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다시 찾은 청도 소라교

프라이드 1268

0

7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 프라이드입니다.[꾸벅]
06월10일 토요일 아침 세차를 하고 날씨를 보니 그냥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하다 여친에게 전화를 겁니다. "뭐해?" "그냥 있어!" "그래 그럼 책 한권 들고 나와"
이렇게 친구를 태워서 청도로 달립니다. 제가 진해에 있는지라 자주 못 보는 관계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가는데 뒤에서 뭔가 자꾸 번쩍번쩍 거리더군요 잠시 주춤하면서 내가 너무 느리게 가나 아닌데 왜저러지 그렇게 혼자 생각하다 옆으로 살짝이 비켜주니
제차 옆으로 오더니 아저씨 펑크 났어요!! [뜨아][뜨아] 펑크난지도 모르고 둘이서 정신 없이 이야기만 한 내 자신이 한순간 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야 우에 됐던간에 차를 옆으로 세우고 타이어 교체 작업들어 갑니다. "영차영차" 친구가 걱정하듯이 보더니만 한 마디 던지더군요 "뭐 별거 아니네 난 억수로 어려운줄 알았는데 이렇게 쉬워"[기절][기절]
씩씩하게 폼잡으면서 교체하다 바로 꼬리 내립니다.[외면]
이렇게 청도에 도착해서 수변 공원으로 선회를 하니[버럭][버럭]작년 이맘때와는 달리 수변공원 주위가 쓰레기랑 소풍나와서 고기 구워먹고간 불탄자리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다시 차를 돌려서 소라교 다리밑으로 가서 그늘진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간식거리로 담소를 나누다 "우리 낚시나 할까 저기 그늘진곳에서" "응 한번 해보자"[헤헤][헤헤] 좋구로 싫다 소리 안 하더군요
우선 노싱커 채비로다 캐스팅부터 가르쳐 주고 액션 가르쳐주고 이렇게 한 시간 정도 했는데 나도 친구도 반응이 없더군요
바로 그만 하자는 말이 나오데요 우얍니까 바로 장비 챙기구 다시 차에서 이야기하다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넌 차에서 책읽고 있어 난 낚시를 할터이니 잠시후 36급배스 당당하게
그녀 앞에서 보란듯이 그 특유의 자테로 떡하니 나옵니다.[배째]
    
친구가 배스보더니 조용히 스피닝대를 들고 던집니다."어!! 뭔가 툭툭친다" 놀래서 보니 라인이 이리저리 움직이더군요
얼른가서 랜딩도와주고 물밖으로 꺼내니 당창 청도 어린이 배스더군요 좋아하더군요 내가 더 좋더라구요 채비는 언더바늘에 러브테일 노싱커
잠시후 또 "뭐가 또 걸린거 같은데" [헤헤][헤헤] 또 배스더군요 나보다 더 잘 잡습니다
아직 처음인지라 입질 파악이 안되니 "왔어"가아니라 "뭔가 걸렸나봐~~~ " 배스를 잡은 외침입니다.
아무튼 꽝은 면하구 즐겁게 놀다가 대구 방향으로 오다 손자장으로 허기를 달래고 집으로 왔습니다.
친구말이 "담에 가면 세마리 잡아야지" 기분좋습니다. 이젠 내가 어떤 낚시를 하는지 알게되었으니 이젠 눈치 안보고 다녀도 될듯하군요 청도 배스야 고맙다~~~~~
"날씨가 점점더 더워지는군요 식구 여러분들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꾸벅]
    
공유스크랩
7
goldworm
예쁜 여자친구와 정겨운 조행이네요. [굳]
06.06.11. 23:56
profile image
프라이드님 화이팅... [짝짝]
제 마눌님도 그 자리에서 중독 되었죠. [씨익]
06.06.12. 00:30
profile image
"담에 가면 세마리 잡아야지"

점점 환자로 가는 증세....[씨익]

즐거운 배싱데이트 축하합니다.[꽃]
06.06.12. 09:08
profile image
여자친구분을 먼저 중독시키시려구 프라이드님은 낚시 안하셨죠...

부럽습니다...[굳]
06.06.12. 09:10
다음에 가시면 3마리만 잡고 철수하세요.

