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01 집앞강
?바다에 가고싶은데
태풍이 올라오더군요.
난바다상황에 어째어째 낚시는 할 수 있겠지만,
경험상 이럴때는 그냥 배스잡는게 진리입니다.
안동갈까도 생각했지만,
집앞강이나 안동이내 매한가지 여름 막바지의 상황일것으로 짐작되어 집앞강 제2왜관교로 목표지점을 잡았고요.
동행에는 라이트닝님과 염라대왕님.... 그리고 저...
최원장님은 "골.라.염" 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는데...
골라염. 오랜만에 합체했습니다.
보트는 라이트닝님의 멋진보트 레인저 185.
제2왜관교아래는 여전히 같은상황입니다.
제트스키족들과 고기구워먹자팀들이 다리아래를 점거하는데,
우린 그보다 훨씬 빠른시간에 들어가니 크게 문제될리가 없습니다.
보트오른쪽으로 배스머리가 보이시나요?
앞에 자리한 라이트닝님이 한마리 잡으내시는중.
오늘 강상황은
수온 : 29~31도
수위 : 만수위보다 약간빠짐 (이것이 루어운용에 차이를 줄때가 많습니다.)
물색 : 다시 녹조가루고 굵어지는 중
탐색범위 : 제2왜관교~성주대교~신천입구
4짜배스 한마리 잡아올리는 라이트닝님 멋집니다.
수몰나무 바짝 붙여 노싱커웜으로 잡아냈고요.
웜은 루어방에서 선물해주셨던 스태거웜 제일 큰것입니다.
http://lurebang.co.kr/mall/view/goodsNo/2555/categoryNo/25/brandName/HIDEUP
바늘은 아마 5/0 쯤 될겁니다.
수몰나무아래 노싱커웜으로 밀어넣으면 스물스물 떨어지는 액션이 압권이고
릴링시 좌우로 뒤뚱뒤뚱 헤엄치는 액션도 아주 좋습니다.
같은배스로 사진 한컷더.
완전한 역광사진입니다.
거의 흑백사진같네요.
그래서 한장더 올려봅니다.
전투식량.
염라대왕님이 가져오신 요새 유행하는 전투식량이랍니다.
찬물만 부어도 되는게 있고,
끓여붓는게 있는데,
저는 해물탕면 골랐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컵라면이 질린다면 전투식량으로 출동~
성주대교 교각 그늘아래에서
삼광님도 합류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먹는 점심입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물과 얼음을 준비해간탓에 음료는 충분했고요.
보리음료도 몇잔 나눠 마셨더니 기분이 한층 업~ 되네요.
그늘에서 낮잠 좀 자려고 했더니....
바쁘게 움직이는 두분 덕분에 또 오후장 고고싱~
여기는 구 금남보자리 돌무더기
성주대교 하류권에 내려가니 레져보트들이 난리법석이네요.
그사이를 비집고 달려가 수초대를 공략해봐도 영 꽝.
2%님이 달려내려오셨는데...
물놀이겸해서 가족들과 오셨답니다.
잠시 이야기 나누다 신천입구로 이동했는데 여기도 별로...
다시 올라가서 구 금남보자리에 좌측엔 돌무더기가 좀 남아 있습니다.
약 2~6미터 권인데
돌무더기에 다운샷으로 잔챙이만 마릿수 확인하고....
위로 복귀중에 양수장 건너편쯤에서 제가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4짜후반쯤 되는 큰거 한마리 걸어냈는데,
놈의 큼지막한 대가리만 보고 바늘털이에 팅~ 되버렸네요.
바늘사이즈가 좀 작았던 모양입니다.
스피너베이트에 끼운웜인 스팅거웜에 반응이 좋았는데....
그 한마리였다면 "봤재!!!" 한번 하는건데 무척 아쉽더군요.
생각해보니 올해 오짜배스를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해가 지기시작할 무렵 철수.
모처럼 빡세게 종일 낚시를 해봤습니다.
새벽 6시~오후6시까지 거의 12시간을 물위에 떠있었네요.
돌아오며 기산면소재지 중국집에 들러 간짜장 + 공기밥추가1 씩 뚝딱하고...
집으로 돌아와 배세팅해두고 샤워하고 큰애 기숙사태워주고 기타등등 해결한후.....
라이트닝님과 뒤풀이로 들린 집앞에 참숯마을.
곰장어가 지겨워 닭갈비에 소주한잔 했는데, 맛있네요.
그건 그렇고 놓쳐버린 그 배스놈의 모습이 꿈에나올 지경입니다.
