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장성호 vs 덕곡지

끄리사냥 1678

0

8


토요일 저녁8시 전형사님,저,철강왕님과 장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거의 대구에서 서울거리를 달려 수성리 선착장에 12시에 도착.


철강왕님이 준비해 온 새우구이로 배도 채우고 기분도 업합니다.




시원한 맥주도 준비했는데 컵이 없어 pt째 나팔불어도 좋습니다.




날이 새길 기다리며 자리를 깔고 누워서 별을 보며 입낚시.
참 운치 있었습니다.

새벽 4시쯤 동도 트기전에 참지 못하고 배를 펴고 들어갔습니다.
선착장 맞은편 돌무더미에서 철강왕님 든실한 4자로 첫수.




오늘도 역시나 시작할때 느낌만으로는 대박입니다.
그러나 입질은 드물고 새벽 피딩타임동안에도 수면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잠시 후 날이 새면서부터는 간간하던 입질마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장성은 많은 비로 아직도 좀 흙탕물에 육초가 잠길정도의 오른 수위
게다가 적조도 많이 번져 매우 힘든 상황인거 같았습니다.




오늘은 아침 안개도 전혀 없고 7시만 되니 햇볕이 따가워 숨쉬기도 버겁습니다.
그래도 맑고 파란하늘에 경치 만큼은 정말 멋졌습니다.




수성리선착장을 나와 우측으로 돌아 그 유명하다는 전봇대 포인트를 시작으로 하류쪽 중심으로 탐색해 봤는데 조황은 신통 찮았습니다.
입질도 드물고 조용한 가운데 전형사님의 '배위에 누워 쉬다 입질 오면 일어나 애매한 자세로 훅셋하기' 신공을 펼치십니다.




그나마 나은 채비는 다운샷.
철강왕님 혼자 두자리수 조황, 전형사님과 저는 결국 두자리도 못채우고 철수했습니다.




출발전 이틀간 장성호 보팅금지라는 소식을 듣고 현지 낚시점에 전화 문의도 해보고 포기를 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수성리 선착장 부근에서는 그어떤 안내문도 볼수 없었으며 일요일 하루종일 하류,중류,상류 세곳에서 수상스키,레져보트,제트스키 근10여대가 이상없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하류부근 어디에도 불법시설철거하는 공무원은 보이지 않았고 낚시하는 동안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모처럼 장성출조를 계획했다가 포기하신 분들이 없으셨길 빕니다.

잠못자 피곤함에 조황도 별로고 길은 멀고 돌아오는 길은 힘들기만 합니다.

대구에 다다르면 차도 한참 밀릴 시간이라 저녁에 차가 덜 밀릴때 대구에 가기로 하고 아쉬운 손맛도 달랠겸 고령에서 내려 전형사님의 나와바리 덕곡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연안전역이 상원지 같이 멋진 수몰나무로 덮여있는 조그만 계곡지였습니다.
이번비로 아직 많이 탁하지만 평상시에는 물이 정말 맑다고 하시더군요.




잠깐의 도보 정찰에 씨알은 좀 작지만 체구 못지 않은 당찬 힘과 멋진 활성도를 보여 줍니다.




해가 기울기를 기다려 전형사님의 배에 셋이 옹기종기 타고 한시간 정도로 한바퀴 탐색 낚시를 해봤습니다.
평균씨알 2자3자급이지만 힘도 좋고 활성도가 너무 좋아 마치 일본프로들 비디오에나 나올법한 재미있는 낚시를 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내 해도 지고 즐거운 낚시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신 전형사님 고생많으셨구요!
맛있는 음식 준비한 철강왕님 잘먹었어요!


그리고...이구공님~ 하이텍님~
장성이 이번 많은비로 조황이 저조해진건지 아님 여름내는 원래 조황이 저조한건지 몹시 궁금합니다.
가을조황은 어떤지요?
가을에 한번 또 장성으로 가게되면 꼭 함께 물가에서 뵙고 싶네요~



신고공유스크랩
8
profile image
먼곳까지 가서 고생많이 했구먼....

오늘 더우니까 일찍 일끝내고 푹 쉬어요...

06.07.31. 15:40
거기는 이구공님과 하이텍님이 매일 지져서 조황이 나쁜걸로 아뢰오[사악]
06.07.31. 16:36
잠긴 육초랑 나무랑...군침이 절로 돕니다.
안에다 스피너 쑉쇽 던지면 한마리씩 일듯한 느낌이..
새우... 군침 팍팍이네요.
06.07.31. 16:52
susbass
끄리사냥님 선그리 가 바뀌었습니더,,
이번것 두 잘어울리네요,,,
장성,,~!
여름을 위해 있는곳이라고 들 합니더,,
좀 안정되면 죽음입니더,,[미소]
06.07.31. 18:35
장성호만 안나오는게 아니라 전국 어딜가도 대박은 힘든 시기 입니다 장마비로 인하여

물색이 탁해지고 수온이 뒤죽박죽이고 해서 좀 안정된후에는 배스들이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서 왕성한 입질을 할것 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하십시요
06.07.31. 20:04
지로
사진 넘 잘 봤습니다...멋있고 깜끔하게 잘 찍어주셔서 눈이 즐겁네요...
배는 아프지만... 조커님 우리도 가요..........
06.07.31. 21:01
profile image

장성..멀다니깐 그래도 갔네요..
다믄 몇수라도 손맛 봤으니 다행입니다.
가을에 같이 떼거지 출조 한번 가요..
06.08.01. 11:25
손맛도 많이 보고 오셨으면 좋았을텐데...[미소]

