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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배스미팅#?(어항에서 쓰라린 패배와 후시딘...)

최우현(대마왕) 최우현(대마왕) 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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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일시 : 2012년11월10일 토요일(09:00~14:00 정도)

 

출조장소 : 경남 번개늪

 

출조인원 : 대마왕/히트 동승, 아론 홀로보팅, 뿌뿌님 홀로보팅

 

조과 : 대마왕 완패(히트 130여수, 대마왕 90여수)

          오짜는 '꽝', 4짜는 10수 미만, 대부분 2~3짜...

 

히트채비 : 네꼬, 바이브, 크랑크, 프리리그 등등 모든 채비에 반응

                 

출조지 상황 : 11시경부터 엄청난 똥바람, 뿌리 없는 물풀(뗏장) 많음

 

기타 : 번개늪에는 대꾸리 없어요....

 

토요일 아침 히트와 함께 번개늪 보팅 다녀왔습니다.

요즘 상황이 안좋다는 이야기에 인당 20수 정도를 예상하고 출발 번개늪 도착해보니 뿌리없이 바람에 떠다닌다는 물풀이

한가득 저수지를 덮고 있는 상황 입니다.

오늘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제방옆에서 보트를 펴고 있는데 아론이 뒤늦게 도착 같이 보트를 펴지만 먼저온 저희가

물가에 빠른 진입으로 오늘의 낚시를 시작합니다.

물풀의 가장자리를 노리기 위해 가는 도중 네꼬에 한수 그후 물풀 가장자리 도착 생각과는 달리 4짜~2짜 마구 물어 줍니다.

번개1.jpg

번개2.jpg

번개더블1.jpg

번개더블3.jpg

한동안 오늘의 마릿수를 열심히 채우는 도중 아론이 물가로 진입, 뿌뿌님이 오셔서 보트를 펴고 계시네요.

아론과 뿌뿌님 합류 보트에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입질이 뜸해져 중류로 진입해 봅니다.

중류는 제방만은 못하지만 3짜~2짜는 잘 나와주고 그와중에 히트가 번개늪횟집옆 과수원 곶부리에서 4짜 몇수를 추가 합니다.

번개3.jpg 번개4.jpg

중류는 네꼬도 바이브도 크랑크도 모든 채비에 입질이 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릿수는 제가 조금 아주 조금 뒤지는 상황 그러나 네꼬가 있기에 여유를 부렸습니다.

터지는 똥바람에 힘겨워 하다 제방쪽으로 밀려가버린 뿌리 없는 물풀들을 타켓으로 삼고 다시 제방으로 방향을 돌려 제방의

배수구?수문 방향에서 앙카를 내리고 지지기 모드 돌입 그런데 지지기가 아닙니다.

넣으면 나옵니다. 캐스팅후 8~10초 지나면 어김없이 들어오는 입질 사이즈가 2~3짜라 아쉬움은 있지만 마릿수를 채워 봅니다. 

똥바람에 앙카도 소용이 없이 제방으로 밀려왔다 다시 앙카 올리고 올라갔다 그와중에 입질은 계속 들어오고 정신이 없더군요.

처음 시작때는 잡을때마다 사진 촬영을 했는데 제방와서는 잡기에 바빠 그리고 히트에게 마릿수 밀려서 사진촬영 포기하고

번개늪 제방을 어항이라 부르며 히트와 차이를 줄이기 위해 집중해봅니다.

  번개더블2.jpg

계속된 입질에 더블히트를 몇번했는지 몇마리를 잡았는지도 가물가물해질쯤 보트를 접고 오늘의 출조를 마쳤습니다.

모처럼 폭풍 입질에 많은 손맛을 보았지만 히트와의 스코어는 130:90으로 완패 네꼬로 히트에게 져버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짜도 못잡고 히트에게 네꼬로 완패 아무리 손맛을 많이 봤지만 절반의 성공도 아닌 출조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뿌뿌님 처음뵙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친구 아론에게 보트펼때 바닥에 펼치는 커다란 천도 받았습니다.(친구야 고맙데~~~이!

