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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goldworm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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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로 뻗어야 할지 복잡기만 한데, 그래도 노 젓는 수고없이 제방까지 단번에 달렸다.

검은색 다미끼 렁커웜에 비드하나 꽂아 절벽에 던져넣으니 바로 웜길이만한녀석(사진)이 물고 늘어진다. 잔챙이들과 놀아볼까 싶어 4인치 작은 렁커웜를 던져보니 한참동안 반응무. 아직 뿌연 물색때문인지 좀 큰것에 반응이 좋은듯했다. 다시 5.5인치 검은색 렁커로 바꾸자 30중반쯤의 힘좋은 녀석 한마리.

분위기 좋구나 싶은데, 수상스키에다가 제트스키까지 운행시작. ㅡ_ㅡ

쫓기듯 상류쪽으로 돌아와 역시 5.5인치 검은색 렁커웜에 비드하나 꽂은 채비로 물가에 드리운 나무가지 아래로 스키핑해서 30후반급으로 몇마리.

8월 한달은  일찍 출근해야 하는탓에 대여섯마리로 만족하고 8시경 철수.


※ 심심해서 같은포인트에 그냥 캐스팅과 스키핑을 몇번씩 반복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그냥 캐스팅 세번에는 바로 반응이 없었지만, 스키핑 세번중 두번은 가라앉기도 전에 입질이 왔습니다. 스키핑이 흙탕물인 상황에서만 잘 통하는 것인지 물색이 맑을때도 똑같은것인지는 신동지물이 맑아진 후에 테스트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스키핑할때 루어가 물에 튀기는것이 배스 호감을 사기에 충분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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