그 다음엔 4마리
그 다음엔 5마리..[사악]
06.06.12. 09:29
다음에 또 가시면 완전중독 되시겠내요. [씨익]

펑크 빼고는 재밌게 지내셨내요.
06.06.12. 09:44
눈빛맑은연어
[헉] 중독..[미소] 좋습니다 ,[흐뭇]
06.06.12. 10: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옥계다리 밑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큰일났습니다. 하루라고 안가면 손맛이 그리워 잠을 못이룰 정도네요[씨익] 어제 한국전 응원전에 간만에 일찍 퇴근하여 옥계다리밑으로 향합니다. 토요일 카이젤채비로 손맛을 좀 본펴이라 이마트에서산 카이젤 전용훅에 스왐프 수박색 하나 매달아 열시미 던져봅...
  • 20060614 신갈지
    재키 조회 206806.06.14.13:26
    손님, 생애 첫배스, 35Cm 2006/06/14(음5/19), 05:30-07:00 날씨 : 기온23도, 흐림, 바람조금 개황 : 수온23도, 저수위, 탁한물 채비 : 네꼬리그*, 지그헤드* 조과 : 4짜1수, 3짜1수 요약 ;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 벤님 ...
  • 2006년 6월 13일 - 안동주진교, 비석섬 맞은편 최원장님의 염장성 글에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갑자기 훌쩍 떠났습니다... [하하] 학원에서 퇴근하자 마자 새벽 1시20분에 범어동에서 출발~! 주진교 3시에 도착했습니다... 도크장에 진입해서 캐스팅을 시작했습니다... ...
  • 비석섬 건너편 가는길 (골드웜님 글) 일단 글로 설명해보자면 1. 안동시내 - 와룡삼거리 - 주진교방향으로 가다가 [산야,자곡]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으로 빠집니다. 2. 쭉 들어가면 산야가 나오고 도로공사중인 비포장길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산야, 자...
  • 맛동산 조회 136906.06.13.17:55
    계속해서 올라오는 4짜들입니다. 4짜지만 안동의 배스들은 힘이 장사인것 같네요. 그리고 드디어 5짜 걸어냅니다. 같은 채비로 뒤에보이는 곶부리 끝자락에서 걸었습니다. 미약하지만 확실한 배스의 입질였습니다. 역시 힘쓸때의 5짜는 과연 다르더군요. 무게감이 아주 ...
  • 맛동산 조회 132106.06.13.17:44
    다시 찾은 비석섬... 전형사님과 채x아x님을 만나 조용한 출조를 해봅니다. 채x아x님은 자신의 출조을 알리지말라며 본인의 의사로 등판을 찍습니다... 조용한 비석섬의 아침~ 사이 좋은 모습으로~~ 채x아x님의 마수걸이~ 이후 잘 나올것 같은 안동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 대성지 이틀간 야간조행
    키퍼 조회 239806.06.13.16:33
    6월 11, 12일 이틀 연속 대성지 야간조행을 했습니다. 6/11 퇴근길 바람이 좀 많이 불기는 한데 새로 접수된 로드테스트를 핑계로 대성지로 향합니다. TAV 66ML 베이트대에 배스마스터+8LB 세팅하고 탑워터 몇개와 미노우 두개 챙겨들고 대성지 무너미쪽 도로아래 물가에...
  • 청도천에서........  꽝전문패밀리.
    반갑습니다... [미소] 처음으로 조행기를 적어 보내요. 갔다온지 1주일 지났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주말 오후에 이것 저것 장보고.... 자아~ 한비광.배식이동생.친구 이렇게 출발합니다. 하룻밤 자야하니 말입니다. [하하] 도착하니.... 조기축구단 모임인지..........
  • 조회 287606.06.12.16:02
    다시 생각해봐도, 어제 뾰족한 낚시대 들고, [비][번개]날 보팅이란..[헉] 일요일 새벽 5시30분 자동빵으로 눈이 떠집니다. 마눌님이랑 아들,딸들은 아직도 고요한 꿈나라.. 잠시 담배한대 꼬라물고 복도에 나갑니다. 창가에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껴 있고..비는 안...
  • 최원장 조회 233506.06.12.13:02
    정말 낚시하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포인트도 없고 히트채비도 없습니다... 심지어 낚시여건상 쉴틈도 없었습니다... 매번 가는 안동의 대구리들보다 전라도의 마릿수로 결정하고 토요일밤에 나섰습니다... 물가에 도착해서 배를 내리고 만반의 준비를 해두고 잠시 눈을...
