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늘도 출근길 조행

키퍼 1266

0

18
어제 비가 쬐끔 올라다 말아서 그랬는지 아침에도 조금 흐린 날씨입니다.[미소]
오늘은 조금 늦게 나가서 7시쯤 어제의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불매향님이 알려주신대로 조금 아래로 내려가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일단 배스어새신을 달고 물가에 드리워진 나뭇가지 사이로 붙여 봅니다.
두어번 훅셋미스에 털림에 그리고 겨우 한수 합니다.[씨익]



쪼매난 녀석이 얼마나 잘먹었는지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게 가을배스 같습니다.

조금 떨어진 위치에 한번더 캐스팅 살짝살짝 저킹을 해주는데 한녀석이 덮칩니다.
오! 힘좋습니다.  마구 치고 나가려고 하는게 드디어 큰놈으로 한수 하는구나 이런 기대가
녀석이 거의 발앞에 왔을때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그렇습니다. 잘 만지지도 못하는 가물치가... 대충 5짜는 되어 보입니다.[헤헤]

우째 처리하고 이번에는 자라스푹 꺼내서 나오면서 열심히 날려보는데
이번에도 서너번 덮치는 녀석이 있는데 사이즈가 작습니다. 자라스푹보다 쪼매더 큰녀석들이[울음]

이렇게 조행을 끝내기에는 좀 아쉽죠[씨익]

다시 어제의 포인트를 한번 두드려봅니다.
역시나 두어번 반응은 있는데 확실하게 물지를 못하는군요



어제 사진입니다.[미소]

마지막 캐스팅 이다 생각하고 사진에서 쪼매더 오른쪽으로 멀리 캐스잍 합니다.
쪼매 기다렸다가 신중하게 액션을 주고 잠시 기다리고 액션을 주고 쪼매 기다리는데
한녀석이 살짝 덮치다가 실패합니다.

일단 잠깐 냅뒀다가 살짝 움직이는 순간 뭔가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왼쪽 수초대가 있는곳으로 길쭉한녀석이 삼단점프를 합니다.[기절]

제빨리 정신차리고 제압에 들어갑니다.
다행이 청태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얌전해진 녀석을 무사히 랜딩해보니 자라스푹을 정확하게
물고 있더군요...
잘못하면 자라스푹 피어싱한 가물치 만들어줄뻔 했습니다.[씨익]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늘을 빼려면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입벌리개도 없고 잘만지지도 못하는 가물치를 일단 볏짚위에 올려놓고 주워들은대로
아가미 부근을 꽉잡고 겨우 바늘을 빼내고 훈방조치 합니다.



길이는 55cm 정도 나옵니다.

자라스푹 머리는 올려줬는데 배스가 아니라서 기뻐해야 할지 울어야할지...
아무튼 이상 오늘아침 옥계천 조행기 였습니다.[씨익]
신고공유스크랩
18
오전 잠깐동안 가물이 2마리씩이나...[헉]
축하드립니다. [꽃]
05.06.16. 08:52
작년 여름 가물치 잡는다고 소류지마다 다니면서 장작패기만 하고 꽝쳤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부끄]
05.06.16. 09:04
profile image
가물치보니..신지가 생각나네요..
지그스피너로 배스 유혹하고 있는 데..
손살같이 가물치가 덤비더군요..

아침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6.16. 09:29
profile image
아니 키퍼님 이러셔도 되는 겁니까...
잡으려고마나면 안 잡힌다던 가물이를 단시간에 두수씩이나...

골드웜님 ..
키퍼님한테 배워요[씨익][사악]
05.06.16. 09:35
profile image
진짜 배우셔야 겠습니다...[사악]

