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탱자...

나도배서 나도배서 1168

0

20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베이트로드를 들고 신지 제방에 올라서 봅니다.

작은 신지에 물결이 일렁이네요.

물밑에 있는 뭔가를 끌어 올리려는 듯..

제방에서 이리저리 지그스피너를 날려봅니다만..

연안에 와서 잔챙이들이 한입에 콱 깨물지 못하고

주둥이로 건드리는 듯한 느낌만 전해옵니다.

제방 우안의 쉘로우 지역으로 이동하여..

작년 이맘때쯤 가물치를 잡았던 좌대포인트에서..

자잘하지만 물고늘어지는 녀석들을 담아 봅니다.



















혹시나 하면서 더 상류로 이동 중..

릴하시는 분과 몇마디 나누다 보니 철수 시간이네요.

작년에 비해 배스도 줄었고.

잉어랑 붕어도 줄었다고 하네요.

판자 보트를 이용해 투망과 그물을 사용해서 굵은 놈을 많이 잡은 모양입니다.

차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몇번의 캐스팅이 더 있었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인지

감감하네요.

신지 주변을 담아보고..














굵은 가시를 자랑하듯 내밀고 있는 탱자나무에..

떨어지고 몇 안되는..

늦게 핀 탱자꽃을 담아 봅니다.









탱자꽃에도 꽃말이 있네요.

한번씩 꽃말을 찾아보면서 신기함을 느낌니다.

없을 것 같은 데..

전부 제자리에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단지 드러내지 않고 묵묵하게..

보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다가..

보면 아련히 떠오르는 듯 합니다.

"추억"

탱자의 꽃말이네요.

골드웜에는 제 낚시의 추억이 담겨있네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20
탱자의 꽃말이 추억
생소하네요

부지런 하십니다.
06.05.02. 10:27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꽃][꽃][꽃]

요즘 저는 몸이 천근만근으로 무겁습니다..........
06.05.02. 10:44
여유로운 배싱 부럽습니다.[씨익]
탱자꽃 꽃말이 추억인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06.05.02. 11:05
profile image
여전히 부지런 하시네요.

배싱과 아침을 여시니 하루가 편안해 지실것 같습니다..
06.05.02. 11:06
뜬구름
탱자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봅니다[부끄]

추억~찔리면 아픈 추억?[미소]
06.05.02. 11:16
goldworm
아카시아꽃이 곧 만발합니다.
그게 꽃말이 "짝사랑" 이라고 하죠.
스무살 전후쯤에는 아카시아꽃 필때가 아주 좋아거나 아주 나빴거나 둘중에 하나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어떨땐 아카시아향수만 맡아도 몸서리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아카시아 만발한 계절은 배스낚시꾼들에게는 대박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나도배서님 탱자나무 그늘밑에서 무슨 추억이라도.... [궁금]
06.05.02. 12:16
profile image
[콩나물]...[콩나물]...이사 가던날 뒷집 아이 순이와 탱자나무 그늘 아래서...[콩나물]...[콩나물]...

옛 추억이 새록새록~~[미소]
06.05.02. 12:2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탱자나무 그늘밑에서의 추억보다는..

보리밭..풀밭에서의 추억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들...[씨익]

저는 개인적으로 가로등 밑에서의 추억이..[윙크]
06.05.02. 12:24
저도 옛추억을 뜨올려 봅니다.[미소]

어린시절 과수원 울타리 넘나들때

탱자나무 가시에 많이도 찔리고 긁히기도 했던 생각이 납니다.[씨익]

06.05.02. 12:29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추억...
06.05.02. 13:14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탱자나무는 마이 봤는데...쩝

이쁜[배스]도 [굳]
06.05.02. 13:16
susbass
나도배서님의 배싱역사가 고스란히 있지요,,,~![미소]
그~리~움,,,
06.05.02. 13:20
나도배서님..글을 읽고 있으면
편안한 수필을 읽고 있는듯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탱자꽃에서 꽃말이 있네요..."추억"..[꽃]
06.05.02. 13:23
여지없는 아침조행에 배스가 따라오니
마냥 부럽고 부지런함에 놀랍니다...
06.05.02. 19:39
어둑~~한 골목..
가로등 불빛 아래..

