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타이라바 참돔루어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2746

0

10






















||0||0한두해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던 타이라바 참돔루어를 다녀왔습니다.

10월 28일 새벽3시가 못되어 늘 그렇듯이 낚시가기전에는 깊은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알람보다도 일찍 눈이 떠집니다.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정성들여 묶은 쇼크리더를 달아놓은 아부 레보인쇼어와
그램수별로 골고루 타이바라를 넣어놓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동행출조인 김영구님을 만나 서천 홍원항으로 향합니다.
며칠전 갑오징어 출조때와 비슷하게 안개가 짙어 운행에 조심하며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홍원항에 5시 50경 도착 갯지렁이를 구입하고
오늘 하루 우리 일행들을 안전하고 풍성한 조과를 위해 애쓰실 선장님과
인사를 나눈후 6시 30경 홍원항을 떠납니다.

오늘 승선한 선박은 225마력 선외기가 부착된 아주 날라가는
에이스호입니다.
끝무렵에 에이스호의 내부 사진이 한장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출조지인 외연도까지는 대략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달려
약 4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외연도를 향해 가는도중 바람이 조금 불고 파도가 높은편이라서 동승한
6명중 한두명이 멀미를 하기도 했습니다.
외연도 앞바다에 도착하여 90그램짜리 타이라바를 물에 담그자
물살은 2물로 빠르지 않으나 심한 바람으로 배가 계속하여 뒤로 밀려나서
90그램 타이라바가 바닥에 쉽게 닿질않고 저멀리 제법 깊은 스풀의 레보 인쇼어의
스풀에 약간만이 남을정도로 줄이 풀려 나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낚아올린 참돔입니다.



동행출조한 김영구님이 낚아올린 문어입니다.
저도 문어를 한마리 잡았는데 카메라 꺼내기 불편해 사진은 없습니다.



2~3시간 동안 포인트를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낚시를 하였으니
며칠전 바람이 세게 불고 물이 뒤집히고 난후 참돔 조황이 들쑬날쑥이라고 하더니
영 더이상의 입질이 없습니다.
멀리 보이는 외연도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달려갑니다.



외연도 항구의 모습입니다.



어디에서 출항하는 건지는 물어 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대천에서
외연도를 다니는 정기운항하는 선박인듯 합니다.



외연도 관광안내도.

KBS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외연도에 도착하니
처음와보는 곳인데도 괜히 정감이 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곳 어딘가에 가지가 서로 맞붙은 연리지나무가 있다고 하던데
시간 관계상 가보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관광안내도 앞에서 증거 사진 한컷....!

외연도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경 오후 낚시를 하기위해
다시 바다로 나가봅니다.
낚시하는 내내 도도님의 응원 메시지와 전화 있었지만
그러나 오전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도 참돔은 우리 일행을 배신했습니다.
일행 6명중 참돔 손맛을 본사람은 저를 비롯해서 3명뿐이었고
나머지 3명은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1마리라도 잡은것이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라고 바랐던 타이라바 참돔낚시 였지만 더이상의 조행은
어려워 오후 3시 30분 과감하게 낚싯대를 걷고 홍원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제가 탔던 에이스호의 내부 모습입니다.
G.P.S를 비롯해 수심이 계속해서 측정되어 나오고 여러가지 장비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홍원항에 도착해서 제가 잡은 참돔들고 증거인증 샷....!



집에 도착해서 대충 회를 떴습니다.
제가 잡은 정도 크기면 횟집에서 꽤 많은 돈을 내야 먹을수 있다는데
이럴때 아니면 언제 먹어 보겠습니까?
마눌님과 둘이서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참돔회를 보니 [침]이 막 넘어갑니다

불꽃전사님 요즘 바다루어에 푹빠지신것 같습니다[굳]
09.10.28. 22:27
이강수(도도/DoDo)
아이고 배야~
꽝을 기대했었는데요.. 역시나 잡아 내시고 !!

수고 하셨습니다. 싯가~ 참돔회 잘드셨겠지요.. 아이고 배야 [푸하하]
09.10.29. 01:02
참돔지깅까정....!!
불꽃형님 요즘 날아다니시네요.....
뭐...아주 좋은모습이다..뭐...그렇다는겁니다...[미소]
09.10.29. 08:33
저 정도면 20만원? 패떳에서 김종국이가 잡앗던..
진짜 잡은건지 달아놓고 자기가 잡은거 처럼 연기하는건지...
멋지네요~ 손맛 축하합니다~
09.10.29. 11:56
오 ! 눈퍼런 바다의미녀 보기 좋습니다.[굳]
참돔 조사 등극 축하합니다...[꽃]
09.10.29. 13:21
profile image
참돔 튼실 하고 예쁨니다
손맛도 입맛도 모두 축하 드립니다[꽃][굿]
09.10.30. 18: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3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7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1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