이제 수온이 조금씩 내려가면 배스들의 움직임이 하루하루 달라질것입니다.
집앞에강 매력이 많습니다.
가을엔 바다도 잔치를 하는 계절인데
강도 가야하고 참 바쁘겠네요.
구미로 이사갈까.........
늘 부럽내요 .. 오늘아침에 7시30분쯤 부부배스님 전화와서 연호지로간다기에 낚싯대 한대챙겨
연호지도착하니 두분 벌써와서 낚시하고있내요오랜만에 왔는대 물이참 많이줄었내요
약 2시간 쯤하였는대 결과는 꽝 입니다
라이트링님 손맛 축하드려요 마지막 사진에 돼지석쇠꾸이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꿀꺽
양념해놔서 짭짜름하니 참 맛있었네요. ^^
우리집근처로 이사올까 하는분이 몇분더 계신답니다.
잡기는 잡았지만, 30이하는 배스가 아니라고 합디다.
그냥 잔챙이!
잔챙이는 잡긴 잡았어요.
네 제 앞자리에 두분은 잔챙이들 열라 잡더군요.
저는 30이하는 배스가 아니고 그냥 잔챙이라며 그사실을 부인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원래 ? 놓친 고기가 많이 아쉽잖아요
담번엔 오짜 조행 부탁드려요 .
곧 좋은 소식이 있겠죠. 감사합니다.
성주대교 상류쪽이 더 어렵더라구요 하류는 직벽 그리고 신천이 좀 더 조항이 좋습니다.
요즘 강정보에 수자원공사 순시선이 자주 댕깁니다 지난주에는 직벽 낚시중 순시선이 다가오길래 필요 없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먼저 반갑에 인사를 건넸습니다. 젊어보이는 수자원공사 직원 두분이 인사건네며.. 취수장 1km 내 낚시 금지라며 경고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정중히 물어보니 대부분 그렇타는 식으로 얼버무리기에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어느관청에 확인해야 한냐고 물어보니 환경청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이제 낙동강 마저 보팅족을 외면하는군요..
그리고 동우회나 카페활동한다면 부탁이 있다고 하면서.. 요즘 야간에 강정보 인근에서 몰래 루어낚시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공지글 좀 올려 달라고합니다 ....
이유는 전에도 보여드렷듯이 상수원보호구역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또 취수장 주위에서 낚시하는것 무척 싫어합니다.
안가는게 맞겟죠.
신천 합수부 아래쪽 직벽 끝나는 지점에 취수장은 고령쪽으로 빠지는 농업용수일겁니다.
그 부근에서도 낚시금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야간보팅은 민물에서는 다 불법입니다.
고기 얼마나 많이 잡을런지 몰라도 야간 보팅하다 사고나면 바로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공지한다고 안할까 싶기도하고 참...
보 위아래 1km는 어느 보든 관계없이 모두 낚시금지입니다.
난리를 함치고 개망신을 당하기전엔 그렇게 도둑낚시 계속 하겠죠.
잡아봐야 얼마나 많이 잡는다고 그걸 자랑이라고 블로그에 올리는 애들도 있더군요.
가을바람이 불기시작하는 추석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될테고
몇년뒤엔 어디서든 잘나오는 빅뱅의 시기가 도래할듯 합니다.
낚시다녀오시면 조황정보라도 간략히 부탁합니다.
아~ 성주대교권도 봄에만 잘 나오는가? 다시 한번 탐색해 봐야겠습니다... ^^
반가웠습니다...
가을에 잘나오죠.
이프로님 안오실때만...
액자 전달방법을 좀 고민해야겠습니다.
9월 7일 오후에,,,
배 태워 주세용,,,
헌원삼광님 결혼식날이네요.
양복입고 보팅하시게요??
그날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후가 비어있긴 한데...
일요일 낚시갈라꼬...
가족들에게 아부모드일지도... ?
너무 매력적인거 같아요..
다음엔 저도 좀 끼워주세요~~~
운이 좋아서요
첨에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그다음 쉘로우크랑크. 메탈바이브. 에 폭발적인 반응이 왔심더~~
4짜 3마리 3짜 4마리 2짜 다수
강준치 다수. 끄리 다수
손맛 실컷봤심더~~~
나무들 집중 공략 나무 사이사이 베이트피쉬가
버글버글한곳에서 반응 작살이였심더
또 가고 싶어요~~~
아 비빔밥 맛나게 잘묵고 보리음료에 소시지 커피
최고였심더~~
가고 싶었으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봉사모드는 아니고.. 좀 있어줬습니다.
내일 출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