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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풍경속에 대성지 보팅

goldworm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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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키퍼님의 바로아래글을 읽고, 오늘새벽은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잔챙이파티가 될게 틀림없었지만, 지금은 어딜가도 비슷한상황들이고 요즘 릴꾼도 적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지더군요.

건너편 선산백숙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보트조립 상류 수초지대를 쭉 둘러봤습니다.
일단 스피너베이트부터 긁어봤지만, 입질조차없더군요.

참... 어제 새로묶으놓은 P라인 플로로클리어 20파운드. 생각했던것보다 다소 굵더군요. 사장님 추천대로 15파운드 정도가 적당할것 같았습니다. 라인의 강도는 아직 테스트해보지못했고, 꼬임현상은 거의없이 쭉쭉 펴지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요즘 저의 주력채비인 1/16지그헤드 게리컷테일 6인치로 잡은놈입니다.






논둑 포인트

대성지 입구쪽 주차장 바로위에 있는 백숙집 바로위 상류쪽에 논이 길쭉하게 있습니다.
논둑앞에 수심도 깊고해서 배스들이 잘 모여드는곳인데, 여기에 들어가면 논주인 할아버지로부터 엄청난 호통을 듣게되는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오랫만에 땅콩탄김에 이곳부터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큰녀석이 하나 나오려나 싶었지만, 이곳에서도 잔챙이만 계속 나오더군요.








그림같은 풍경

6시쯤 도착했을때 비가 간간히 뿌리더니 그치면서 산쪽으로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상류 수초지대에서 바라본모습들은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잠자리들

날씨탓인지 아침부터 잠자리떼들이 주위를 멤돌았습니다.
제 카메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상류 수초지대위에는 온통 잠자리떼로 덮혀있더군요.
먹을게 많은가 봅니다. [푸하하]






오늘 사용한 채비들

요즘은 1/16 지그헤드 게리컷테일에 푹 빠져있습니다. 사진의 웜은 6인치 테일웜이군요. 저것의 꼬리를 예쁘게 잘라주면 컷테일로 변신합니다. 어딜가도 이것하나면 배스는 다 잡을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스피너베이트는 제가 만든것이아니고 땜쟁이님께 전에 선물받은것입니다.
철사구부려놓은것이 예술입니다. [굳]






땟갈좋은 대성지 배스

오랫동안 물이 말라있었던탓에 상류쪽 물속에는 육초잠긴곳들일 많이있었습니다. 서서히 시들고 있었지만, 고기들에게 좋은 은신처를 제공해주니 한동안은 수초옆에서 잔챙이들은 쉽사리 만날것으로 생각됩니다.

9시쯤 되니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철수했습니다.
총 조과는 20~25 사이 잔챙이들로 20~30마리 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모처럼 선선한날씨에 그림같은 풍경속에서 땅콩에 몸을 맡기고 잔챙이와 놀다오는 기분도 괜찮았습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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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으미 부러운것[미소]

이번주는 그래도 이틀 쉬니
안동으로 가야쥐...
04.07.15. 12:57
스피너베이트의 계절이 다가오면 골드웜님과 함께 버전#2 연구해 봐야겠어요[헤헤]
이번 가을의 패션제안을 먼저 해야겠죠?
골드웜내가 국내 자작 토탈 싸이트라는 것을 다시금 만방에~~~[흐뭇]
04.07.15. 13:00
나의 소원 마릿수 언제나 이룰 수 있을지…….
골드 웜님 부럽습니다.
04.07.15. 13:12
goldworm
운문님이 안동가신다니 저도 부러워집니다. [슬퍼]

제가 만든것 보다가 땜쟁이님 만들어놓으신거 보면 정말 기죽습니다. 아래쪽 블레이드부분의 철사를 꺽어 턱을 만들어놓으신것, 이중블레이드 만드신것보고 정말 놀랬었습니다.
땜쟁이님의 가을패션제안 기대하겠습니다. [헤헤]

동행님 자꾸 다니시다보면 마릿수로 올릴날이 있을겁니다.
04.07.15. 13:31
전에 땜쟁이님이 주신 버즈를 그만 초등학교쪽 논둑앞 나무에 걸어두었습니다.
대신 부산서 오셨다는 분이 나무에 걸고 가신 걸 구조해서 개인적으로는 샘샘입니다.
보팅하시는 김에 그거나 구조해서 쓰시면...

요즘 저도 자작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놀고 있는 버즈 블레이드로 버즈도 하나 만들어 테스트해 봤는데 흡족한 결과가...[헤헤]
요즘은 buzzjet 이란 걸 보고 나서 최대한 시끄러운 루어에 대해 구상중입니다.
버즈 + 스피너 + 스피너베이트는 어떨런지...
버즈프롭도 구상중...

하여튼 여유있게 2~3십수... 부러워요....
04.07.15. 13:33
보팅하고싶다... 내년에는 물에만안빠질만한 보팅사서 저도 배스잡아볼랍니다 [하하]
04.07.15. 17:33
배스렉카
오늘 새벽에 구미 배스경찰서 대공수사과와 인근 군부대에 무장공비가 출몰했다는 제보가 잇달았는데... 사실이었군요,,,, 큰놈들은 소문듣고 모두 피란을 간듯,,,

매일 보는 대성지를 모니터로 보니 ,,새삼스럽습니다...

언제 구미 인근에 계시는 분들 ,,,한번 회동을 하시는 게 어떨런지...
백숙집 앞에서 족구도 하고,,,낚시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저 같은 초보들은
한수 배울수 있는 레슨도 하고,,,,
그냥 혼자 생각 입니다만 괜찮을듯,,,,,
04.07.15. 18:06
goldworm
그 무장공비 위장무늬 군복과 모자를 썻고, 상의는 체크무니 면남방을 입었을 겁니다.
요즘도 간첩신고하면 돈 많이 줄까요? [하하]

대성지 번개모임은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04.07.15. 19:09
음악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굳]
골드웜님 조행기를 보니 대성지가 새삼 더 사랑스러워 집니다.
04.07.15. 20:00
goldworm
새벽낚시를 다니다보니 혼자일때가 많습니다. 처음엔 싫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혼자낚시하는것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낚시하다보면 생각할시간도 많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아주 가끔은 낚시중에 기분이 좋아질때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조행기에 넣습니다.
오늘 흥얼거렸던 노래가 지금 나오고있군요. [헤헤][흐뭇]
04.07.15. 20:22
진이아빠
요즈음 배가 많이 고픕니다.
물가에 못 선지가 어언 3주가 되어간듯 합니다. [울음]
마음도 울쩍한데 오늘 아침에 잠깐 대성지나 함 가볼라고 합니다...
대성지 배스들이 간만에 출조한 나를 반겨줄지는...[생각중]
04.07.16. 03:27
goldworm
잔챙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헤헤]
04.07.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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