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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지 조행기(2010.05.20)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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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달창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번 이철프로님을 만나뵈었을 때 함께 달창을 들어가지 않겠냐라는 제의에 바로 '예'라는 대답을

 

드리고 2주를 기다렸습니다. 함께 보팅은 몇번 나가본적 있었지만 이프로님 배 뒤에 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여러 루어를 잘 운용하시나 특히 크랑크베이트에 대해선

 

말씀을 올릴 필요가 없는 분인지라 운용방법 및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마침 구입하고 나서 한번도 박스를 열지 않았던 크랑킹용 도요 루비나의 마수걸이도 겸할겸 몇일 전부터

 

이프로님과의 출조를 차근차근 준비해 두었습니다.

 

 

 

우선 간만에 모든 릴의 라인을 물을 묻혀가며 빳빳하게 새 것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IMG_5034.JPG

 

 

그리고 지금껏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크랑크베이트를 팻형과 플랫형, 라운드와 코핀형 립으로 구분하여

 

몇 점 구입 후 잠행 수심과 무게를 구분하여 립에다가 표시를 해 둡니다.

 

 

IMG_5027.JPG     

 

 

새벽에 이프로님 댁으로 가서 보트싣고 달창지에 도착하니 바람은 없으나 수위가 최대로 오른 상태였습니다.

 

모내기철이라 배수가 진행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작년 장마철에 보았던 그 만수위 모습이었습니다.

 

취수탑 부근 무너미 쪽도 모두 잠긴 상태고 만수위라 배수가 일부 진행되고 있었는데 작년 만수위 이후로

 

달창이 힘든 상태가 지속되었기에 이날도 배를 펴면서도 '오늘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SC01421.JPG

 

배를 준비하고 이프로님이 일차 공략지점을 선정하시고 이동을 알리십니다.

 

베이트 피쉬가 들어와있는 연안 쉘로우의 물에 잠긴 육초대와 수초지역 부근으로 배를 이동시키십니다.

 

전 고무보트 위에서 한 지점을 오랫동안 공략하며 이동하는 편이라 달창지도 하룻동안 모두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프로님은 입질이 나올때 까지 빠르게 연안을 점검해 나가셨습니다.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루어로테이션도 제가 따라가기 버거울 만큼 속도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굉장히 더운 날씨였고 오전 수온이 20도를 넘겼습니다.

 

사진100520_001.jpg

 

엄청난 어탐 모니터에 계속 시선이 가더군요. 이동하면서 마크되는 지형에 대해 하나씩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갑작스런 만수위로 흐트러진 배스 포지션에서 이동 확률이 높은 코스를 설명해 주십니다.

 

 

이후 연안 수초대를 뚫고 채비를 가라앉히기 위해 선택한 러버지그에 한마리가 올라오기에 폴링 후 스위밍과

 

불규칙적인 바닥 호핑을 시도하니 시원한 입질이 한차례 들어옵니다.

 

 

 DSC01428.JPG

 

 

MH 로드 + 도요 루비나 블랙스페셜(7.1:1) + 14lb 카본라인 (수심 2~3m 사이 연안 지점에서 히트)

 

 

 사진100520_000.jpg

 

이날 주요 히트 채비였던 러버지그 ( 풋볼헤드 + 워터멜론 시드 슈퍼 호그)

 

 

 

러버지그로 연안에서 3마리 정도 랜딩에 성공한 후 같은 채비로 저수지를 돌면서 공략을 합니다.

 

자갈 바닥과 험프지역, 브레이크 사면 지역에 던지면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훅킹을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 채비를 고수할 때 이미 이프로님은 러버지그 바이브, 크랑크로 연신 잡아 올리시더군요.

 

이후 저수지를 돌며 포인트에서의 보트포지션 잡기 및 지형별 루어선택 과 운영방법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해 주십니다.

 

 

DSC01433.JPG

 

이날은 저한테 만큼은 러버지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피네스보다는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씨알 선별력이 높고 묵직한 입질감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메탈바이브의 단순 리트리브와 리프트 앤 폴에도 괜찮은 씨알들이 반응을 해 주었습니다.

