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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곡수로에서...

이민호 이민호 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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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의 작은 흔들림(맞는 표현인가요)과 더불어
툭툭 하더군요( 기뻤습니다 ).
씨알 작은게 하나...
그후 통 입질이 오지않아 스피너 베이트, 금붕어처럼 생긴 조인트 미노우를 해봐도 입질이 없길래
다시 텍사스리그에 스트레이트웜(스팅거)으로 한마리 더
이렇게 3시간이 흐른후 입질이 없어서 낙동강 본류로 이동해서 나무덤불사이로 살살 줄만 던지자 바로
입질이....
총 3마리의 조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출조에서 느낀건데 배스는 험난한 곳에 많이 있는거 같더군요.
3마리째 잡을때는 솔찍히 줄 끊어 먹을 각오를 하고 던졌거든요.
배스는 잡혔는데 바늘로부터 30cm위에 줄이 나뭇가지에 걸려서 2m정도의 모래턱을 내려가서 줄 풀고
올라올려는데 모래턱의 경사가 너무심해서 낚시대 먼저 올리고 겨우겨우 나욌습니다.
이상 초보 루어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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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제 친구는 전화해보니 꽝 이었다더군요.
사부의 가르침을 우습게 여긴 탓입니다. 하 하 하~

미노우는 주로 보팅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뚜벅이가 하기엔 밑걸림이 많아서 망설여지는 루어지요. 액션은 주로 저킹(쭈욱 끌다 멈추기)을 자주 씁니다.
겨울의 문턱에 3마리면 초보탈출은 하신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캐스팅 연습 많이 해두세요. 이종건교수님 말씀으론 캐스팅이 루어낚시의 거의다 라고 봐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종건교수님 책 하나 사셔서 정독해보세요. 배울게 많습니다.
02.1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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