아론아, 뿌뿌님 다음에 출조하면 라면과 커피라도 한잔 하입시더. 낚시만 하다 가니 아쉬움이 남는다는...

 

집에와서 지문은 사라지고 쓰라렸는데 큰딸(9살)이 후시딘을 발라줘서 하루만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맛에 딸 키우나 봅니다.

이제 지문 사라질때마다 큰딸에게 손가락 내밀어야겠습니다. 

 

번개늪은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꾸리는 모두 실종되었습니다.

이번주도 같은 상황일듯하니 손맛이 그리우신분 혹은 겨울대비 비린내 충전하실분 번개늪 강추 합니다.

단 대꾸리는 보장 못합니다.

 

정신없이 잡다보니 번개늪 사진촬영을 못한듯 합니다.

다음에는 시작전 출조지 모습을 촬영해서 출조지 상황  전해드리겟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는 조행기 인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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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마리... 제가 일년동안 잡는 배스양보다 많은듯합니다. 손맛축하드리고 번개늪쪽엔 워킹하기엔 어떤가요?
12.1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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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찬(요세재미들린)

장척지 번개늪 모두 워킹하기에는 어려운 곳입니다.

수초가 삵는 11월부터 이듬해 수초가 나기전인 3월까지가 성수기 입니다.

 

12.11.12. 15:14
profile image
박경찬(요세재미들린)

번개늪 워킹은 쉽지 않을듯 합니다.

입질 받은 곳이 모두 장타이상 거리인듯 해서요.

12.11.12. 15:27
profile image
박경찬(요세재미들린)

지금시기가 워킹에 조금 힘든 시기일뿐 다른시기는 워킹도 좋은 곳입니다.

12.11.12. 15:43
박경찬(요세재미들린)

마치 어항에서 낚시하는 기분 입니다...

6~70마리째 부터는 손맛도 안보고 드렉 풀로 잡그고..마릿수를 위해... 챔질부터 릴리즈까지 10초이내로 했습니다.

12.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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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님 아론님 히트님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답니다.

담에는 꼭 식사한끼 하면서 입낚시도 했으면 합니다.

12.11.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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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뿌뿌)

아직 시즌 종료가 아니니 동출 기대해 봅니다

12.11.12. 15:35
김규식(뿌뿌)

그러게요... 원래 일찍 철수하려 했는데... 마릿수가 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12.11.13. 08:24
profile image

아하~~~~아직도 네꼬를 쓰고 계시나요....

아~~~~~손맛 보고싶다....

12.11.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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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아직도 라니요?

전 스피닝 웜채비는 네꼬만 씁니다.

저번주 양지못에 강물님과 같이 출조해서 네꼬의 우월성을 보여줬습니다요.

 

12.11.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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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양지못의 기억을 벌써 잊으신겁니까요?

12.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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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네꼬도 씁니다만, 죄다 주위에서 네꼬로만 낚시를 해대는 바람에 네꼬에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12.11.14. 12:50
이호영(동방)

네꼬 만쉐이~~~~~~~~~

이번주 모두 번개늪으로 달리시면 전 조용한 달창을 털어야 겠습니다

12.11.13. 08:25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달창 가지마이소...안나옵니다....평일날 벌써 털었는데......빈집이더라구요....

걍 이번주 일욜 번개 갑시당....

정 가신다 하마....쉘로우 수풀 속을 노려 보시기 바랍니다..버징도 간혹 먹어요....

최상류에서 웜채비로 좀 잡아 내더군요...걍 참고 하시라구요..

12.11.13. 17:42
이호영(동방)

이놈들이 이래 추운데...아직도 수초 밑에 짱박혀 있나보네요....

언제쯤 먹성을 보여 줄까요.... 정말 이제 나올때가 됫는데 말이죠...

우리 달창이 올해 배수의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12.11.14. 06:46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아마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 합니다..물색은 어느정도 돌아오고는 있지만...

올해는 패턴이 돌아 오지 않을듯 하네요..

