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케이블 교체, 트랜섬세이버 녹제거작업 호작질
콤비보트 430에 도하츠25마력.
보트 메이커는 로그보트이고,
모델명은 멕시멈430 이라고 합니다.
보트 사오자마자 기어전후진이 너무 뻑뻑하여
바꿔야지 마음먹었는데
엊그제 분해했고
오늘 부품도착하여 직접 장착하였습니다.
보트 핸들 우측에 있는 것이 컨트롤레버입니다.
저기서 전후진과 엔진 스로틀 강약조절, 시동걸기 까지 다되는데,
핸들부에서 엔진부로는 총 4개정도의 케이블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핸들케이블
두번째는 전후진 컨트롤 케이블
세번째는 스로틀 컨트롤 케이블 (악셀)
네번째는 전기배선(시동키)
케이블 세가지는 모두 와이어로 되어있는데
꺽이는데가 없어야하고
내부에 소금끼 등이 유입되면 뻣뻣해지면서
조작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버리게 됩니다.
소금끼 유입을 차단하는 방법은
끝단부에 구리스 떡칠 !
다시 핸들 우측에 컨트롤 레버 이야기로 돌아와서
컨트롤 레버아래로 배관이 보트 아래로 갔다가 엔진부 뒤로 가게되는데
보트 속으로 들어가다보니 케이블을 집어넣고 빼는게 조금 어렵습니다.
엊그제 케이블 제거할때 줄을 하나 빼놔서
거기다 묶어 빼는데
핸들 아래쪽에서 빼내는데가 조금 난관이었고
그외에는 무난히 해냈네요.
왜 고착이 일어날까?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이부분이 들락날락하는 부분인데
여기다 소금끼가 침투하지 않도록 구리스를 잔뜩 먹여주는게 좋지 싶습니다.
구리스 잔뜩 먹여놓고
작동 앞뒤로 여러번 해주면 구리스가 입구를 봉쇄.
언젠가는 또 고착이 일어나겠지만
몇년은 거뜬할듯 합니다.
엔진을 고정해주는 트랜섬세이버가 하도 녹이 심하길래
그라인더에 사포 달아서 갈아냈습니다.
쇠솔질도 하고
피막이 형성되게 양털유도 발라서 닦아놨는데
좀더 깨끗이 닦아낸후에 아연도금스프레이를 좀 뿌려둘까도 싶습니다.
스텐베어링을 하나 사뒀는데
내일은 가이드모터를 운전석에서 들었다 놨다 하는 손테라 라는 작업을 해볼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