손맛 축하 드립니다...
05.06.16. 09:37
대단한 어복입니다
단숨에 가물치를 두마리씩이나
05.06.16. 09:38
대상어를 가물치로 바꾸신건가요...?[씨익]
건너편 수초대... 키퍼님의 조행기를 보고 너무나 궁금해 건너가 봤습니다.
멀리서 보니, 라이징도 많고해서 환상적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환상일 뿐입니다...
수심 50cm도 안나오는 밑밑한 모래뻘이더군요. 힘들게 들어갔는데...[아파]
그냥 멀리서 던지는게 더 낳았을것 같습니다.[쳇]
05.06.16. 10:05
profile image
제일 위에 배스가 없었다면 그냥 가물치 조행이 되버렸을 텐데말이죠..[씨익]
05.06.16. 10:29
키퍼님 축하드립니다[꽃]
혹 저녁에 시간되시면 저도 데리고 가셨슴 합니다..
05.06.16. 11:30
가물치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물이 잡고 싶어요~
05.06.16. 11:34
profile image
자라스푹 머리 올려줬으니... 조만간 빅으로 보답해 줄겁니다. [미소]
아침 가물치... 두마리면 약 만들 수 있지 않나요? [궁금]
05.06.16. 11:43
요즘 가물치 소식이 자주 들리네요.
아직 한번도 가물치를 못 낚아 본터라 손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굳]
05.06.16. 12:00
하루에 가물이 두마리! [굳]
손맛 축하드려요~!
05.06.16. 12:17
키퍼
뜻하지 않은 가물치 조과로 기분조은 아침조행이 되었는데 축하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채은아빠님 가물치 하면 힘! 아닙니까[씨익]
장애물이 없는곳에서는 손맛좋습니다. 하지만 수초를 뒤집어 쓰고나면 거의
통나무 끌려오는거랑 똑같습니다.[미소]

오늘 두번째로 잡은 녀석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지가 자라스푹을 물고 느낌이 이상했는지 옆에있는 수초대로 거의 4~5미터를
세번에 걸쳐서 점프해서 들어가는데 손맛보다는 보는즐거움이 더했습니다.[굳]
그리고 오늘은 다행이 바늘이 두개만 아래위로 밖혀서 덜했는데 세바늘이 다밖혀있으면
정말 곤란합니다.
않그래도 한번 입다물면 벌리기 힘든데 바늘까지 밖혀있으면...[기절]
05.06.16. 13:16
가물이 클럽에 가입하신건 아닌지...의심이/....쩝

쪼기가 오딘지... 몰겠네... 갈켜줘여... 본것 같기도 하고
05.06.16. 13:35
가물치!
정말 생긴모습 하나로 분위기 잡히죠.
전과[별][별][별]정도는 되보이는 분위기..
05.06.16. 14:25
키퍼
순금미노우님 저기 찾아가는 방법은 4공단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기준으로

1. 다리를 건너 좌회전 한뒤에 장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공사중인 도로가 끝나고
과수원사이로 나있는 길을지나면 좁은 골목을 만나고 이곳을 지나면
다시 길이 넓어지는 곳이 있습니다.(길왼쪽으로 정자같은게 있음)
여기에서 좌회전 하면 바로 다리(금전교)가 보이고 다리에서 보이는 하류쪽입니다.