먼길 다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굳]
06.08.02. 09: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처음 쓰는 조행기.. 광덕지에서...
    골드웜에 가입후 처음으로 써봅니다.. 지난 주에 광덕지에서 한수했습니다. 언덕 제방쪽에서 포퍼로 4짜 한수 했습니다. 같이간 친구도 같은 자리에서 4짜 한수 ... 그날 저 혼자 3짜 두수 4짜 두수 수몰나무에서는 ...
  • 안녕하세요. 4일전쯤에 동부여고-현재는 동부고교- 옆의 반야월 연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뜨아] 동부경찰서 이전예정지가 되어있더군요. 사방을 막아놓고 매립작업 중이었습니다. 가깝고 좋은 포인트 하나 잃게...
  • 연일 계속 되는 딸기나무의 야근에 스트레스 풀겸 청도로 드라이브 갑니다... 일딴 던킹도너츠에 들려 간식꺼리 좀 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고속도로 .... 막상 청도에 도착하니 비린내가 그립습니다.. 내일 부턴 ...
  • 배스재키 조회 152106.07.25.20:19
    06.07.25.
    2006/07/22(음6/27), 04:30-08:00 날씨 : 기온26도, 맑다가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4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포퍼 조과 : 2짜3짜4짜 각 다수 요약 ; 날이 밝으면 연안의 씨알...
  • 7월 22일 사무실 釣友의 고무보트 선주취임?을 기념하여 보팅을 했습니다. 아침6시 사무실에서 만나 도도님이 염장을 때리신 장성으로 갈까 다른곳으로 갈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늘은 뿌드드하고 일기예보 로는 비 ...
  • 그동안 모두들 잘 지내셨는지요~ 한참만에 글을 올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낚시도 못다니고... 골드웜에서는 글만 읽고 갔었는데... 오늘은 좀 시간이 나네요. 오랜만에 비린내를 맞았습니다. 신비로선배님 공장에 ...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광주호 하트 워킹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광주호 인근 지도입니다. 호남고속도로 창평IC를 빠져나오면 소쇄원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쇄원 이정표를 따라가다...
  • 지난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애들과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티비보다가, 점심지나 둘째 시연이 데리고 삼산지 올라가봤습니다. 시연이 캐스팅 모습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그런지 여러번 가르쳐도 자세가 많이 ...
  • 배스재키 조회 121006.07.24.21:01
    06.07.24.
    2006/07/21(음6/26), 10:30-12:00 날씨 : 기온29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4도, 만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조과 : 3짜1수 요약 ; 비온뒤에는 배스만나기 어렵다. 그래도 수초...
  • 배스망치 조회 142306.07.24.20:33
    06.07.24.
    오래간 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비올확율 오전40%,오후60%란 소리를 듣고 비옷도 주섬주섬 챙기고 초동지를 향했습니다. 오는 길에 낙동강 이곳 저곳을 봤지만 온통 흙탕물로 낚시를 할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
  • -토요일 회사 동료 3분이랑 초동지 다녀왔습니다 회사 동료가 산 보트인데 가이드 모타는 달려있지 않고 크기가 어른 네명정도 타면 적당한 알맞은 정도의 크기의 보트입니다 배 바닥은 프라스틱 판 비슷한 것이 깔려...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요일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하던중 도기님과 의견 일치... 신갈지로 늦은 9시 넘어서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정보 탐색... 동행님, 도도님... 조언을 구하고 쉼터 포인터로 목적지를 정합니...
  • 골드웜의 식구가 된 후, 처음 올리는 조행기입니다. 7월 22일 오후, 와이프에게 한달에 한번 쓸 수 있는 낚시 쿠폰을 제출하고 오후4시에 룰루랄라 출조합니다. 거의 50여일만에 공식 출조라... 기분이 아주 설레입니...
  • 금요일 10시 30분... 여자친구의 볼맨소리에도 꿋꿋하게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장성에 도착할즈음해서 새벽안개에 10m 앞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게 들뜨고 묘하다고나 할까요... 대꾸리의 냄새가 나...
  • 배스해밀 조회 157806.07.24.13:24
    06.07.24.
    토요일 고르께13이랑 문천지로 출발.. 도착하니 들낚시인들 천국이더군요.. 간만에 콧구멍 바람넣는다 생각하고 청도부야지로 출발.. 가는도중 마음이 변해서 청도고속다리로 핸들돌립니다. 그냥 부야지 갔스면 식구...
  • 신동지 직벽으로 잘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요일 신동지로 보팅 다녀왔습니다. 이영일님 집에서 보트 접수하고 김밥두줄 챙겨서 신동지로 막 출발하는데 따라온다는 은빛스푼님 전화받고 신동지 상류에 도착해보니 ...
  • 배스blackjoker 조회 118806.07.24.12:39
    06.07.24.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연짱4주째인지...장성입니다. 이제 잠시 다른곳을 좀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주 찾아간 장성은 상황이 썩 좋지못했습니다. 수위가 엄청 올라있었는데 그날 배수를 하는 상황이었지요.[울...
  • 토요일 갑자기 사장님이 쉬라고 하네요... 휴가를 많이 못주니까. 번갈아 가며 주말에 쉬라 합니다.. (1달간..) 달배님과 연락이 되어 토요일 새벽 부야지를 접수하러 가기로 약속합니다. 설래는 맘으로 밤잠 설쳐 거...
  • 전국을 강타하던 장마가 잠시 소강한 틈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나가 볼 까 계획합니다...... 토요일 여기저기 전화해도 다들 확실하지 않다기에 혼자 출조를 예상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생각난 김에 아.. 여깁니...
  • 일요일 아침에 근처 오복천이나 가 볼려다. 나름대로 새물찬스도 있고.. 어차피 시골가려면 고기근이나 사야기에.. 육가공소가 있는 봉정으로 가 봅니다. 5시 40분에 집을 나서서.. 6시쯤 되니 도착하게 되네요.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