  • 저원 원로 저원 조회 164906.06.12.11:37
    금화지 수중지형...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지난 달 보름날 대박을 기대하면서 토요일 저녁에 출조를 하였으나 몇 수하고 나니 천둥 번개에 바로 꼬랑지 내리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바로 금화지로 달려갑니다. 도착하니 저수지는 배수로 수위가 ...
  • 원래 팀 비린내 와 같이 대청댐으로 출조 하기로 하였으나. 사정상 참가를 못하고 축구 실컷 보고 늦잠 한번 푹~~ 잤습니다.. 딸기나무님이 고향에서 올라 온다고 해서 만나 뭘할까? 고민하다 낚시꾼이 주말에 할께 뭐 있겠습니까? 바로 청도로 날아 갑니다... 도착해보...
  • 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폼% 조회 125706.06.12.10:36
    지난 가을쯤에 가입하고나서 한번인가 조행기를 썼었는데...이제서야 두번째 조행기를 올려서 송구스럽습니다. 배스크기가 그리 중요한거는 아니라고 하지만...낚시 시작할때 대청에서 52센티 잡은 뒤로... 만 2년간 오짜는 잡아보지를 못하고 있어서 올해 오짜 잡으면 ...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5106.06.12.10:21
    일요일은 원래 대청호 추소리에서 보팅할 계획이었으나.. 토요일 저녁부터 일기예보가 적중하면서 천둥, 번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4시에 모여서 번개늪 워킹으로 변경됩니다. 계획변경으로 많은 분들이 외면하고 달배님과 채은아빠님, 빤스도사님 저 이렇게 한 차...
  • 툐요일, 비내리는 가운데 출조가 감행되었답니다. 멤버는 아침일찍부터 쏟아지는 빗속에 출항하신 똘똘이님 부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출조하셨더군요. 그 빗속에서도 꾿꾿하게 낚시를... [헉] 반용필님과 하늘배서님 팀은 오전 10시 경 출항하셨다...
  •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284706.06.12.01:58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깜.의 신갈저수지 첫 출조 동영상입니다. 경기권에서 어딜가나 첫 출조네요. [씨익] 대구 비린내팀의 대청호 계획이 있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 일요일 새벽 도기님과 장성 계획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자동 연기... 빈둥빈둥하던 와...
  • 음.. 결론은 꽝.. 하고왔습니다.. 푸허허.. 토요일 예상밖으로 퇴근이 빨리되어 안동으로 달리려고 낚시점에 갔더니 비가옵니다. 미친듯이 바람불고 야간에 혼자라도 처들어 가려고 했지만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극구 말리는 사장님 말씀에 쓰린가슴 부여잡고 집에 왔습니...
  • 프라이드 조회 126806.06.11.22:04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 프라이드입니다.[꾸벅] 06월10일 토요일 아침 세차를 하고 날씨를 보니 그냥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하다 여친에게 전화를 겁니다. "뭐해?" "그냥 있어!" "그래 그럼 책 한권 들고 나와" 이렇게 친구를 태워서 청도로 ...
  • 우연히 발견한 이름모를 소류지입니다. < 그림 클릭하면 커질겁니다> 아무래도 사람손 덜 탄듯합니다 .. [씨익] < 채비 : 노싱커 다미끼 팬 외 테일있는웜류 > 그럴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 가는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배스 개채수는 많습니다 확인했습니다.[씨익] 여긴 ...
  • 안동호에서 벌어진 2006년 KB 프로토너먼트 2전의 동영상입니다. 운좋게 제가 첫 위너의 자리에 오른 대회이기에 다시 보니 더욱 스릴 있습니다. [웃음] 또한 앞부분에 저의 랜딩장면이 운좋게 나오네요~ ^^ 즐감하시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