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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잠깐 조황#2

GoldWorm 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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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오늘은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걸.....' 혼자 중얼거리며 낚시를 시작했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두번 툭툭 건드리고는 말아버리더군요.
한시간여 약한입질만 여러번 받고 도저히 추워서 안되겠다 싶어 차에 타고 히터를 틀었습니다.
한참동안 몸을 녹히며 물가만 쳐다보고 있는데, 배스들이 피래미 잡아먹는다고 난리가 나고 있더군요.

다시 낚시대 챙겨들고 웜달아 던지니 여전히 시큰둥...
작년에 조인트미노우가 잘 먹혔다는 배스사냥 사장님 이야기가 생각이나서 루어박스 구석에 쳐박혀 있던 놈을 꺼내 들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 그런것인지 백래쉬가 자주 발생되더군요.
백래쉬 수습하고 여유줄 감아들이니 어! 밑걸림인가? 싶었는데 한녀석이 물고 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0급 한마리.
다시 캐스팅해서 주우욱 끌고 멈추고를 반복했더니 바로 연타 세마리... 크기는 고만고만한 사이즈.

그자리에 웜을 그렇게 던져넣어도 반응 없던 녀석들이 조인트 미노우는 바로 물고 늘어지더군요.
자잘한 녀석들은 발 앞까지 쫓아오는 장면도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장소는 똥통에 차세우고 바로 내려가서 수심깊은곳입니다. 지난 여름 물난리에 많이 패인 곳이지요.
유독 그자리에 피래미들이 우글거립니다.
피래미사이로 흐느적 대는 조인트미노우가 먹음직 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큰녀석들은 어디 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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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민호씨가 쓴글 이리로 옮겨 둡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저두 내일 금호강이나 유곡수로에 갈 예정인데
금붕어처럼 생긴 쪼인트 미노우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건투를 빌어주세요
ps : 종현씨가 닉네임을 불사조(PHOENIX)로 한답니다.
싸부(금벌레님)가 정해준 이름이 더 좋은거 같은데.............
02.11.29. 18:11
GoldWorm
안녕하세요.
싸부를 무시하는 제자는 매우 쳐야되는데...
저 대신 한방 쳐주세요. ^^*
내일 저도 같이 가고 싶지만 볼일들이 많아서 안되겠네요.
많이 잡으세요...
02.1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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