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한여름밤에..

북성 북성 1189

0

18
퇴근무렵...
마눌님이 동네 아낙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성주로 바람쐬러간답니다.[씨익]좋쿠로~

뇌리를 스치는 포인트
매일 지나다니며 침만 흘리던 곳으로 드리대러 갑니다.

이천삼거리 건너쪽 제방밑 축대를 쳐볼 생각이었습니다.
퇴근차량의 러시워때문에 시간이 너무많이 흘러버렸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땅거미가 지고 있네요.
머리에 헤드램프 끼고 기고만장하게 대물을 향해





밀림같은 숲을 헤치고 침투했습니다.


그 러 나....

아직 마르지않은 칠퍽거리는 강바닥,
모기도 뜯고 나방도 달려들고,
더운날씨에 땀이 비오듯.뚝 뚝 뚝

그러나 계속 전진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체력이 거의 바닥 날때쯤
버즈베이트에 한놈이 덥석 물어줍니다.



이 한놈을 끝으로 소식이 없습니다.
비록 대물을 만나진 못했지만,
가고싶은 그곳에서
한번 던져보았고
도전끝에 작지만 얼굴도 본것으로 만족하고
가지고간 생수한병 단숨에 다털어넣고
어둠속 밀림같은 숲을 헤치며
탈출에 성공하고
탈진한 모습으로 한컷 하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수분 보충하고 에너지 보충해서
다시 침투해 보겠습니다.

기다려라 배쑤야....  
공유스크랩
18
[뜨아]....마지막 사진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머나먼 정글이네요...[씨익]
언제나 부지런하신 북성님..[굿]
05.08.09. 22:52
침투전 침투후 표정이 압권 입니다 얼마나 미림을 탐험 하셨는지 얼굴 표정으로 확 나옵니다 대물조사는 역시 머가 틀려도 틀립니다
05.08.09. 23:06
저런 무시무시한 사진을 올리시다니

탈진이 아니라 사망한줄 알겠습니다. [씨익]

암튼 그 열정 역시 대단합니다..[굳]
05.08.09. 23:08
mk
[깜짝]...[뜨아]...[기절]

정글에서 고생만 실컷 하신네예.

마지막 장면이 너무 무수바예~.
나도 함 해 바야지.

북성님.
우짜만 귀신을 만들 수 있슴미꺼?[궁금]
05.08.09. 23:29
뜬구름
첫번째 사진은 친절한 북성씨~같은데
마지막 사진은[기절]
05.08.10. 01:11
북성님 안녕하시죠?
마지막 사진은 좀.... 밤에 볼까 무섭습니다....[기절]
05.08.10. 02:40
영화에서나 봄직한 사진...[기절] 암튼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하하]
05.08.10. 07:57
키퍼
이더위에 풀숲을 헤치고 다니시다니 대단하십니다.[씨익]
05.08.10. 08:27
profile image
아...

이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주려고 북성님이 사진한장을 남기셨네요..

근데...
조금 무서버[씨익]
05.08.10. 09:26
profile image
으아~ [기절]

왜 그랬어요? [씨익]
05.08.10. 09:27
profile image
북성님도 사람 놀래키네요..
서서히 내려가다..[시절]
하고 싶은 곳에서..
하면[생각중]
좋지요[굳]
05.08.10. 10:00
angler
운전석 대나무 시트가 탄피같습니다