 

상류쪽 연안을 절반쯤 돌았을 때 이프로님께 크랑크 베이트 사용에  대해 여쭈어보니 바로 채비를 바꾸시고

 

직접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사진100520_004.jpg

 

항상 가르쳐 줄 것이 없다고 하시는데 운용법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 마련한 크랭킹 릴로 몇차례 흉내내 보다가 얼마못가 치유할 수 없는 백러쉬로 릴이 사망하여 옆에서

 

운용 모습과 설명을 머릿속에 담아두기만 합니다. 이후 오픈 워터에서 자갈이 쌓인 험프지역에서 크랑크의

 

바닥 범핑이 되는 곳은 러버지그도 가능성이 크다라는 말씀에 채비를 드리우니 바로 큰 사이즈가 화답해

 

줍니다.

 

 

DSC01451.JPG

 

 

이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점심시간 무렵 일찍 철수를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동승인의 편안한 낚시를 위해 보트포지션 잡아주시느라 낚시도 제대로 못하셨을텐데 옆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이철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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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라이더)

한동안 조용하던 달창지였는데 지금은 시간대만 맞으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0.05.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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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시간이 될 때면 배우고 싶어서 안달이 난 1人인데...

이철 프로님께 멋진 한 수 배우셨겠습니다.

달창지의 손맛가 더불어 이철 프로님과의 멋진 출조 축하드립니다.

10.0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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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감사합니다.

 

전 배미남님의 대단하신 열정을 본받고 싶네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한동안 하빈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달창 배스 손맛을 보고는 달창 제방권에서 짬 도보낚시를 계속 했습니다.

 

달창지로 오세요~~~ 

 

 

10.05.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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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분명 저 러버에 호그웜 반응이 있었죠...전 털렸습니다만....잘 잡아내시네요...달창에서 배스 잡는 사람들은

은근히 부럽더라는거...emoticon

2%님과 함께 하셨다면 많은 것을 배웠을듯 하네요...수고 하셨습니다..emoticonemoticon

10.05.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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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감사합니다. 동방님

 

사실 저도 작년 장마 이후 달창에서 계속 고전을 면하지 못한 지라...

 

아마 이프로님 가이드가 아니었다면 이날도 혼자서 더운 날씨에 팔 운동만 하다 왔을 겁니다.

10.05.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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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만수위라 고기가 흩어진 범위가 넓어져 잘 나오는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띄엄띄엄 붙어 있는 고기 찾아내는 것도 재미가 일품이었습니다.

10.05.25. 15:54

크랭크에 수심과 무게를 기재해 놓는 세심함에 놀랐습니다.

 

이프로님으로 부터의 많은 배움과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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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철(레오)

감사합니다. 레오님

 

사실 테클과 루어의 제원을 머리 속에 담고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 저렇게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한번씩 릴이며 로드, 루어의 특징을 술술 애기하시는 분들 만나뵈면 할 이야기가 없어집니다.

10.05.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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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님)

감사합니다. 공주머슴님

 

이제 복습하는 길만 남았는데 원포인트 레슨에 익숙해져 잘 해 낼 수 있을까 싶네요.

10.05.25. 15:58

립에 저렇게 표시해두는 방법..저같은 초보에겐 꽤 도움이 되겠는데요

그 배움 널리 퍼트려 주시길 바랍니다 저한테도emoticon

10.05.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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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태(질풍노도)

사실 저도 걸음마 단계라....

대부분의 골드웜 식구분들은 아마 립 길이와 각도만 보고도 잠행 수심을 아실겁니다.

전 이제 크랑크 사용해 볼려고 시도중이라 저렇게 해 두었습니다.

10.05.25. 16:01
profile image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손맛 축하드리구요.....

10.05.25. 15:58
profile image
여동구(Koos)

Koos 님 감사합니다.

