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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나도배서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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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제 신지 제방에 봐둔 알자리로 바로 이동합니다.

5여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게리 4인체 센코에 3.0바늘 노싱크채비로.

밖에서도 좀 연한색으로 표시나는 알자리 너머로 캐스팅.

질질 끌면서 알자리 위치에 다달을 즈음..

첫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입질이 옵니다.

챔질 후 몇번의 리트리브를 거친 후

바늘털이 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꺼내는 데.

놈이 용솟음 치더니 강하게 "퇴"하니 웜이 제방으로 바로 날라오네요.

사이즈가 어느정도 되니 카메라보다 제압에 더 신경쓰야 할 것 같습니다.

"퇴"를 당하고 나니 신지에 붉은 해가 뜨네요.

다시 캐스팅 한 후..















로드 옆구리에 끼고 일출사진 몇컷 하고..

웜을 한번 당겨주니..다시 들어오는 입질..

챔질 후 카메라보다는 놈이 솟아올라 "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로드끝을 물속에 쳐박고 이리저리 움직여 랜딩합니다.

평상시 신지에서 볼 수 없는 참한 싸이즈네요.

즐겨찍는 세로사진에 셀프에 접사까지 나옵니다.[씨익]



















그 후로는 그 주변에 아무리 캐스팅하여 기다리고 현란한 액션을 주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반대방향으로 캐스팅해도 소식도 없고..

한번 당하더니 웜을 보고 외면하는 모양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다시 구름에 가려진 일출 몇컷 박아 봅니다.





























자리를 이동하여 여기 저기 캐스팅에도 소식이 없네요..

철수할 즈음

알자리가 보이는 곳 앞에서 육안으로 확인해 보니..

놈은 그자리에 있습니다.

그럼 꼬셔야지요...

알자리가 보이는 곳에서.

멀리 캐스팅하여 알자리를 외면하듯이 그냥 지나오고..

몇번 알짱거리다 그냥 지나오고..

수면으로 스위밍도 하고..

마지막으로 알자리 바로위에 살며시 웜을 내려놓듯이 캐스팅..

웜은 육안으로 보아도

어슬렁거리는 배스 주위에 엉덩이를 씰룩 거리면서 내려 앉네요.

1여분 기다린 후..

로드를 살며시 들었다 놨다를 몇차례 반복 한 후..

다시 기다리는 데..

놈이 유혹에 넘어깄는 지 바로 어신이 전달되네요..

챔질하면서 연안까지 내려서고 로드 끝을 물속에 쳐박아

놈이 솟아오르지 못하도록 한 후 랜딩..

오늘 아침에는 참한 놈으로 두 수 하고 마감합니다.
























몇일 아침에 돌아 다니면서 잔챙이만 잡았더니..

엄지손가락 첫째마디 중간 양쪽 껍디기가 다 벗겨졌네요..

토요일 복수할려면..

하루 정도는 쉬어줘야 겠습니다 그려[씨익]

오늘 아침 괜히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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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아니 불쌍한 숫놈을 괴롭히다니 너무 하십니다[하하]

몇번을 괴롭혀도 자기 알자리를 지키는 숫놈들...

꺽지와 함게 부성애가 강하지요......
06.04.27. 09:41
꼬시기 선수시네요...
알자리 지키는 홀아비들이 꼬심에 넘어갔네요.
듬직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06.04.27. 09:41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참 부지런도하시지....[미소]
아침에 일찍일어나야
님도보고 뽕도 딸텐데...그걸 못하니 원[부끄]
꼬시기의 달인이 되신듯[허걱]
06.04.27. 09:41
susbass
나도배서님 환한 웃음을 보니 ,
힘찬 하루 시작입니다,,


활기찬 하루 되세요,, [꽃]
06.04.27. 09:42
아침 조행

보기 좋으네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06.04.27. 09:44
susbass
2005년 4월 27 일(나도배서님 조행기)


[테이블시작2]아침에 간만에 가남지로 가 보았습니다..