2.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건너지말고 계속직진 임봉마을을 지나 장천가는길(오로지
가는길)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농협이 있고 조금 지나면 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초등학교에서 2~30미터 정도 진행하다보면 우측으로 빠지는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3.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건너지말고 계속직진 하다보면 새로난길이 끝나기전에
길이 왼쪽으로 꺽어집니다. 이부근에 우측으로 잘않보이는길이 하나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하천이 보이고 길따라가다보면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계속가면 사진에 보이는곳에 제일 가깝게 갈수 있는곳인데 승용하는 힘듭니다.[씨익]
05.06.16. 15:4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오늘도 출근길 조행"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송전지 - 번개후기
    공산명월님과 배스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약속시간보다 일찍 오십니다. 부지런한 배서가 배스를 잡습니다. 저가 떠나기 전까지는 이 배스가 장원이었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8...
  • 안녕하세요~ 게으리즘으로 인해 항상 눈팅만 하다가 한달전쯤 쎈배스님과의 안동 조행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초보의 안심교 조행기 세번째
    ||1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시는 지요? 머...머....머라꼬예 오늘도 낚시갔다 왔냐꼬예?[씨익] 예 다녀 왔습니다.[푸하하] 출퇴근길이 낚시 포인트 이다 보니...정말...
  • 약목  (용화지,남계지 그리고.... 울 동네)
    ||1얼마전까지는 너무 더워서 밤 낚시만 거의 했습니다. 주로 수심 50cm를 유영하는 크랭크류만 사용했었는데 많은 배스를 보았었지요. [미소] 어제는 큰 맘 먹고 낮 낚시를 갔습니다. 용화지와 남계지를 갔는데.... ...
  • 초보의 금호강 짬 낚시
    ||1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저녁 식사는 하셨는지요? 이곳 대구는 낮에는 많이 더웠는데 저녁엔 선선하니..따~악 좋습니다. 오늘 낮에 중전이 처가에 있다고 전화가 왔네요. 퇴근길에 처가로 ...
  • So Hot~~~ I'm so Cool
    When It’s Hot, Go Deeper And Thicker 날이 후끈하면 깊은 곳이나 장애물지역을.. 배싱 5월호에서... 글 쓴 사람은 제가 좋아하는 배스계의 짐캐리 Mike Iaconelli... 정말 땀나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는 향수회...
  • 쏘가리 낚시 밖에 배운게 없어서..
    어제 저녁 갑작스레 .. 친구놈들한테 연락이 와서는. 쏘가리 잡으러 가자.! 이말 한마디 듣고는 바로 .. 안산에서 충주로 내려가 송계쪽 도착한 시간이 7시 경.. 일단은 배도 고프기도 했지만..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
  • 며칠전 탑정2
    ||1며칠전 탑정에서 팔뚝만 새까맣게 태우고 -팔뚝은 깜님과 똑 같습니다.-[헉] 조과가 영 아니어서 심기일전해서 또 다시 탑정으로 향합니다. 배수를 하고난후 드러났던 맨땅에 육초가 자라났고 다시 장마때 만수위...
  • 오늘 그일곱번째
    한곳에서 여러날(8일째)을 하다보니까.배스들이 크랑크와 웜을 알아보는 모양 입니다, 오늘 아침 크랑크와 다운샷으로 아무리 달래보았으나 배스 들이 미동도 하지않읍니다. 생각끝에 이곳에서 하지 않았던 채비로 교...
  • 석양을 향해 던져라....
    - 바쁜일 마치고 엇그제 한녀석 얼굴을 볼수있었던 장소에 같은장비와 채비를 가지고 물가에 서 봅니다....어차피, 한낮에는 아직은 얼굴보기 힘든 신갈지이기에...초저녁 피딩타임에 확율도 높을것 같아... 포인트에...
  • 잠시 들른 신갈
    생각해보니 2년전 루어를 처음 시작한것도 신갈이고 첫수를 한것도 신갈이네요. 그런 신갈이 요즘들어 조금은 깨끗해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신갈 물 더럽다고 투덜댄적도 있었지만.. 저 역시 생활하수를 만드...
  • 땅콩과 바꾼~~~
    지난번 땅콩보트 팔아서 지른 광각렌즈입니다 [씨익] 광각의 세계 묘한 마력이 있군요
  • 기달리며 그여섯번째
    이상 하게도 오늘은 조행기를 쓰려고 컴프터 앞에 않아 몇자적으려는데 상주에 있는 손님이 와서 쓰던 조행기 취소하고 이야기 나누다가 점심 식사후 다시 조행기 쓰려하니 또손님오시네요. 결국 5시가넘어서 조행기 ...
  • 또라에몽 배스 만나다!
    ||1안녕하십니까? [꾸벅] 오늘도 이 또라에몽은 퇴근과 동시에 배돌이들은 어디서 만날까 고민을 합니다! 요즘 부부배스님께서 호조황을 보이신 민들레아파트 건너...? 아님 가천 잠수교... 그러다가 꽝이 두려워 아...
  • 비싸게 댕겨온 신갈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어제저녁 9시30분쯤 신갈로 밤마실 다녀왔습니다만!! 정확허니 10시에 철수했습니다.. 장소는 예전 수상골프장에 못미쳐 새로이 놓인 다리밑(조명도있고 다리위 자전거도로에 운동하는 분...
  • 초보의 안심교 조행기 두번째.
    ||1꾸~뻑 초보 신입생 미련 곰팅이 입니다.[씨익] 일요일 아들녀석하고 출조한 안심교 조과가 초보에겐 너무 좋았는지 이틀이 지난 오늘도 눈 앞에서 배스가 바늘털이 하는 환상이... 귀에서는 훅~~주~~욱 철퍼덕하는...
  • 기다리며
    오늘로서 5일째 조행기를 쓰게되는군요.죄송한 마음이 생기네요. 기다림.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집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고 연인끼리.친구간에.여행 할때 차를 기다리며.등등....
  • 바시리스키의 매력
    ||1안녕들 하시지요? 부지런이 쓸려고 했는데 이번도 늦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나서 가계도 보댐도 하고 또 국가 시책에도 동참하고자 가급적 일요일만 낚시를 했습니다. 저번주 배에 틈이생겨 물이 들어오는 부...
  • 스피너베이트 만들어 봤습니다.
    그동안 메니큐어로만 칠하다 연필님의 도움으로 에어브러쉬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납은 바닷가에서 잠깐만 돌아다니니 평생쓸 분량을 주웠습니다....[하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