 

장마오기 전 문천지로 다시 한번 출조를 나가볼려고 하는데 혹여 물위에서 뵈면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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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2

 

이철프로님, 가이드모터 구입할 때 조언 및 도움을 받았는데, 아직 뵙고 인사를 드리진 못했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필드에서 마주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시간, 좋은 손맛...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emoticon

10.05.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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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감사합니다. 흐르는강물처럼님.

 

저도 작년 보트 구입전 우연찮게 도보할때 보팅하시는 이프로님을 만나뵌 후 골드웜 식구 분을 통해 보트구입의

 

도움을 받고 물가에서 다시 뵈었는데 항상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 주시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축하에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물가에서 뵙길 고대하겠습니다.

10.05.26. 00:49

멋진 조행기 잘봤습니다

 

완전 부럽습니다 emoticon 고생하셨습니다.

10.05.25. 17:58
profile image
김장수(까피)

감사합니다. 까피님.

 

까피님이 자주 자리하던 곳에 제가 앉아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까피님 조만간 함께 달창 들어가길 기대하겠습니다.

10.05.26. 00:54
profile image

스승이 누구냐에 따라서 실력이 많이좌우 하는듯 합니다..emoticon

 

2%님이 스승으로 둔 끈기배써님은 앞으로 일취월장 하실겁니다.......emoticonemoticon

 

2%님과 동행출조 와 손맛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5.25. 19:25
profile image
이훈(미르)

감사합니다. 미르님

 

아직 실력이 부족한지라 이날 많이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된 것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리며  호조황의 필드에서 좋은 손맛 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0.05.26. 00:58

달창은 너무해.... 다른분들께는 시원한 손맛을 안겨주고.. 미운 달창emoticon

10.05.25. 23:15
profile image
임성규(임님)

언젠 한번 같이 들어가시죠? 대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0.05.26. 08:51

손맛과 더룰어 좋은경험 하심에 축하 드립니다

10.05.25. 23:40
profile image
유천

감사합니다. 유천님

 

이날은 손맛도 좋았지만 보트 동승인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기에 더욱 값진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05.26. 08:52
profile image

인제 낚금이 해제되어가고 있군요.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

사이즈가 아주 좋습니다. 조금전 이%님 동영상에서도 보았습니다.

10.05.26. 11:44
profile image
박재관(현혜사랑)

주말 낚시는 거의 헌납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날은 일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 주중 휴일이라

 

마음먹고 출조했습니다. 이제 다시 현혜사랑님처럼 늦은 오후, 초저녁 짬낚시 모드로 돌아갑니다.

10.05.26. 20:51
profile image

좋은 선생님과 동출 하시고 좋았겠습니다

혹시 1000빵 하시건 아니죠...

10.05.26. 14:14
profile image
김태균(뚜벅이)

감사합니다. 뚜벅이님

 

이날 1000빵 했으면 제 지갑이 많이 가벼워졌을 겁니다.

10.05.26. 20:54
profile image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내셨네요

삼광이도 쫌 배워야 하는데 그냥머 막던지고 그러다보면 잡고 그러고있습니다

좋은 스승이 있어 좋겠습니다.

10.05.27. 22:33
profile image
강성철(헌원삼광)

감사합니다. 삼광님

 

삼광님은 워낙 잘 잡아내시니 아마 다른 분에게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는 입장이신 것 같네요.

 

요즘 마구 잡아 올리서던데 호조황에 대물 손맛 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0.05.28. 10:48

부럽습니다...

 

저도 많이 배울준비가 되어 있는데...emoticon

 

축하드립니다.

10.05.27. 22:41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늑놀이님

 

워낙 미천한 실력인지라 허점 투성이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저한테 배워야 되는 것들이더군요.

10.05.28. 10:49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배스때깔좋고 튼실하니 보기좋습니다~~~~~~^^

10.05.27. 22:46
profile image
김동섭(날센배스)

감사합니다. 날센배스님

 

요즘 호조황에다가 사이즈까지 괜찮으니 물가에 설때마다 마음이 설레네요.

10.05.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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