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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부엉덤이..

후배녀석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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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다가 야구 보다 하니 오후가 다 가버리네요..
개인적으로 삼성팬이라서 속도 상하고..  
한화하고 했는데 밀어내기 주더니 만루홈런까지 줘 버리네요..
한번씩 동촌유원지에 500원넣고 야구하는데 가끔 가지만 방망이 휘두르러 거기까지 갈순 없고
어쩌겠습니까?...........  
방망이 대신 낚시대라도 휘두르러 가야지요...
멀리까지가긴 뭐하고..  만만한 부엉덤이로 갑니다..      
직벽쪽으론 릴 낚시 하시는 분들이 점령하고 계시네요.. ㅜㅜ
그래서 여성회관 맞은편으로 갔습니다.







30여분 입질이 없다가   연안쪽 물풀이 많은 쪽으로 캐스팅...
로드를 드는데 로드가 묵직하네요..   물풀 걸린줄 알고 릴링하는데 라인이 움직입니다..
바로 요놈입니다.   3짜 중반쯤..  채비는 스플릿 샷!







조금 후 수몰나무에 바짝 붙이니 요놈도 올라오네요..  이놈도 3짜 중반쯤..
디카 액정이 돌아가는거지만 셀카는 힘드네요.





수풀때문에 거의 직벽을 이루고 있어서 먼발치에 서서 걸리면 그냥 들어뽕 해야 됩니다..





수몰나무..   참하게 누워있는 자태가 아름답다 못해 섹쉬합니다..[씨익]
무조건 배스가 있을거 같습니다.






역시 배스는 있습니다.
사이즈는 생미끼 사이즈지만..







수몰나무에서 한 수 더....







먹이사냥한다고 뒤쫒고 있는 배스와 쫒기는 사냥감이 강 중앙에서부터 연안까지
수면위로 날아 다닙니다..   누가누가 빠른지 시합하는것만 같네요..
쫒기는놈의 운명이 어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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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처럼 아직도 쫓고 쫓기고 있을 겁니다...[씨익]
05.05.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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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는 작은 게 섹쉬하지요[씨익]
혼자서 손맛 보셨네요..
05.05.23. 09:12
후배님....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셨네요...[씨익]

소풍때 란도리 옆자리 비워두세요...
자유시간 먹으면서...[씨익]
05.05.23. 09:41
상포교에서 배스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던 배이트 피쉬가
급하다 못해 연안 밖으로 뛰어 올라오더군요.
나도배서님과 같이 보면서 웃었습니다.
한 1분정도 지나 퍼덕거리다가 다시 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기다리고 있다가 덮칩니다.
물밖으로 도망나온 배이트 피쉬도 대단하고....기다렸다가 다시 공격하는
배스도 징~ 합니다.
05.05.23. 11:40
혼자 조용히 손맛 보고 오셨네요~[굳]
여성회관소식 잘 봤습니다!
05.05.23. 13:28
전형사
후배녀석님 어제우리끼리만 가서 삐져가꼬 혼자거기갔구나...[씨익]
손맛축하드려요[굳]
05.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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