보곤 안가봤네요. 보통 경천호나 회룡지를.. 지평지도 몇번~~
손맛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문경새재 사과축제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30일까지라고 하니 시간될때 한번 들러보세요~
배스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조행기로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 조행기에는 늘 배스가 별로 없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