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죽이 열리는 하늘문..
토요일 아침8시경 대구대 서문 앞에서 달배님, 채은아빠님과 만나서..
문천지 직벽 건너편에 주차하고 보팅을 준비합니다.
보팅준비하는 과정내내 바람도 쌀쌀 불고 날도 우중충하고 걱정이 되네요.
저번에 혼난 기억이 있어서...
배를 펴고 직벽으로 출발..
문천지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건 보팅 끝나고 철수하기 전 담은 것입니다.
직벽에 도착하여 낚시를 시작하려는 데..
우중충하던 날씨가 결국은 비로 바뀌더군요.
이미 배를 편 상태에서 캐스팅도 못해보고 철수하는 것은 그렇고..
우중배싱에 돌입합니다.
달배님과 채은아빠님은 직벽초입에 자리잡고.
저는 직벽 중간위치에..역시 포인트 선정을 잘해야 됩니다.
달배님과 채은아빠님 연신 잔챙이를 걸어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잔챙이 몇수에 참한씨알이 올라와 줍니다.
제 포인트로 근접한 달배님과 채은아빠님 입니다.
잠시 후 달배님도 참한 사이즈로 한 수 하네요.
옆에서 저도 가만 있을 수 없지않습니까..
채은아빠님도 뒤질세라 한 수 합니다.
조금 후 비는 그치고 바람도 자고..
날씨도 햇빛이 없는 딱 보팅하기 좋은 날씨로 바뀌더군요.
이런 가운데 서도 앞에서 또 뒤에서 배싱에 열중하네요.
주로 잔챙이 입질이 많았는 데.
연안에 바짝 붙여서 폴링시키면 폴링되는 과정에서 잔챙이들이 물고 늘어지는 것 같고.
연안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캐스팅하거나.
연안에 바짝 캐스팅 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1-2미터 정도 안쪽으로 당겨준 상태에서
폴링시키면 착수한 후 입질이 오거나 몇번의 액션이나 이동과정에서 입질이 오더군요.
이 경우에는 씨알이 참하고..
힘도세고..
바늘털이도 몇번 해 주고.
배 밑으로도 들러가 주고 로드를 두손을 받쳐야 할 정도의 힘을 자랑하더군요..
말 그대로 손맛 하나는 [굳] 이었습니다.
채비는 스피닝에 네꼬채비로 전부 잡았습니다.
이렇게 한 곳에서 몇마리가 나올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지지면..
참한 시알로 마릿수도 보장될 것 같습니다.
철수하기 직전 잡은 한 놈은 아가미 양쪽에 상처가 심하더군요.
싸움의 흔적인지 피부병인지...
그래서 랜딩하지않고 집게로 바로 바늘빼고 릴리즈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이트로드에 지그스피너를 연안에 바짝 붙여 보았는 데.
몇번의 캐스팅과정에서 마치 돌에 걸린듯한 무게감으로 챔질하여
몇번의 리트리브과정 중 연신 드랙을 차고나가는 놈을 만났었는 데..
아깝게 털리고 말았네요..
얼마전 풍랑에 시껍한 문천지에서
엄청큰 대꾸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제 문을 삐죽이 열어주는 것 같네요.
시간이 되면 베이트릴 드랙을 차고나가던 놈을 찾으러 한번 더 가야 겠습니다.
물빼기전에 말입니다.[씨익]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베이트릴 드랙차고 나가던 놈
반드시 얼굴보시길 기원합니다.
반드시 얼굴보시길 기원합니다.
06.05.01. 10:54
문천지에 좋은시간 보내셨군요.
배 밑으로도 들어가고,
두손을 로드를 받쳐야 할 정도의 배스 ...
손맛 많이 보셨네요.[미소]
배 밑으로도 들어가고,
두손을 로드를 받쳐야 할 정도의 배스 ...
손맛 많이 보셨네요.[미소]
06.05.01. 11:02
시껍한 문천지에 재도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달배님 채은아빠님 손맛 축하합니다.[꽃]
달배님 채은아빠님 손맛 축하합니다.[꽃]
06.05.01. 11:19
문천지 문 열렸군요,,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굳]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굳]
06.05.01. 11:34
나도배서님 달배님 채은아빠님. 문천지 보팅 매력 있지요..
조황은 점점 어려워 지지만 항상 재미난 곳 입니다..
씨알이 작아 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조황은 점점 어려워 지지만 항상 재미난 곳 입니다..
씨알이 작아 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06.05.01. 11:53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직벽권은 형님이 너무 훌배어 놓으셔서인지 조황이 별로였습니다.
덕분에 진입로 잘 찾아갔어요. 감사합니다![꽃]
직벽권은 형님이 너무 훌배어 놓으셔서인지 조황이 별로였습니다.
덕분에 진입로 잘 찾아갔어요. 감사합니다![꽃]
06.05.01. 16:05
나도배서님
이제 셀프샷의 달인이 되셨군요.[미소]
이제 셀프샷의 달인이 되셨군요.[미소]
06.05.01. 20:02
뜬구름
드랙 다 조아놓으셨나요?
그렇다면 정말 대꾸리였겠습니다.
배스 씨알들이 참한게 재미있으셨겠습니다[미소]
그렇다면 정말 대꾸리였겠습니다.
배스 씨알들이 참한게 재미있으셨겠습니다[미소]
06.05.02. 02:49
나도배서 글쓴이
재키님, 가을하늘님, 저원님, 해밀님, 신비로님, 끄리사냥님, 불꽃전사님, 뜬구름님.
감사합니다[꾸벅]
06.05.03.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