모기유충..아님 날파리유충 내지 껍질이 연안에 수북합니다.

수위는 예전과 변함이 없더군요.

제방 초입에서 깜님표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봅니다.

첫 캐스팅에...바로

반응은 없었습니다..

방향을 틀어 두번째 캐스팅..

연안 가까이 왔을 때..

물어줍니다..

깜님표 스피너베이트로 마수합니다.
동일한 자리에서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포인트를 이동하는 데..

차량 하나가 진입하네요..

낚시하는 사람인 줄 알랐는 데..

항상 우렁이를 줍는 아저씨네요...열심히 주우십니다..전용의 도구를 이용해서..

저걸 드시나..아니면 파시나..

포인트 이동하여 포퍼로 채비를 교환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에도 별 반응이 없네요..

아 아직 아닌가...

나름대로 강한 액션도 주고..살며시 끌어주기도 하고..

순간 물결이 살랑 일더니..당겨지는 느낌..

훅킹...포퍼로도 한 수 합니다..

그러나 흔히들 포퍼(탑워터종류)로 할 경우 배스가 덮치면서 "퍽"거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 데..

저만 아닌가요..그냥 살며시 물어주네요..

그 후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잠잠..

다시 깜님표 스피너베이트로 채비를 교환한 후..

몇 수 추가 합니다.
오늘은 포퍼로 한 수 하였길레..

몇자 적어 봅니다..

사실 조행기 쓰는 것도 중독 같네요..

계속 쓰다가 안쓰니 손이 근질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4짜 이상 잡아야지..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테이블끝]

[씨익]
06.04.27. 09:47
나도배서님도 아침조행 참 많이 다니시는 것 같네요..저도 그런데..
암튼..즐겁게 배싱하시고..잼난 조행기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씨익]
06.04.27. 09:54
알자리 보초 배스 잡기..

안 잡기로 한지 꽤 된 듯한데..

에어테일이란 웜이 있지요.. 엄청 잘 듯습니다.
아마도 수컷배스가 젤로 싫어 할 액션이 아닐까 합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들고서 알들을 콕콕 쪼아먹는 형상..
딱 이더군요.
06.04.27. 10:03
profile image
꼬시기 성공 하셨네요.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토요 비린내 출조.. 대박하세요...
06.04.27. 10:14
나도배서님 침 맞은 배스가 저에게 쪽지 보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맞은 침 또 맞으려니까 기분 더렸다는군요.

골라 때리기…….[헉]

깐 이마 또 까…….[기절]

나도배서님 대단해요.[굳]

내일도 그놈 또 혼내주세요.

그런데 이번에는 배스의 바늘털이 꼭 찍어주세요.
06.04.27. 10:45
profile image
이장님께서 꼬시기 전법까지 사용을 하십니까?[글쎄]

저 같으면 훌치기로 확~! 끄집어 내버립니다.[씨익]
06.04.27. 11:35
꼬시기가 뭘까... 다음에 뵙게 되면 한수 배우고 싶네요
늘 건강하신 셀카보니 좋습니다~[하하]
06.04.27. 12:34
뜬구름
오늘 사진이 더 풍성합니다.

꼬셔서 잡기........전 꼬시기도 전에 제풀에 지쳐서 포기합니다[미소]
06.04.27. 13:58
부지런 조행.. 대단하십니다...
06.04.27. 15:42
나도배스님 이번 소풍때 뵙게되면 나도 꼬시기 전법 좀 알켜주시기 바랍니다.[꾸벅]
06.04.27. 18:39
profile image
아침조황 다시 시작 되는건가요
좋습니다[꽃]
06.04.28. 12:5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재키님, 불꽃전사님, 서스배스님, 신비로님, 벤님, 모닝캄님, 에어복님,
동행님, 저원님, 블랙조커님, 뜬구름님, 파란님, 공산명월님,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
06.05.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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