람보 같아요

색다른 사진에 잠깐 [기절]
05.08.10. 11:28
뭘 저 정도에 놀라시고 들.... [배째]...[기절][기절].
북성님 반갑습니다.
05.08.10. 18:36
밤에 이걸 봐버렸네요~
집에 가야는데 밤길이 무서워서[기절]
북성님 이번엔 좀 강했습니다!
05.08.10. 21:25
마지막 사진.. 뭡니까??[씨익]
처음엔 진흙으로 만든 인형 같은걸줄 알았습니다.
05.08.10. 22:11
profile image
북성 글쓴이
엽기 봐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씨익]
05.08.10. 22: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8월 12일 금요일 회사 입사 동기와 함께 간만에 낚시 하러 갑니다. 물론 이친구도 낚시대 사게 만든 장본인이 접니다...[흐뭇] 목적지는 오로지로 정하고 출발하다가 옥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살짝 내려가서 하는데 입질이 투둑 투둑 오는데 물지를 않습니다. 그...
  • 깜 조회 121005.08.13.23:5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나홀로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님은 극구 만류하고 나서고... 그러나 마땅찮아서... 대물의 기대감이 있기에... 다시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주진교 도착하니 4시 30분경... 아직 날이 어둡습니다. 배스보트 배내리는곳 앞쪽 브레이크라인([...
  • Mobydick 조회 139705.08.13.15:20
    금요일 점심시간 우리 공장 헬쓰장에서 땀좀 빼고 사무실 돌아와서 골드웜 접속했더니 2%님 쪽지.. "전화가 안되네요~ 전화 한통 부탁합니다. 꽝 면해야죠 ~^^" 후크선장님이 조행기 올리셨던 다산 못골 보팅 가자고 하시네요.[씨익] 새벽 4시반 2%님 아파트 주차장 지하...
  • 오늘은 원래 계획은 중증님과 보트시승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게다가 훅크선장님께서 출근전 잠시 놀러 오신다고 하시길래 꽃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건만.... 며칠간의 아침조행이 피곤했다는 핑계로 인해 눈을 떠보니 벌써 6시하고도 40분이 넘어갑니다[헉] 급...
  • 꽃밭에 앉아서...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28305.08.12.14:09
    ||0||0사진은 좀 지난 꽃밭입니다. [미소]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밤새 일하고 봉정도 못가고...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점심시간 꽃밭으로 갑니다. 들이대는 곳은 역시 그제, 어제의 그 자리... 헉. [뜨아] 그런데... 오늘은 살수차인지... 물 받으러 와 있습니다. '에...
  • goldworm 조회 127605.08.12.13:35
    어제의 출조예고대로 사일지, 봉정 나들이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이 이쪽 포인트를 전혀 모르는 관계로 나도배서님께 가이드부탁을 드렸는데, 다른분들도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나도배서님 차에 mk님, 빤스도사님, 끄리사냥님 오셨고... 타피님도 뒤따라 오셨고... 봉...
  • 키퍼 조회 120505.08.12.11:03
    며칠동안 아침마다 배스는 제쳐두고 끄리손맛이나 잠깐씩 보고 있습니다.[씨익] 위치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모르시면..[씨익] 지난 일요일 모습입니다. 휴일이라서 가족끼리 놀러오신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곳이죠 상류쪽으로 올라가서 한수 했...
  • 푸른아침 조회 124305.08.12.10:55
    지난 일요일 고된 안동에서의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KSA 서모%님과의 상면.. 주중에 춘천호에 배를 띄우신다고 말을 듣고 곧 있을 “골드웜의 춘천 소풍”이 생각나서[씨익] 동반 출조를 부탁 드리고 정경진님께 전화~ 춘천호에서 보팅 하시자니 바로 OK... 수요일 ...
  • 오늘도 여름밤을 뒤척이다 눈뜨니 6시 5분전... 좀 더 베게랑 사귀고 싶어서... 딩굴거려보았으나... 시계가 6시 30분을 가리키는군요... 이제 더 잠도 안 올듯 하여..... 일어납니다... 작은방에 둔 보트를 꺼내들고.. 밧데리들고... 집 뒤로 출발.. 대충 배피고 출항한...
