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03 대청 수북리
: 2010년 4월 3일
: 대청호 수북리~장계교
: 수위 69.42
: 수온 8~9도
: 바람 강함
"김동률의 출발" 이라는 곡.
이 노래를 듣자면 설레임으로 가득한 그런 모습이 그려집니다.
마치 낚시 가기전날의 제 모습이기도 하죠.
제 블로그에 링크해뒀습니다.
* http://blog.naver.com/romper
이번 대청호 수북리 공격조는 제 보트에 동승한 라이트닝님, 초심님 보트에는 타피님이 동승합니다.
출발은 조금 늦은 아침 7시에 했구요.
추풍령 휴게소에 들러서 칼제비 한그릇 뚝딱 했지요.
타피님은 감기로 골골 하셨지만, 낚시꾼은 어찌할 수 가 없죠.
이번 목표지점은 수북리였습니다.
대청호 수위가 63미터 이전까지는 수북리에 보트펴는게 가능합니다. 그 이하부터는 수위가 낮아서 보트운항이 많이 어렵지요. 참고해두세요.
수북리 입구쪽 험프를 노려봤으나 영 입질도 없었고,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더군요.
앵커를 내려도 대책없이 떠내려가길래 상류쪽을 먼저 공략해봅니다.
3-4 미터권에 스테이스60으로 첫수를 올리네요.
4짜입니다.
빵빵하고 힘좋고...
?바람은 계속 불고 춥고... 고기 입질까지 없으니 용기가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서 캔맥주 하나를 마셨죠.
늘 말씀드리지만 캔맥주는 하나까지만 입니다.
?요즘 바람은 서풍이 대부분입니다.
이러다가 어느새 남풍으로 바뀌고 한동안은 또 남풍이 불다가
5월 접어들면 점점 약해지다가 따뜻해지기 시작하죠.
대청호 하류권으로 가려면 서풍에 맞서면서 달려야 합니다.
바람이 거세지만, 뭐 이정도는 가뿐하죠.
장계교까지 달려서 장계교 우측 큰 골창안으로 달려들어갑니다.
집터자리를 찾아갔으나 바람이 워낙 불어대서 이리 저리 떠밀리다가 수몰 교각포인트에서 한수 올렸습니다.
루어는 골드웜표 웜스피너 1/4온스.
굵직 하지요.
?교각 사진입니다.
수위가 기껏 1-2미터 전후네요.
이런곳에 벌써 올라붙은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버티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1시경,
장계교 놀이공원 하류쪽에 골창안에 모여서 라면을 끓이고 김밥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해먹습니다.
치킨도 먹고 커피도 끓여 먹고 사과도 하나 깍아먹고...
그리고 네명이서 보트에 기대 누워 한시간 가량 달콤한 낮잠도 잤구요.
본류대는 바람불고 난리인데, 골창안쪽은 바람이 전혀 안불더군요.
모처럼 따땃한 햇살아래 낮잠이라 참 달콤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후타임....
바람이 서서히 약해지더군요.
다시 상류로 올라가면서 지져봅니다.
다운샷, 그리고 지그헤드에 나오네요.
수북리 배펴는 곳에서 하류방향쪽으로 보이는 절벽 포인트였습니다.
해가 산에 걸릴 무렵,
입질이 집중됩니다.
연이은 입질에 바짝 긴장하며 좋아했으나, 딱 그때뿐이더군요.
해가 산에 걸릴 무렵, 바로 그때가 피딩타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오짜 한마리도 걸어내었지요.
드랙도 쭉쭉 풀어내구요.
라인상태가 좋지않았고, 바늘역시 좋지않아서 최대한 달래고 달래서 물위까지 끌어올려 랜딩하려는 순간...
허탈하게 빠져 버립니다.
도망가는 물살만 남겼네요.
이걸 잡았으면 올해 첫 오짜가 되었을텐데....
제가 두마리, 라이트닝님은 네마리.
초심님과 타피님은 방아실앞까지 달려가서 오짜한마리 그리고 4짜정도 되는 녀석을 두마리 했다는군요.
수북리에서 방아실앞이면 거리가 얼만데....
참 징하십니다.
최남식님도 오셔서 제 차 근처에서 도보낚시 하셨다는데, 전화통화만 하고는 뵙지를 못했네요.
고기욕심에 눈이 멀어서.... 죄송합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나서 껌껌해져서야 보트를 접고 철수길에 올랐구요.
다시 추풍령에 들러서 이번엔 돈까스로 저녁을 해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주는 부부배서님과 함께하겠네요.
번개모임 부담없이 참석해주세요.
?
손맛 축하드립니다.
역시 봄철에는 지그헤드가 배스의 찡한 손맛을 안겨주네요~~
감사합니다.
