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조행
-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계곡에는 짙은 단풍이 들었읍니다. 강원도 민통선 꼬치친구들 1년에 한번씩 하는 모임이 있어 강원도를 다녀 왔읍니다. 우리반 9명중 작년에 한명을 보내고 8명이 모이는 행사 입니다....
가는길에 오랫만에 플라이 낚시를 할 생각으로 영주에서 봉화, 태백을 거쳐 오십천을 먼저 가 보았읍니다.... 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각각의 구간별로 도로공사를 많이 해서인지 그리 신통 하지는 않았읍니다.
제 카메라에는 화질이 잘 나오던데...포토웍스로 압축을 하니 잘 보이지 않네요.... 고향가는길에 오대산 뒷편 부연동계곡을 들렀읍니다. 이곳은 육이오전쟁 중 에도 전쟁을 모르던 첩첩산중 입니다. 1988년 플라이에 입문하고 이곳을 갈려고 90년초 겔로퍼 숏바디를 구입해서 정말 위험하게 낚시를 다니던 곳 입니다... 이번에 가 보니 도로포장이 다 되어 있어 다소 조과를 실망하면서 넘어 갔읍니다.
오늘 내가 낚시를 할려고 하는 구간 입니다. 해발 325지점에서 부터 510m까지 5시간정도 소요 예정 인 구간 입니다.
처음 나와준 녀석 .... 수줍은 듯이 카메라를 들이데니 숨어 버리네요.... 산천어(山川漁)
화질이 좋지 않네요..(사진공부 더 하여야 할 듯 합니다) 그리즐리 윙케이스 #16번 페러슛이 오늘의 주요 훅 이었읍니다.
약간의 하류지역인 폭포에서 잠시 휴식도 취해 봅니다.
항상 이곳에 오면 따뜻한 기분을 느끼고는 합니다... 90년 초에 이곳에 플라이를 오면 동네주민이 반가워 하면서 따뜻한 칡차도 주시던 곳이 었는데 어느날 부터는 펜션이 자리하고 있읍니다.....
고향에는 열목어가 참 많읍니다. 하지만 열목어 포획금지 실시로 강가에는 플라이 낚시인이 보이 질 않네요... 저도 한번 던저보고 싶은 욕망이 앞서지만 참고 돌아 왔읍니다......
언젠가는 계류에서 플라이 낚시한번 해보는게 꿈인데...
늘 마음만있고 시도 한번못해보고 있는 저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너무 낭만적이고 멋집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해보고 싶었든 플라이 ........
여건이 맞지않아.....멋집니다
플라이하면 계류지요
잉플만하는 저는 엄청 부럽네요
언젠가는 저도 계류도전 할겁니다.
산천어
지금쯤 산란 준비중일텐데 얼굴 보신 것 만으로도 축하를 드립니다.
열목어,
좋은 취지로 결정된 멸종 위기종 선정이므로
후에 자원 늘어나면 원없는 낚시 기약하시고
낚기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보호에 동참하시자고요.
멋진 낚시를 다녀오셨네요. 플라이 하면 역시나 계곡~~! 계류인데.. 저수지에서 밖에는..해보질 못해 아쉽습니다.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조행입니다.
너무나 멋진 조행 잘 봤습니다.
산, 단풍, 물 그리고 물고기...
한번 쯤 배우고 싶은 장르에 낚시입니다.
낚시꾼이 많아지는데 큰 이바지를 하는 사이트중에 하나가 골드웜인거 같은데...
많아질수록 안좋은 점들도 많더군요.
다같이 함께 즐겁게... 즐기는것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계곡 플라이낚시는 더욱 그렇게 보이네요.
플라이낚시 언젠가는 꼭 해보마 마음먹고 있는데...
제가 한번 시작하면 미친듯이 올인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제중입니다.
지금 하는 루어만으로도 너무 벅차거든요.
아주 예전에 루어가 식상하던 시기에 플라이를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참 매력있는 낚시였었죠.
대구 경북은 겨울철 양어장 송어 플라이만 보였었는데..요즘은 많은 인구가 플라이를 즐기는거 같습니다.
강원도 어느 강가에는 열목어가 참 많았습니다..
요즘도 그러할런지......
제가 모든 낚시를 바다로 전향을 하면서 모든 장비며 루어들을 팔았지만..
아직 플라이만은 고이 모셔두고 있네요..
올 겨울은 시간이 좀 나면 플라이릴 기름칠좀 해봐야겠네요.
아주 여유 있고..
가을과 어우러져
운치가 있는 낚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