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터널...
모처럼 가족이 한 자리에 있는 공휴일이네요.
큰애인 이슬이가 중학생이 되고 부터는 토요일과 일요일도 학교..학원에 가는일이 잦아서..
예전처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가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 많이 붐빌지도 모르지만.
길을 나섭니다.
일전에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 와인터널..
신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청도에서 내려 경산방향으로 이동..
우측의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지나고 좌측의 용암온천도 지나고..
다시 우측의 원탕도 지나면서 우측의 GS칼텍스 주유소를 지나
남성현재 오르막이 시작될 즈음 좌측에 송금교회가 보이고.
그 앞에 송금리와 와인터널이라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경산을 거쳐 오실 경우에는..
남성현재를 넘어서 내리막길 끝자락 즈음 우측에 송금교회가 보이고..
송금리와 와인터널 간판이 보입니다.
이 간판을 보고 좌회전 또는 급 우회전 한 후 계속하여 직진하면..
좁은 콘크리트 시골길 좌,우측으로 감나무가 우거져 있고..
다시 아스팔트로 넓어진 길이 나오고 그 앞에 와인터널이 있습니다.
가을즘에 가시면 붉게 익은 감들로 운치가 더 있지 않을 까 싶네요.
내부는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여느 관광지처럼 많은 구경거리와 먹거리를 예상했었는 데..
오늘 하루 여기서 푹 쉬고 와야지 생각 했었는 데..
아니군요.
일제시대 때 만든 터널 내부의 온도가 일년 평균 약 15도 정도를 유지하여..
와인보관에 최적의 온도라고 하네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어제도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료시음도 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도..
내부는 어두컴컴하니(젊은 사람들이 봤을 때는 분위기 좋게) 좋습니다.
청도에 들르시면..
아니 연인이나 부부사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분위기에 취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터널 밖에는 철판으로 만든 큰 와인병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널 바로 위에는 작은 절이 하나 있는 데..
걸어서 한 100여미터 정도 가면 절 입구가 나오고..
저는 절 보다는 절 입구에 큰 나무들로 이루어진 시원한 그늘이 좋더군요..
여름에 비가와서 어느정도 수량이 확보된 상태라면 그늘에..맑은 물에
시원하기 그지없을 것 같습니다.
와인터널을 나와 드라이버 겸..
운문사로 향했습니다.
역시...입구에서부터 차가 막히더군요.
저희들은 더 이상의 진입을 포기하고 입구 우측에 있는 소 모양의 인공암벽장에서..
인공암벽 구경하고..
그 앞의 개울에서 물놀이 하다 느즈막하게 철수하면서..
경산박물관을 거쳐 왔습니다.
가족들과의 나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와인터널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꽃]
와인터널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꽃]
07.05.25. 10:21
와인터널이라.....좋아보입니다. 저도 가족들과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굳]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 것 같습니다.[꽃]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 것 같습니다.[꽃]
07.05.25. 10:50
goldworm
봉사모드로 지낼때 괜찮은 코스가 될거 같습니다. [굳]
07.05.25. 11:31
뭔가 늘 느끼게 됩니다. 나도배서 님의 글을 읽다보면은요.
저 역시도 큰 아들녀석이 올해 중학생이 되었는데, 가끔은 혼자 고민도 해 봅니다.
녀석들에게 비치는 좋은 아버지의 모습이란건 어떤 것일까......
꼭 한번 시간내서 아랫녘을 다녀보려고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나 태어난 이 강산은 한번 쯤 쭉~~~돌아보고싶습니다.
건강하이소 나도배서님.
07.05.25. 12:37
와인터널
가볼곳이 또하나 늘었네요.
다만 거리가 멀다는 것이 좀 걸리네요.
부산갈일 있으면 중간에 들러보는 방향으로 하여야 겠습니다.
가볼곳이 또하나 늘었네요.
다만 거리가 멀다는 것이 좀 걸리네요.
부산갈일 있으면 중간에 들러보는 방향으로 하여야 겠습니다.
07.05.25. 13:37
와인터널이라고 하니 아마도 사과와인이라고 생각하실듯...
감 와인입니다.
맛이 이상야릇하실듯 처음 드시는 분들은.....
감 와인입니다.
맛이 이상야릇하실듯 처음 드시는 분들은.....
07.05.25. 14:57
가족과 좋은 곳을 다여 오셨군요.
07.05.25. 15:56
운문님 말씀대로 청도는 '감와인'으로 밀어 붙이더군요
최근들어 지자제들간의 경쟁으로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많이들 나와있습니다.
얼마전까지 관광쪽에 관련된 기자일을 하던터라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참 많은걸 보고 경험 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북 문경의 '오미자 와인'과 전북 무주의 '머루(산포도) 와인'이 참 좋았습니다. - 저 술 잘못합니다. 안마시는 편이죠
그리고 시중에서 많이 볼수 있는 '복분자 술'도 참 좋은데 여기 들어가는 복분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야생 '산딸기'가 아닌 재래종으로 외국에서 들여 온거라 하더군요.
복분자 술은 웬만한 지방에서 다 만들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잘 알지도 못하는 '술'의 세계로 빠지는듯해서 요기서 그만[씨익]
최근들어 지자제들간의 경쟁으로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많이들 나와있습니다.
얼마전까지 관광쪽에 관련된 기자일을 하던터라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참 많은걸 보고 경험 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북 문경의 '오미자 와인'과 전북 무주의 '머루(산포도) 와인'이 참 좋았습니다. - 저 술 잘못합니다. 안마시는 편이죠
그리고 시중에서 많이 볼수 있는 '복분자 술'도 참 좋은데 여기 들어가는 복분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야생 '산딸기'가 아닌 재래종으로 외국에서 들여 온거라 하더군요.
복분자 술은 웬만한 지방에서 다 만들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잘 알지도 못하는 '술'의 세계로 빠지는듯해서 요기서 그만[씨익]
07.05.25. 16:53
김인목(나도배서) 글쓴이
번개쏘가리님, 다영이아빠님, 골드웜님, 김지흥님, 재키님, 운문님, 저원님, 초님.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꾸벅]
07.05.2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