올려놓으신 창림지소식보고 오늘 낮에 들렀었는데요.
꽝이었습니다.
하아! 면꽝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차 그리고 루어회수기용 철사 저희집에도 있더군요.
오늘 버리는 곳에 보니.. 버릴려고 있어서 해체해놨습니다.
그걸 저한테 주시고 제가 만들어둔거 가져가세요.
구부리는 노하우가 늘어서....
수고하셨습니다.
회남쪽으로 오시지..
바람도 안불고 잡으면 4짜더군요.
하류권이 더 살아나나봐요.
다음엔 하류권으로 한번 움직여 보려구요.
안면마스크와 썬글라스 너머에 숨겨진 흐뭇한 미소가 여과없이 느껴집니다.
다음 조행때는 놔주지 마시고 오짜로 꼭 랜딩 성공하십시요.
처음 시작때는 오짜 잡으면 좋아 죽겠더니
이젠 조금 무덤덤 하긴 합니다.
그래도 아쉽더군요.
아래턱 돌기에 좀 찔려봐야.. 아 오짜맛이 이거구나 할텐데 말이죠.
맥주→라면→김밥→치킨→커피→사과→낮잠→돈까스....
골드웜님의 뱃살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항상 풍유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뱃살이 요즘 많이 스트레스입니다.
낚시는 결과보다는 과정인거 같아요.
즐거운 과정들...
오짜 손맞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어제 잠홍가서 잔챙이 얼굴 겨우 보고 왔습니다.
어쩨 포토메일이 안오나 했습니다
오늘은 큰배 끌고.. 바다 탐색하러 갑니다 ~
오늘?
오짜 잡아서 포토메일 쫙 돌리는 기쁨을 맛봣어야 하는데 아쉬워요.
대청 배스 손맛축하드립니다.
포인트도 좋아보이고 이제는 4 ~~5미터 권에도 배스가 나오고 ..
조만간 대청가봐야 겠습니다.
대청이 이번주 부터는 꽃이 피고 분위기 좋을 겁니다.
꽝쳐도 경치가 보상해줄거구요.
이번주부터는 대충 넣어도 나올듯 ...
대청 깨끗한 물에서 손맛도 보시고 좋은 시간 되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조황이 살아나려나 모르겠습니다.
시간되면 한번 배양을 만나러 가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십시오.
올해는 일주일정도 느린듯 싶습니다.
벚꽃도 이제 시작하더군요.
지난해 같으면 약 30일경에 피었는데 말이죠.
올해도 많이 많이 잡으시고 즐거운 낚시 되시길 빕니다.
다음주면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철수 할때쯤..여기저기서 배스가 낚여지더군요
가까운 시간에 대청에서 만나뵙길 바랍니다.
대청에서 뵐 기회가 많을겁니다.
대청에서 튼실한 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일찍 접으실줄 알았는데 다행이 손맛 보신거 축하합니다.
못뵙고 먼저 보내서 죄송합니다.
굵직한 대청배스 멋지네요
아 대청~~
조만간에 리벤지 하러갑니다
이제 시즌시작인듯 해요.
다음달까지는 대청호를 제일 많이 가볼듯 싶습니다.
요즘 바람 장난 아닙니다.
항상 봄바람이 복병이옵니다.
봄바람이 무섭죠.
제대로 걸리는 날은 무서워서 골창에서 나오지도 못하겠더라구요.
흰 포말만 보면 섬뜩 하답니다.
우와 어제 초심님이랑 주행한 거리가 왕복 45키로 정도 되는군요......
오짜 사진 후딱 올리주이소~
아~~~~~저배스 내껀데 근무때문에 억울하네요
남 근무할때 낚시 하는거 완전 염장 맞습니다.
배는 아프지만 축하합니다.
낚시할 기회야 또 많죠 뭐.... 다음엔 함께해요.
아이고.. 아깝습니다... 5짜를 놓치시다니요... 다음에는꼭 잡으실껍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많이 아쉬웠어요.
지난주 비가 많이 온듯하네요..수위도 많이 올랐고 대체로 쉘로우권 보다는 딥권으로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하네요...워킹 낚시는 영~~꽝입니다요...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
이번주부터는 잘 나올듯 싶어요.
꽃 피는게 잘 나온다는 신호거든요.
많은 마리수는 아니지만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언제쯤 바람이 잦아들런지... 저도 대청.. 달리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달려보지만, 대청만큼 만족감이 큰 곳이 없었습니다.
달리는 맛이 있는 곳이죠.
봄 기운이 서서히 느껴집니다.
저도 지그헤드 준비해야 겠습니다.
대청이나 안동 직벽에서 지그헤드 던져넣어 폴링시키면서 손끝에 느낌을 집중하고 있으면
입직이 톡~ 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