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대교 !
주변환경이나 그림으로만 보면 금호강 포인트중 top 10 에 들수있는
매천대교 포인트.
하류쪽은 물속 호박돌이 박혀있고 수심 금호강 평균 이상되는
그림은 정말 좋은데 마릿수 조과를 못해봤습니다
제가 말하려는곳은 매천대교 상류쪽 포인트.
이곳은 하류쪽보다 보기에는 훨씬 못해보이지만
웨이더입고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저의 배스최대어 56쎈티도 이곳에서 잡았고
몇년전 3번 연속 라인터트린적도 이곳이고
오늘도 라인을 한번 터트린곳입니다
물론 매듭부위가 터졌지만.
반드시 웨이더를 착용해야 진입가능하고
그러다보니 다른포인트는 꾼들이 100번 가면
이곳은 한두번 오는 그런곳입니다
수심 금호강 평균 이상되며 일정 면적이 듬벙(?)모양비슷한 형태에
워킹낚시로는 캐스팅할수없는곳.
당연히 보트도 접근이 안됩니다
이정도면 웨이딩낚시 1급포인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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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며칠전 낙동강의 조과가 아련거리더구만
매천대교갔습니다
이제는 제기록 경신도(56쎈티) 바꿀때 되었고
남들이 등한시 하는 조용한 포인트기에
마음껏 휘둘려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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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9시 조금지나 나갔더니 무지 춥네요
웨이더입고 들어가니 더더욱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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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부터 탐색 시작하는데
물도얕고 바닥이 다보여 장타날려보지만
한시간 여 동안 깜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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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기장으로 발뒤굽들고 이동합니다
추운것말고 분위기는 쥑이네요
따뜻한 햇살, 적당한 수심과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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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 오늘 기록 경신까지는 바라지않고
진정한 대구리 함 잡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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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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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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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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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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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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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된건지 숏바이트도 없네요
간간히 겁쟁이 누치들은 보이는데
배스는 보이지도않고 물어주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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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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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포기상테에서 호작질낚시 시작합니다
베이트 릴에 노싱커채비를 물살에 흘러보낸후
손가락으로 라인을 살짝, 살짝 당겨봅니다
조금의 무게감을 느꼈지만 물속갈대를 타고넘는 그런느낌!
당기니 쑥 빠지네요
물고있다가 밷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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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똑같은 액션 !
나무가지에 걸린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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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똑같은 액션 .
무게감이 느껴질때?
밑져야 본전 !
흑셋 !!!
묵직함과 동시에 드렉이 쫘 ~~~~~ 아 ~~~~~~~~~~~ 악 !
무게감 땜에 릴을 감아드리지는 못하고
텐션을 유지하면서 버티고 있으니
반원을 그리면서 우측으로 당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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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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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을 묶을때 다섯바퀴는돌려야하는데
낚시 반포기 상태라 세바퀴 돌려감았더니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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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아깝데요
오늘조과 꽝인데다가
엄청큰놈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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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심기일전 !
훅 단단히 묶고 흘러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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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라인 깔짝,깔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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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라인흐름이 보이네요
훅셋과 동시 묵직함이 느껴지고.
아까 터트린 놈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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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배스 답게 짜릿한 손맛은 기본 !
10시에 낚시 시작해 첫 배스를 1시 8분에 잡았더군요
지난번 낙동강에서도 이때쯤 연속입질 들어왔는데
생각하며 캐스팅 !
바로 나오네요
싸이즈가 아까 그놈하고 똑같습니다
입술도 붉고
비슷한 싸이즈 네마리를 연거푸 잡고 4짜 조금 모자란크기와
억지 4짜같은놈들
그후 입질이 끊기고
여기 ,저기 쑤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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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한수더 추가하고
오늘 조과 다섯마리
춥기도 하고
코로나 기성을 부리는 지금 감기들면 클날것같아
철수결정합니다
따뜻한 차안에서 체온도 올릴겸
밴드에 사진몇장 올리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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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비닐봉투에 쓰레기 모아 올려놓았네요
공익요원들인지 봉사활동하시는분들인지
가끔씩 강가에 쓰레기 수거하는 모습 자주보입니다
낚시꾼으로서 그들과 마주치면 괜히 미안한 생각이드네요
오월동주님 한수 하사 해주이소...
한수 하사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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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에서 세시간동안 꽝치고있으면서도
철수 안하고 버티고잇는 깡다구를 키우시면
3수이상 하사해드립니다
전 전체낚시간을 3시간을 못넘겨요.
그런데 제가 더 큰놈 잡을까봐 안갈차 주시는거죠?
저도 항상 낚시나설땐 3시간만하고 온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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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배스들이 내심기를건들면
그때부턴 깡다구로 연장전 들어가죠
이놈들이 두시간 정도낚시하면 최소 두어마리는잡혀줘야지
숏바이트 한번 안해주니 연장 들어가지.
전 깊은 내상을 피하기 위해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든지 낚시를 접든지 합니다.
매천대교 좋네요.
다섯마리면 우리동네 낙동강 기준 대박입니다.
중박(?)정도로 인정하겠는데
추운날씨 세시간 꽝 맞고 있으면 인내심 거들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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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마리는잡아야 한다는 깡다구밖에 남아있지않은상황인데
그래도 결과가 다섯마리라니 기분 나쁘지는않네요
알자리 중에서도 황금알자리... 그게 핵심이네요.
역시 인내심이 대단 합니다.
저는 요즘 한시간 이상 입질 없으면 철수 합니다.
저도 한시간정도 입질없으면 자리 이동하는데
이곳에서 다른곳옮길려면 차로 이동해야하기에 그냥버텨본겁니다
나가시기만 하면
마릿수보장이네요.
드랙째고 피아노소리까지 들으셨으면....
그놈이 어디 가겠습니까.
다시 가겨야지요...
예전에 저의 최대어 그놈아니었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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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56쎈티였는데 6짜는 되었을거고 그럼 6짜 조사되는긴데.
에효! 아까운것.
대단하십니다.
저는 요즘 30분내로 안나오면 배스 없는 줄 알고 옆으로 이동합니다.
채비 너댓번바꾸면 두시간 지나가지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