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지] 오랜만에 배스낚시~~!!
참으로 오랜만에 조행기이며... 참으로 오랜만의 배스낚시이네요.....
다들 요즘 바다며... 쏘가리며... 다른 곳에 눈들을 돌리시니... 배스 낚시도 좀 띠엄했습니다.
4월정도까지 대성지에 몇번... 그리고는 계속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서해 말도가 가장 많은 출조일 것이고... 동해.. 남해.. 크아... 아무튼, 바다가 좋아졌네요.
현재 광덕지의 수위는 다소 적은 양입니다. 도보하기엔 더할나위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도보족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붕어꾼들 몇명... 보이더군요.
미니를 구입한 후로는.. 짬낚시에 단골로 따라다니네요. 매력적이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보트위에서 함부로 움직이질 못한다는 것!! 제 처음 보트였던 파랭이 280에 비로 안정성만 빼면...
가장 좋은 녀석이라봅니다.
상류 집앞에서 보트를 띄웠는데.. 연안이 흙탕인지라.. 비추입니다. 정자 앞쪽이나.. 깨밭이 다소 거리가 멀긴해도..
흙탕보다는 낫지 싶습니다. 상류 수초대를 공략해 봣으나... 실패!!!
겨우 면꽝을 과수원 앞쪽 포인트에서 크랑크로 합니다. 수초대에 바짝 붙여서 쭈욱 끌어오다가 보트 앞에서 잠시 멈칫하는
사이 물고 가 주신 고마운 녀석입니다.... 그 뒤로 또... 감감 무소식... 과수원 수몰나무 아래쪽으로 탑워터 버즈베이트
등등 날려보지만... 묵묵히도 답이 없는 녀석들!!!
수몰나무 끝 수초대를 노려보지만.. 역시나 무소식.. 혹시나 싶어 다시 크랑크~~~질!! 오호라.. 따라오며 툭툭툭...
훅킹을 하니 살짝 걸려올로오더군요...!! 오늘은 크랑크인가????
이 넘을 끝으로 크랑크도 끝... 더 반응이 없더군요... 아~~~~~~~~~~~~ 뭘 우째야되노... 배스 잡는 법 까묵었네요.
이런 여름에 가끔씩 써먹던 방법... 버즈베이트(스웜베이트등등) 를 땅으로 던져서 물로 끌어오는 방법!!!
곶부리 근처에서 그 방법이 커헉~~!! 먹히네요. 물가로 딱 떨어지는 순간 퍽소리와 함께 가져가버리는~~
우후~~ 손맛 좋네요. 오랜만인지라...
그림은 좋았지만... 배스는 보지 못한 과수원 앞 수몰나무지대~~~!! 담에 재 공략으로 마릿수 함 노려보겠습니다.
참 많은 배스를 만났던 깨밭 포인트~~!! 도보하시는 분이 한분 계셔서 연안으로는 붙질 못하고... 좀 떨어져서
러버지그를 한번 던져봅니다. 한 세번째 던졌을 때... 툭하고는.. 가벼워지는 릴링... 엥??!! 하고 계속 감으니..
이 넘이 보트로 올라오고 있었던 듯... 다 올라와서 밑으로 파고들어..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마지막 배스는 스피너 베이트~~!! 도보분이 빠지셔서 연안에 살짝 붙어 수초대를 너렸는데... 적중~~!!
참으로 다양한 채비를 던져봤고... 한 마리씩 낚은 듯... 비장의 메탈바이브는 영.. 신통찮더군요..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그래도 오랜만의 배스낚시를 해서 좋았고.. 물위에서 여유를 부려 좋았던.... 세 시간이였습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는 거 같으니.. 종종 짬낚시라도 가게할 거 같습니다. 다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