  • 먼저 미안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새벽배스님의 이바구를 듣고 다산 못골........... 워킹 진짜 힘들어요 히비고 히비고 던지고 던지고 빠지고 빠지고 잡아내고 잡아내고 감기고 감기고 아휴 이건 낚시가 아니고 그야 말로 전투 나오는 녀석들은 거의 3자 풍체는 정방형 ...
  • 8월 8일 월요일 아침에 퇴근후 예정대로 꺽지를 잡으러 성주로 향합니다. 가는중 하늘을 보니 우중충하니 비가 금방이라도 떨이 질꺼 같습니다. 아닙니다...벌써 떨어 지고 있습니다[울음] 그래도 비맞고 하는 낚시도 괜찮습니다. 시원하이 좋습니다. 번개만 안치면요.. ...
  • 궁상리그...
    깜 조회 136305.08.11.14:1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점심 잠깐 조행을 했습니다. 장소도 역시 꽃밭 휴게소. 일단 어제 카이젤을 마지막으로 했으니... 지그헤드가 달려 있더군요. 김명진 프로님께 받은 겐죠 웜을 세팅합니다. 캐스팅... 다시... 두번째 캐스팅에 면꽝합니다. 한 컷더... 겐...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3005.08.11.09:24
    내일 휴가 갑니다. 본 휴가 12일 하루.. 월차 13일.. 일요일 14일.. 광복절 15일..도합 4일.. 어이고 길다.. 12일 새벽낚시 후 장보기.. 13일 위천 가족나들이 14일 시골에서 복디리..후 오후에 봉정 15일 가족과 바다가기.. 휴가 일정입니다. 아침에 오목천을 이리저리 ...
  • 고르깨13 조회 126705.08.11.08:50
    비가 오다 안오다 하네요.... 오늘은 비가쫌그칠려나? 이제 아침.저녁으로 일출과 일몰이조금 늦어지구 조금빨라지는것같습니다 곧가을이 올것같네요 조금만더 힘내세요..... 일찍눈이 떠지네요 더 잘려다 간만에 나가봅니다. 장소는 대구구치소뒤편 ... 못이름을 몰라 ...
  • 비오는 남북지
    북성 북성 조회 118205.08.10.22:44
    남북지를 지나다가 지난번 꽝친 기억이 나서 드리대 봤습니다. 채비 : 쏘가리지그헤드 눈알 그려진것 웜 : 코코 3 인치 제일 상류로 올라가서 나무밑으로 집어넣어서 간질거렸습니다. 역시나 웜크기에 맞게 잔챙이 반겨줍니다. 개인 최소어 갱신 한것 같습니다.[씨익] 나...
  • 깜 조회 133205.08.10.16:0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3일간 손맛을 못봐서 손이 근질거려... 점심시간 잠시 꽃밭 휴게소쪽으로 나갔습니다. 뭐 준비라고 할 것 없이 게리 컬리 테일에서 꼬리 짤라낸 웜을 스플릿샷으로 채비합니다. 릴꾼의 릴 사이로 슈~웅... 캐스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입질... 훅...
  • 雲門 雲門 조회 149005.08.10.10:05
    낮잠을 자고 나면 밤에 잠 못이루는 김씨집안 아니랠까봐.... 둘째 녀석이 놀이방에서 낮잠잤는지 밤이 늦도록 칭얼대더니 12시 땡하니 잠듭니다.. 무더운 여름이라서리 시간을 놓치니 잠도 못이루겠네요... 딩굴거리다 잠들었다가 이 녀석 쉬~~야~~가 마려운지.. 보채길...
  • 오늘 아침 7시 퇴근하기 10분 전 당구치러갈까? 낚시갈까? 집에 갈까? 고민에 빠져 한참 망설이다가 바깥 날씨를 보니 날두 흐리멍텅한게 바람도 별로 없고 낚시가면 딱이겠더군요. 근데 이번주 야간 2교대 근무인데 보트 띄울려니 체력이 안바쳐주고..[헤헤] 에라 오랜...
  • 내껀줄 아나 봅니다..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54005.08.10.09:54
    오목천 지류 잠수교 포인트에서.. 어제 재미본 채비 그대로. 게리 5인치 브라운칼라 센코 노싱크채비에 스피닝로드.. 비거리가 장난이 아니지요. 스키핑도 잘되고.. 허나..좁디 좁은 오목천 지류에서는 그냥 웜을 한 손으로 잡고 던져도 됩니다.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
  • 북성 북성 조회 118905.08.09.22:45
    퇴근무렵... 마눌님이 동네 아낙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성주로 바람쐬러간답니다.[씨익]좋쿠로~ 뇌리를 스치는 포인트 매일 지나다니며 침만 흘리던 곳으로 드리대러 갑니다. 이천삼거리 건너쪽 제방밑 축대를 쳐볼 생각이었습니다. 퇴근차량의 러시워때문에 시간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