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다녀왔습니다.
시 간 : 09~16시
사용태클 : NS 메두사 마이크로 66L + 알데바란 BFS XG + 베이직FC 6lb
NS 타란튤라 66MH + 콘퀘스트100 + 베이직FC 12lb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밖에 비가 오는군요..
헐~!! 비 안온다 했는데.. 이노무 구라청..
그래도 윈드그루를 보니 합천쪽은 괜찮군요.
달리야죠~~!!! 근데.. 가는 길에 계속 비가..
그래도 다행히 포인트 도착하니 비는 그치네요.
채비하고 부랴 부랴 포인트 이동..
저번주에 바람때문에 못 가봤던 반대쪽을 공략하기로 하고 폭풍 노질을 합니다.
직벽구간... 크랭크로 빡빡 끍어 옵니다 .. 스베 미친듯이 던져보고
미노우 액션 터져라 던집니다..
그래도 입질 없습니다.. 저번주랑은 완전히 다르네요.
천천히 지져 보는 수밖엔 답이...
던지고 가라 앉히고 천천히... 그리고 약하게 호핑.
약속이나 한듯이 이런 녀석밖에 안나오네요.. 3짜..
저에게 합천은 5짜가 많은곳. 올리면 5짜인데..
저번주에 봤던 덩어리 형들은 어딜가고 4짜도 초중반 애들...
애들 몸도 엄청 차갑네요.
오전 패턴은 주로 자갈밭이나 호박돌에 충분한 스테이가 필요했고
오후 들어서 약간의 바람과 볕이 들어 직벽권을 노리니 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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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아리펜션 포인트에 보트 4대가 엔진을 켜고 다니더군요.
그분들도 시간 내어가며 낚시를 하러 오신거겠지만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제가 던지고 있는 거리 근처에서 파도를 일으키며 다니시니
밸리를 타는 제 입장은 참 거슥하더군요
지나 갈때 아이들링만으로 충분할텐데 풀로 당기시더군요
서로 약간의 배려만 좀 해 주셧음 어떠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손맛 보셧다니 다행이싶니다.
저도 아침에 고생 좀 했습니다^^ 비와서 다리 밑에서 배스 잡고 놀았어요.
담 번에는 초대 좀 해주세요...저도 합천호 가고 싶어요...
그냥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저도 고무보트 탈때 큰 보트 지나가면 짜증났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활주상태에서 풀악셀 댕겨서 가는게
파도가 덜 생겨요^^ 천천히 가면 너울성 파도처럼 와서 포지션 잡기
더 힘들거든요....그 분들이 저 처럼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아이들링시 생기는 물살이 더 큽니다...
아무리 주의해서 다녀도 밸리입장에선 부담될꺼에요...
밸리보트가 울렁울렁..
손맛 좋았겠어요~~
애들이 아직 힘이 덜 붙었더라구요.
위안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바다에서 파도나 너울 겪다보니...
보트가 일으키는 파도는 그냥... 애교구나 합니다.
조금 멀리서 오는 파도는 그냥 너울처럼 하면 되는데 가까이서 하니 엄청나더라구요.
합천댐은 수심좋아 손맛이 따따블 아입니꺼?
멀리가신만큼 배스들 때깔도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