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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신갈 ...

문향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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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님의 출조 소식을 듣고 따라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금 늦는다는 동행님의 전화를 받고
9시 넘어 먼저 솔밭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곶부리 쪽에 이미 서너 분이 계시더군요.
채비를 하는 중에 관리인이 도착을 했는데, 어느새 두 분은 사라지셨네요.[미소]

그 분들이 하던 곳에 편안히 자리를 잡고 캐스팅을 해봅니다.  
스피닝에 카이젤 ... 한 번, 두 번, 세 번,
밑걸림이 좀 있어서 크게 호핑을 하던 차에 주~욱 옆으로 끌고 가는 입질 ... 으샤 ~
드랙을 많이 풀어 놨던 탓도 있지만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올라온 놈.
50이 아닐까 설레였는데, 막상 재어보니 47 ...
어쨌거나 기분좋은 조짐이 보여서 잘 왔구나 싶더군요.

곧 도착한 동행님, 쪼리뽕님 ...
쪼리뽕님은 처음 뵜는데, 사진으로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키도 크시고
무엇보다 말씀을 아주 재미있게 잘 하시더군요.
덕분에 아주 유쾌했습니다.

동행님과 물가에 서 보기는 처음인데,
불같은 캐스팅을 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상했던 것 보다는
얌전(?)한 캐스팅을 하시더군요. [하하]

쪼리뽕님은 새 릴을 장만하셨다는데,
' 그 가벼움에 놀라고, 백래시에 한 번 더 놀란다'라는 재미있는 얘길 하시네요.
얼핏 들으니 스티즈라고 하시는 것 같던데 ...[궁금]

장화를 신고 오신 쪼리뽕님의 등에 업혀서 발목이 차는 물가를 지나 곶부리 끝쪽으로 이동,
셋이 나란히 물가를 보고 섰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몇 수 배스 얼굴도 보고 ...

달은 한참 밝고, 바람은 없어도 어제 그제와 사뭇 다른 듯한 시원한 날씨 ...
기분 좋은 낚시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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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님!

런커 축하합니다.[꽃][굳][짝짝]



허~ 거참 어제 저녁에 저도 4짜를 잡았는데...

조행기도 너무 자주쓰면 싫증 날것 같고 해서.....여기에다....


♣ 셋방 조행기 ♣

어제 저녁에는...

주말 낚시에 대비 체력보강 차원에서 하루 쉬려고 저녁 먹고 집에 있다가 도저히 못 참고 서리못으로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이 밉습니다.[외면]




서리못은 집에서 6km거리에 8분이면 도착 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좀 큰집에 사시는분의 경우 거실의 어항이라고 해야 할까요?[하하]




스피닝 태클에 스왐프 옆구리채비로 수초 엣지에 달달거리면 입질이 들어 옵니다.

6lb라인이라 수초를 감을 가봐 무조건 강제 제압하여 렌딩 해놓으니 이놈에 배스들이 힘이 남아서 땅바닥에 한참동안 뒹굴어 데는 통에 애를 먹습니다.[사악]

2짜 10수하는 중에 바로 발 앞에서 이 놈이 걸려듭니다.

배스낚시하고는 두 손으로 로드 중간을 받쳐 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흐뭇]

뼘으로 재어보니 47cm정도 되는데.....빵이 무쟈게 좋습니다.











콧구멍에 바람 쉴 생각에 디카를 안 가져가서 자동차 라이트 켜놓고 폰카로 촬영 했습니다.[헤헤]



06.08.12. 10:36
키퍼
머리크기로 봐서는 50급입니다.[굳]
동행님의 불같은 캐스팅이라... 궁금해 집니다.
06.08.12. 10:36
문향
가까이에 저수지가 있으시니 참 부럽습니다.
저 사는 곳에도 가까이에 낙생지라는 저수지가 있기는 한데,
그저 물만 보러 간다고 마음먹어야 마음이 편해지는 곳입니다. [울음]
06.08.12. 10:39
10cm 라도 멀리…….[씨익]

문향님 어제는 즐거웠습니다.

문향님 저수지 물이 조금 더 빠지면 그 곶부리에서 수문 쪽을 보고 캐스팅하면 보통 40cm에서

50cm급 배스들 많이 올라와 줍니다.

종종 찾으셔서 즐거움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문향님의 대꾸리[굳] 축하드립니다.[꽃]

쪼리뽕님이 스티즈를 구입하셔서 잠시 캐스팅하여 보았습니다.

*가벼움에 놀랐습니다.(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최대한 살을 뺐다는 느낌입니다.)

*핸들을 돌리니 부드러움과 스풀 회전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 잠가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캐스팅 후 바로 스풀에 엄지손가락 올려 서밍을 시도하였습니다.
브레이크 최대한 잠그고 서밍을 한 비거리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캐스팅 비거리는 놀라울 뿐입니다.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면 탈이 나듯 기어부분의 내구성 어떨지 의심이 갑니다.

쪼리뽕님의 M 액션 로드에 알파 이또을 묶어 캐스팅 할 때와 스티즈 묶어 캐스팅 할 때의 느낌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알파 이토를 사용하였을 때 로드와 밸런스가 잘 맞아서 감도 대단하였습니다.

*스티즈 캐스팅 비거리 놀라움이었으나 감도는 밸런스가 맞지 않는 관계로 많이 떨어지더군요.

*콘퀘200의 감도는 좋으나 너무 무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감도면을 따진다면 알파 이토 > 콘퀘200 > 스티즈의 순 이더군요.

- 에버그린 미디엄 로드, 12파운드 카본라인을 사용한 느낌입니다 -

스티즈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관계로 빽러쉬가 나면 스풀에 감겨 있는 라인 전부 다 푸는 것 같더군요.

쪼리뽕님 신갈에서 빽러쉬 푸느라고 낚시는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이날 문향님 많은 마릿수 조과 보셨습니다.

저는 6~7수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향님 제가 랜딩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시더군요.[헉]
06.08.12. 11:03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꽃]
저원님도 축하드립니다[꽃]
06.08.12. 11:40
profile image
문향님과 저원님의 대꾸리[울음][꽃]
06.08.12. 14:18
쪼리뽕
문향님께서 즐거우셨다니 저도 무척이나 즐거운 조행이였습니다......

다음에도 시원한 밤에 만남을 가시시면 좋겠네요....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6.08.13. 00:15
신갈지 대꾸리소식 반갑습니다.
저는 내일새벽에 그곳에 드리대 볼 예정입니다.

저원님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06.08.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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