나도배서님의
강렬한 눈빛!![뜨아]
06.05.02. 21:08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여유 배우고쉽습니다... [굳]
06.05.02. 21:33
susbass
자주 나도배서님의 글을 대하니 한량없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미소]
06.05.03. 23:2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훅크선장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에어복님, 뜬구름님, 골드웜님,
저원님, 가을하늘님, 재키님, 순금미노우님, 서스배스님, 벤님,
파란님, 빤스도사님, 쎈배스님, 해밀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6.05.04. 11: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청도천 즐거운 조행기...
    토요일 여친 고향에 데려다주고 오늘길에 사일못을 들렸으나 엄청난 인파의 들낚시하시는 분 때문에 던져 보지도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 늦잠자고 11시쯤 청도로 출발. 소라교에 잠시 들러 2짜 한수 하고 친구가 유동...
  • 일요일 아침에 낚시가려고 토요일날부터 완벽하다고 생각되리만큼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안동에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고 배를 주진교로 몰고 갔더니... 허걱~~ 주진교 아래위쪽으로 얼음이 무지하게 두껍게 다 얼어버...
  • 부엉덤이 배스는 살아있다.
    부엉덤미 아직까진 배스가 살아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훌치기꾼의 무서운 폭탄속에도 부엉덤미엔 배스가 아직 나오고 있습니다.[헤헤] 오늘부엉덤미에서 1시간정도 하였는데 결과는 37 1수 32 1수 였습니다. 미디어...
  • 집에서 쓰다 마나님이 볼 위기의 순간에 모두 지워버린 터라 다시 간단하게 올립니다. 요즘은 스텔스모드라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옥계 다녀 왔습니다. 수위가 많이 낮아졌고... 배스의 라이징은 보이지...
  • 안녕하세요. 무리야입니다. 지난 금요일, 구미 출장을 겸해서 잠시 짬낚시를 구미에서 하고 돌아왔습니다. 거의교를 네비로 찍어서 찾아갔더니... 낚시하기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키퍼님께서 말씀해주신 수문반대편...
  • ||0||02006/09/27(음8/6), 05:30-07:20 날씨 : 기온2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 저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조과 : 꽝 요즈음 뜨고있는 신갈지 하나은행연수원 포인트로 문향님, 벤...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회사에서 사진정리를 못하는 통에 이제사 정리를 대충 하게되네요. 춘천은 언제나 같습니다. 그분들이 넉넉하게 기다리고 있으시며 그자리에서 늘 반겨주십니다. 그래...
  • 정보칠천사 조회 116806.05.23.21:00
    06.05.23.
    베이트의 브레이드를 이쁘게 만들어 볼라고 돌아 댕기는 c빔에 작은 둥근줄로 4미리정도홈을파고 잘라만든 알미늄판 에 구멍을 뚤어 홈판 끝부분에 놓고 3.5미리정도되는둥근쐬(작은줄뒤 손잡는부분이 적으면 홈을적...
  • 배스다잡아 조회 116806.05.12.21:17
    06.05.12.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흐리구 지금은 비가 오네요 오늘은 낚시 안할려 했는데 일이 또 일찍 마쳐 지네요 잘 안나올 것 같지만 또 갑니다 나오긴 하지만 뜸 합니다. 오늘 길에 미노스님 매장에 들러 한번 써보라고 ...
  • ...탱자...
    배스나도배서 조회 116806.05.02.10:06
    06.05.02.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베이트로드를 들고 신지 제방에 올라서 봅니다. 작은 신지에 물결이 일렁이네요. 물밑에 있는 뭔가를 끌어 올리려는 듯.. 제방에서 이리저리 지그스피너를 날려봅니다만.. 연...
  • 강풍속의 야간조행... 제가 미쳤나봅니다.[헉] 엄청 불어 재끼는 강풍 속에서도 퇴근 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 서리못으로 갔습니다. 악의 축으로 이끌어준 은빛스푼님이 오늘따라 웬~지 미워집니다.[헤헤] 이런 강...
  • [풍암지]2006년 4월 5일
    오랜만에 운동 삼아서 풍암지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물가를 보니 배스들이 둥둥 떠서 일광욕을 즐기고 결혼할 배스들은 신혼보금자리 알아 보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더군요 배스들이...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어디로가야할까...하고 말이지요~[하하] 오산천을 갈까.송전지를 갈까.평택호를 갈까....... 그래 고복지를 가야겠다!! 하고 케빈님과 떠납니다. 경부고속도...
  • 점심 먹자마자 2%랑 웃골에 들렀읍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이미 많은분들이 계시더군요..... 어제 많은 양의 송어를 방류한터라 조과는 그럭저럭하였읍니다.... 초반에 잠시 2%를 리드하였으나...... 이내 형...
  • 배스不賣香 조회 116805.08.18.09:39
    05.08.18.
    요즘 키퍼님 옥계조행기 작성이후 옥계천 상류에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 관계로 17일 저녁 友人 한분과 오로지에 다녀 왔습니다.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저수지 제방의 절반 정도 물이 차 있고 제방쪽엔 물이끼가 많이 ...
  •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 게으름때문에 아침에 낚시한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부끄] 이번에는 꼭 아침에 배스를 잡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새벽에 눈을 떠봅니다...4시...주섬주섬 장비 챙기고 김밥사고 물...
  • 청도천 봄소풍 회비 사용 내역..
    조행기 정보 게시판에 내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용과 안 맞다면 운영자님이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국밥 45인분 - 180,000 (추가된건 계산에 미 포함) 과일 및 기타 - 129,772 통닭 5마리 - 50,000 골드...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마눌님의 갑작스런 호출로 가게로 가니... 낚시 가자고 합니다. [뜨아] 가끔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청도로 바리바리 갔습니다. [미소][미소][미소] 도착하니... 오후 5시 30...
  • 토요일 안동 구지골을 다녀왔습니다. 들뜬 마음에 잠깐 눈붙이고 일행(배씨아저씨님,헝그리님,헝그리칭구님)과 합류해서 새벽3시에 출발 오는길에 밥도 먹고 구지골에 도착하니 6시. 이미 5시에 날은 밝았습니다. 구...
  • 배스2% 조회 116805.04.04.12:50
    05.04.04.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기에 아침 일찍 짬을 내어 현풍권을 다녀왔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에다 지난주중에 오른 수온 때문에 늪지는 부유물로 덮여 있어 활성도는 별로이더군요~ 그래도...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