12.11.14. 19:18
profile image
토요일도 일하는 저로서는..
토욜출조도 불법입네다..
통바람이 많이불어 설마설마했는데..
대박이였군요..
이번주는 지깅을가던..아님 저도 번개한번 들이되야겠군요
마리수 축하드립니다
12.11.12. 19:32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이제 저도 네꼬족..??
아무래도 이번주 지깅가야겠습니다..
대마왕님염장지르러..
12.11.12. 19:38
김락현(락군)

합천은 고무족들 출입금지 해제되었나요?

12.11.13. 08:26
profile image

겨울용 번개늪, 꼭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12.11.12. 21:27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번개늪은 수초가 삭는 시점이 가장 좋은 출조시기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출조하시면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12.11.13. 11:30
profile image
허무진(세리어스)

남쪽 동네라고 다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번개늪이 상황이 좋은듯 합니다.

12.11.13. 11:31
profile image

마릿수 대박이시네요..히트님께 전화드렸던 타이밍이 거의 끝물이셨나 봅니다.

그래도 추운날 찾아간 필드가 마릿수로 반겨줬으니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죠..

겨울철 필드가 한정되 있으니 자주 뵙겠습니다.~~

조만간 다른분이 커다란 5짜들고 나타나셔서 " 어 번개늪에 오짜 있는데요..~ :" 할것 같습니다. 하하

12.11.12. 23:07
profile image
오진용(오션)

번개늪 오짜는 힘들듯 합니다.

그물질과 물도 확빼버린 것이 영향일듯 합니다.

그래도 있을 놈은 있겠죠?

단 오짜 계체수가 현저히 적은듯 합니다. 

12.11.13. 11:32

주말에 번개늪에 보트 10대씩 뜨겠네요

그럼...다음주에는 다른곳 가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당~

12.11.13. 08:22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다음주는 사부작이 또다른 곳으로....

레이다 작동중이니 내일쯤이면 출조지 선정될듯...

12.11.13. 11:34
profile image

마릿수가 100여수 넘다니,,,??

해창만도 아니고,,,?

실력들이 대단하십니다.

12.11.13. 08:52
profile image
저원

감사합니다.

실력보다는 상황이 잘 맞은듯 합니다.

12.11.13. 11:35
profile image
조규복(부부배스)

어르신 감사합니다.

상황이 잘 맞은듯 합니다.

12.11.13. 11:34
최우현(대마왕)

배스 낚시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상황이 맞는 날은 뭘해도 되고...안되는날은 뭘해도 안된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12.11.13. 13:52
profile image

번개늪은 보트 수십대 떠도 손맛보는곳입니다.

오래전에 땅콩친구들할때.. 보트 100대 떠서 모두 열마리이상씩 잡았다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대단한 마릿수... 역시 번개늪입니다.


이제 몇년치 배스는 다 잡았으니...

그만쉬셔야 할듯! 

12.11.13. 12:3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번개늪 예전엔 덩어리 많았는데 요즘은 덩어리 보기가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도 마릿수로 나와주니 다행인듯 합니다.

12.11.13. 14:01

와 두분이서 220마리.대단하십니다.손마징하게보셔서 부러울다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12.11.13. 14:27
profile image
신유진(폭풍입질)

상황이 잘 맞은듯 합니다.

이번주도 같은 상황일듯 하니 시간되시면 출조하셔서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12.11.13. 15:21

번개늪에서 정말 대박 맞으셨네요~

 

마릿수 손맛을 본지가 언제인지...

 

축하드리겠습니다~

12.11.14. 00:38
profile image

올해가 가기전에 번개랑 장척 한번 가야 하는 데..

일정이 잘 잡히지 않네요.

 

엄청난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12.11.14. 12:04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봄에 구미 대성지 혹은 현풍 용연지에서 충분히 가능한 마릿수 입니다.

내년 봄에 한번 노려보세요.

12.11.15. 23:39
profile image
세자리수 찍는건 상상만 했었는데 실제로도 가능한 일이였군요.
손맛축하드리며 저는 올겨울 봉정에서 버텨야겠습니다.
12.1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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