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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해질녁 대성지

그림의떡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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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에 대성지에 들러 한번 던져봤습니다.
베이트 피쉬가 연안에서 바글바글 들끓길래, 지그스피너를 던져봤습니다.
골드웜네에서 가르쳐 준대로 따라만든 지그스피너인데, 만들고 무려 두달이 넘게
꽝만을 안겨주다 이제 겨우 첫수 성공한거랍니다.
잔챙이 킬러라는 명성답게 잔챙이가 올라와 주네요^^
곶부리에서 사용했는데, 역시나 불규칙한 리트리브에 속아주더군요.
괜히 자랑하고 싶어 손에들고 한바퀴 빙 돌았는데, 아무도 안봐주네요...ㅜㅜ

늦게 도착했더니, 곧 해가 떨어지고 깜깜해져 달빛에 채비를 묶고
노싱커로 다시 한수...끌려오다 도망갔죠.ㅜㅜ
못먹어서 그런지 힘이 너무 없더라구요. 후킹이 약한듯 불안해 다시 하려다
그냥 감았더니 힘없이 질질 끌려오다 나가 떨어지더군요.

요즘은 초등학교 쪽보다는 주차장 쪽을 노립니다.
초등학교옆 직벽 반대편 새물유입구 인근 수초지대... 헥헥, 너무 기네요...
암튼 그쪽으로 가물치가 몇마리 돌아다니던데...  물론 성공하진 못했구요.
가물치란놈, 생각보다 건방지데요. 물속에서 저를 똑바로 꼴아보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보더니 흙탕물 일으키며 딴데로 갑니다.
그길로 당장 9천원짜리 개구리 한마리 샀는데, 아직 던져보진 않았죠.
왠지 그쪽으로 가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역시나 소문이 났는지 가슴장화에 몽둥이들고
가물치 때려잡는 사람들이 모여서 말이죠... 보기싫어 다른곳으로 빙빙 돕니다.

멀리서 보니 백숙집 쪽으로 수초가 이쁘게 자리잡았던데, 조만간
들러봐야겠습니다. 오짜가 자주 출몰한다는 곳이죠, 아마...?

조만간 장마가 끝나고, 대성지 물색도 좋아질때 쯤이면, 수초도 많아지겠죠...?
그럼 대성지에서도 재밌는 수초위 벌징을 맘껏 해보고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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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성지가 배스 학대가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배스를 이뻐하시는 분이 아직 많아 기분이 좋습니다.
조만간 그림의떡님의 대성지 오짜 기대할께요...
04.06.29. 22:33
goldworm
작년에 밤낚시에 조황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초저녁부터 해진후까지를 노려보세요.

그리고 자작지그스피너 첫수 축하드립니다. [꽃][미소]
04.06.29. 23:14
profile image
저녁이라도 잠시 물내음을 맞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입니다.
축하드려요[미소]
04.06.30. 09:32
profile image
조만간 구미쪽으로 한번 도전해 봐야 겠군요.
기름값이 장난 아닙니다. [하하]
04.06.30. 10:44
백숙집 앞 수초... 새벽에 동틀 무렵에 수초대 ... 정말 예술입니다.
라이징 하는 곳은 일타일수(?). 타율 정말 좋습니다.
간간히 큰넘이라 자부하는 넘들도 가끔 보이더군요.
깜님은 어디신데... 기름값 걱정을... 전 가끔 기차로 토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잠깐씩 하고 오후차로 올라오곤 했었는데요...
요즘은 것도 시간이 안되서 힘드네요... [씨익]
04.06.30. 13:04
profile image
전 집이 대구고요... 기름값이 든다함은...
그동안 차를 몰고 어딜 나가본적이 없는데...
요즘은 수시로... 낚시터 다니느라 예전에 비해서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말이죠...
04.07.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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