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8. 시즌2호 (부제:항상꾼이 있는곳이 포인트)
지난 첫조행은 나와 동출을 자주가는 이들에게
이제 시즌이 왔구나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죠.
집에 있으면 심심하니까 물가에 바람이나 쐬자고
나오는 이들에게
이제 낚시 시즌이 왔네!
낚시 집중하면 잡을수 있구나 하는걸 제가 보여주었죠.
것도 짜치도 아니고 첫출조에 첫런커를.
그들은 제가 낚시갈수있는날을 알고있기에
낼 오후에 바람도 터진다고 일찍가잡니다
그래서 오늘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니
커피 준비하고있네요
캐스팅을 해놓고 커피마셔야지
하면서 장타 첫캐스팅후 커피 받아지는데
입질!!
예전 같으면 커피 집어던져뿔고
릴링들어가지만
커피잔 입에 물고 조금 늦게 릴링시도하니
조금 딸려 나오다 훌러덩!!
우씨!!
첫캐스팅에 바로 잡을뻔 했었는데 아쉽네요
아쉬움에 커피 입안에 쏟아붙고 심기일전 그곳에 다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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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않아
묵직함이 손목에 전해지면서 훅셋!
수온이 차서 그런지 시즌때처럼 텅! 텅! 때리는 입질이 아니고
묵직함이 느껴지면 훅셋 하는 방법입니다
느낌으로 괜찮은 싸이즈라는걸 직감했죠
4짜후반급은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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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놈!
손뼘으로 재보니 오짜되겠는데싶어
줄자대고 계측
2호런커 라고 인증샷남기고.
한동안 잠잠하네요
커피는 느긋하게 마셔야지 하면서
혼자 커피한잔 하는데
일행 4짜후반급 한수 들어냅니다
머꼬?
이곳은 큰놈밖에 안나오는가 보네!
분위기 상승하면서
꾼들도 다가오고 구경꾼들도 모여들면서
각자 자기자리 반드시 사수할것!
이라는 싸인이 묵시적으로 전달되고
한정된 공간에서만 캐스팅을 합니다
그렇다고 못잡을리가 . . . . .
4짜급 한수 잡아냅니다
속으로 평일이었으면 대박낼수있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일행이 또잡은 4짜급 인증샷 한컷 남길려하니
절대 안할려하네요
나이들면서 뭐가 쑥스럽노?
했더만
지는 손맛만 보면되지 다 필요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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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준치 한수 나옵니다
좋던 날씨가 꾸무리 해지고
갑자기 악취(?)도 풍기면서 분위기도 내려않네요
금호강 낚시 여건 좋아서 좋다지만
뜬금없는 하수악취냄새나 바람따라 흘러오는 화학약품냄새등
은 참기가 쉽지않습니다
건강에도 안좋을 것 같고.
이게 금호강 낚시의 흠입니다
낙동강 낚시는 이런건 전혀없죠
이놈을 마지막으러 철수결정합니다
오전 같은 분위기면 오후 늦게까지 낚시할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지난번 mbc라디오 착한가게 추천후 뒤늦게 또 상품보내준다고
문자받고 주소기입했더니만 그저께 도착했네요
국내 금도금 1위 명장 분이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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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 금도금 수저로 밥먹는 사람입니다
오짜가 벌써 두마리째...
너무 부럽습니다.
가만생각해보니
민물 바다 통틀어 한마리도 못잡아본거네요.
아 !
비는 오고
몸은 근질하고
이번 주말도 활 친구 행사에 심판봐주러 가야해서 또 낚시 못가고
우짜죠 ㅜㅜ
금년 두번 조행에 대물 배스들이 나오길래
금호강은 아무곳이나 막 나오는걸로생각했었는데
나오는곳 그곳에서만 나오네요(두명이 할수있는곳)
막판 한시간여 주변을 훌터봤는데 완전 쎄하더군요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위조행기에 이말을 쓰려했는데 급한연락이와서
급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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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는 그래도 바다에서는 놀래미 한마리라도 잡으셔야지
놀래미는 막나오는 어종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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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대교 다리밑이 좋다는 정보가 들어왔는데
차량진입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